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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금리란 무엇인가 - 콜시장 거래구조와 기준금리와 비교

담덕MBA 2021. 8. 2.

콜금리는 콜시장에서 자금 거래가 이루어질 때 지급하게 되는 이자율을 뜻하는데 콜시장은 은행 등의 금융기관이 일시적으로 부족한 자금을 다른 금융기관에 빌려달라고 요청할 때 이용하는 시장을 뜻합니다. 금융기관들도 일시적으로 돈이 필요 할 때가 있는데 이때 일시적인 자금 과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이용하는 시장이 바로 콜시장입니다. 

 

콜금리란 무엇인가 - 콜시장 거래구조

콜시장은 신용콜이라고도 부르며, 1일물에서 최장 90일물이 거래가 되는 시장입니다. 일시적인 과부족만 해결하면 되므로 대부분의 콜거래는 하루만 돈을 빌려쓰고 바로 갚는 거래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콜시장은 전체 거래의 98.5%가 자금중개기관을 통해서 거래가 이루어지는데 주로 한국자금중개, 서울외국환중개, KIDB중개와 같은 중개기관을 통해서 거래가 이루어집니다. 즉, 은행과 은행간의 다이렉트로 전화해서 돈 빌려달라고 하지 않는다라는 것이죠. 중간에 중개기관을 거쳐서 요청하기 때문에 콜시장은 완벽한 기관중심의 시장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콜거래를 할 때 사용하는 용어인 콜론은 콜자금을 빌려주는 것을 뜻하고 콜머니는 콜자금을 빌리는 것을 뜻합니다. 빌려주는 사람을 대부자라고 하고, 빌리는 자를 차입자라고 부릅니다. 

 

콜시장-거래구조


콜시장의 거래구조를 살펴보면 콜 대여기관과 콜 차입기관이 있고, 그 중간에 이들을 중개해주는 중개기관이 있습니다. 주문접수단계에서는 콜 대여기관과 콜 차입기관들이 서로 신청을 하면 중개회사는 주문을 접수 후에 접수사항을 전산입력을 하게 됩니다. 

이후 거래 조건이 일치하면 콜 대여기관에 신용한도 확인 요청을 하게되고, 콜 대여기관은 신용한도 확인 후에 거래체결을 확정하게 되고, 중개회사는 콜 차입기관에 거래체결 확정 통보를 해줍니다. 자금결제는 콜 대여기관이 한국은행의 지준계좌 또는 은행의 당좌계좌를 통해 콜 자금을 콜 차입기관에 이체를 시켜주면 거래가 종료됩니다. 

 

기준금리와 콜금리 비교

콜금리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로부터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관리가 되고 있는데 만약 콜금리가 상승하게 되면 시장금리에 바로 영향을 주기 때문에 한국은행은 공개시장운영과 여수신제도 등을 통해서 콜금리가 기준금리로부터 크게 벗어나지 않도록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만약 콜금리가 상승하거나 급등하게 되면 단기자금시장의 금리가 오르게 되고, 은행의 예금금리와 대출금리도 오르게 되면서 금융경색에 빠질 우려가 커지게 됩니다. 그래서 한국은행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서 콜금리를 조절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기준금리와-콜금리-관계


그래프를 보시면 2021년 기준으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는 0.5%이고, 콜금리는 0.51%입니다. 기준금리 추이와 콜금리 추이를 서로 대조해보면 거의 동일한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신문기사 등에서 콜금리가 상승하고 있다라는 말이 나오면 자금시장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라는 신호로 해석할 수가 있고, 그 반대라면 시장의 유동성에 크게 문제가 없음으로 해석할 수가 있겠습니다. 

 

콜금리란 무엇인가

 

마치며

오늘은 콜금리란 무엇인지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한번 더 정리를 해보면 콜시장은 은행 등의 금융기관이 일시적 자금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이용하는 시장이며, 콜 거래시 지급하는 이자율을 콜금리라고 부릅니다. 콜시장 전체 거래는 자금중개기관을 통해 이루어지며, 콜거래시 콜론과 콜머니가 있습니다.

콜금리가 상승하게 되면 단기금융시장에 바로 영향을 주기 때문에 한국은행은 공개시장운영과 여수신제도 등을 통해 콜금리가 기준금리로부터 크게 벗어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습니다. 신문기사에서 콜금리가 상승하거나 급등했다는 기사가 나오면 금융경색이 우려됨을 뜻하고, 그 반대라면 유동성에 문제 없음을 뜻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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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덕, "콜금리란 무엇인가 - 콜시장 거래구조와 기준금리와 비교", 모든 경영의 답(블로그), 2021년 8월 2일, https://mbanote2.tistory.com/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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