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계수란? 로렌츠 곡선과의 관계 한국 지니계수 변화
지니계수는 소득불평등을 나타내는 중요한 경제지표로서 숫자 0에서 1 사이의 값을 가집니다. 지니계수가 0에 가까울수록 평등함 가지고, 1에 가까울수록 불평등함을 나타냅니다. 즉, 소득분배가 완전평등한 경우에는 0이고, 완전불평등한 경우에는 1이 됩니다. 경제가 활성화되고 성장하면 모두가 잘 먹고 잘 살기를 바라겠지만 소득의 불평등과 빈부의 격차는 커지게 됩니다. 이러한 소득의 불평등을 알수 있는 개념이 지니계수인데요. 오늘은 지니계수의 개념과 로렌츠 곡선 그리고 한국 지니계수 순위는 얼마정도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지니계수란 무엇인가?
지니계수(Gini coefficient)는 사회 내에서 소득이나 부의 분배가 얼마나 평등한지, 불평등한지를 측정하는 지표입니다. 이 지수는 0에서 1사이의 값으로 표현이 되며, 값이 낮을수록 평등하고 값이 높을수록 불평등함을 의미합니다. 즉, 지니계수가 0에 가까울수록 평등하고, 1에 가까울수록 불평등합니다.
지니계수는 이탈리아의 인구통계학자인 코라도 지니(Coorrado Gini)가 1912년에 소득분포에 관해 제시한 통계적 법칙인 지니의 법칙에서 나온 개념입니다. 지니계수는 빈부격차와 계층 간 소득분포의 불균형 정도를 나타낸 수치로, 소득이 어느 정도 균등하게 분배되어 있는지를 평가하는데 주로 사용이 됩니다.
지니계수 0은 모든 사람이 같은 소득이나 부를 가지고 있는 완전평등한 상태를 뜻하고, 1은 한 사람만 모든 소득이나 부를 가지고 있는 완전불평등한 상태를 뜻합니다. 예를들어 100명의 사람이 있는 작은 마을에서 모든 사람들이 월급 1백만 원을 받는다고 가정해 봅시다. 이 마을에서는 아무도 더 많이 벌거나 덜 버는 사람이 없습니다. 모든 이웃은 동등하게 소득을 나누고 있으므로 지니계수는 0이 됩니다.(완전한 평등)
이번에는 100명의 사람이 있는 마을에서 한 사람만 월급 1억 원을 받고, 나머지 99명은 아무것도 받지 못한다고 가정해봅시다. 이 마을에서는 한 사람이 모든 소득을 독차지하고 있으며, 나머지 사람들은 아무것도 갖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경우 지니계수는 1이 됩니다.(완전한 불평등)
이러한 예시는 극단적인 경우로, 현실에서는 지니계수가 정확히 0 또는 1인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의 국가나 지역에서 지니계수는 이 두 값 사이에서 나타나며, 그 값이 어떤지에 따라 소득 또는 부의 분배가 얼마나 평등한지 또는 불평등한지를 나타냅니다.
로렌츠곡선과 지니계수의 관계
사회의 소득분배가 얼마나 평등한지 혹은 불평등한지를 판단하는 데에는 여러방법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로렌츠 곡선'과 '지니계수'는 매우 직관적인 방법으로 이 문제를 접근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먼저, 로렌츠 곡선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사람들을 소득이 낮은 순서부터 높은 순서로 나열하는 것이 시작점입니다. 이렇게 나열한 후에 가로축은 인구 누적 비율, 세로축은 소득 누적 비율로 설정하여 그림을 그립니다. 이때 나타나는 곡선이 바로 로렌츠 곡선입니다.
로렌츠 곡선이 완전한 대각선인 경우, 이는 사회가 완전한 평등 상태를 나타냅니다. 모든 사람이 동일한 소득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완벽한 평등 상태는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이 경우, 로렌츠 곡선은 대각선에서 벗어난 형태를 갖게 되고, 이로써 불평등이 시각화됩니다.
그렇다면 얼마나 불평등한지 어떻게 측정할 수 있을까요? 여기서 지니계수라는 개념이 등장합니다. 지니계수는 대각선과 로렌츠 곡선 사이의 면적을 대각선 아래 삼각형 전체 면적으로 나누어 얻은 값입니다. 소득분배가 완전히 평등하다면 지니계수는 0이 되며, 완전히 불평등하다면 1이 됩니다.
로렌츠곡선과 지니계수는 복잡한 수치를 단순한 그림과 하나의 숫자로 압축하여 표현해줍니다. 이로 인해 사회의 소득 분배 상태를 쉽게 이해하고 비교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러한 시각화와 단순화는 정책 결정과 사회 공정성 평가에 있어 중요한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한국 지니계수 변화
지니계수는 소득 불평등을 측정해주는 도구로, 여러나라나 다양한 사람들 사이의 돈을 얼마나 공평하게 나눴는지를 알려줍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어떻게 변했는지도 볼 수 있어서, 사람들 사이의 돈 차이가 더 커졌는지, 아니면 작아졌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똑같은 지니계수를 가진 나라라고 해서, 그 나라 안에서 돈이 얼마나 공평하게 나눠졌는지가 똑같지는 않습니다. 즉, 지니계수가 같더라도, 돈의 분배방식이 다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건 지니계수로만은 모든 것을 알 수 없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대한민국 '누리집 e-나라지표' 사이트에서는 한국의 지니계수 추이를 볼 수 있는 그래프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가계금융복지조사에 따르면 한국은 2012년 지니계수 0.385에서 시작하여 2021년 기준으로 0.333을 기록중입니다. (2018년 기준: 미국 0.390, 영국 0.366, 일본 0.334, 이탈리아 0.330, 캐나다 0.304, 한국 0.345)
끝으로 지니계수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시사점에 대해 정리하겠습니다. 일단 지니계수는 국가 간의 소득 분배 상황을 비교하고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해줍니다. 또한 소득분배의 변화 추이를 분석하고 예측할 수 있게 도움을 주며, 소득 분배와 관련된 사회적 문제들을 인식하고 해결하는데도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소득불평등은 소득이나 재산을 가진 사람들 간의 경제적인 격차를 의미하고, 이로인한 여러가지 사회문제를 안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해결해야하는 과제 중 하나입니다. 만약 지니계수가 높게 나타난다면 이는 곧 경제적 불평등과 사회적 기회의 불균형 그리고 차별과 남녀 임금 격차 등의 문제점들을 안고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점에서 지니계수를 통해 이러한 사회문제에 대한 인식과 더불어 해결책을 모색하는데 도움을 주는 중요한 경제지표라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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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덕, "지니계수란? 로렌츠 곡선과의 관계 한국 지니계수 변화", 모든 경영의 답(블로그), 2023년 8월 26일, https://mbanote2.tistory.com/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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