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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란 무엇인가? 사유자본재와 임금노동 그리고 이윤

담덕MBA 2021. 2. 22.

오늘은 자본주의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본주의는 한마디로 정리를 내릴수 있는 개념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본주의만이 가지고 있는 특징들을 통해서 이해를 할 수가 있습니다. 첫 번째 생산에 사용되는 자본재는 사유재산입니다. 두 번째 생산부문에서 대부분의 노동과정은 상품을 생산합니다. 세 번째 상품을 생산하는데 들어가는 노동시간은 노동시장에서 구입을 하는데 이것을 임금노동이라 부릅니다.

 

사유자본재와 임금노동

 

이 3가지의 특징들을 종합해보면 자본주의란 사유자본재를 이용하고 임금노동자를 고용해서 수익을 목적으로 상품을 생산하는 경제체제를 의미합니다. 우리가 5강에서 배웠듯이 경제체제라고 하는 것은 사회적관계를 통해서 만들어진다고 하였는데 자본주의 경제체제의 계급관계는 고용주와 노동자 사이의 관계인 자본과 노동의 관계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이들 관계에서의 노동과정을 보면 자본가는 자신의 사유재산인 자본재를 이용해서 생산을 하게되고, 노동자는 생산을 위한 노동력을 임금을 받고 제공을 합니다. 이렇게 자본재와 임금노동이라는 관계를 통해서 상품을 만들어내게 되고, 이것을 판매해서 얻게된 수익을 자본가가 가지게 됩니다. 

 

그렇다면 자본주의에서는 잉여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이윤입니다. 자본주의 경제에서의 잉여란 단순히 물건의 양을 뜻하는 것만이 아니라 이윤이라고 불리우는 돈의 양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이윤은 화폐단위로 측정된 잉여생산물을 뜻하는데 이러한 이윤을 창출하는데에는 크게 2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하나는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방법이 있고, 다른 하나는 노동과정을 통해서 파는 방법이 있습니다. 첫 번째를 상업이윤이라고 부르고 두 번째를 자본주의적 이윤이라고 부릅니다.

 

상업이윤은 예를 들어서 부동산이 오를 것을 대비해서 미리 부동산을 구입해 놓는 행위 또는 주식 채권 등과 같은 자산을 사고팔아서 시세차익을 통해 얻는 이윤 등을 모두 상업이윤이라고 부릅니다. 이러한 상업이윤의 특징은 이윤을 얻기 위해 노동과정을 전혀 거치지 않아도 된다는 점입니다.

 

이와는 달리 자본주의적 이윤은 직간접적으로 노동과정을 통해 발생하는 이윤을 뜻합니다. 상업이윤과 달리 자본주의적 이윤은 뭔가가 생산되고, 생산된 것의 가치를 통해서 이윤을 발생시킵니다. 보통은 제조업이나 서비스업 등과 같은 기업활동으로 인해 얻게되는 이윤이 자본주의적 이윤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런데 왜 여기서 상업이윤과 자본주의적 이윤을 구분해서 설명을 하냐면 우리가 말하고자 하는 이윤이라고 하는 것은 무언가를 벌어들인 이윤이 아니라 무언가를 생산해서 이윤을 창출한 것을 말하고자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둘의 차이점을 설명을 드리자면 그림과 같이 이윤창출 과정을 통해 비교를 해볼수가 있습니다. 이 그림은 기업의 이윤창출 단계를 5단계로 요약해서 간단하게 나타낸 그림인데요.

 

자본주의는 고용주와 노동자의 관계속에서 이루어진 경제체제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3단계에서는 수직적 위계 관계가 성립되기 떄문에 자본주의적 이윤을 창출하게 됩니다. 그러나 만약 이 단계가 생략이 된다면 시장에서의 거래가 수평적관계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것은 상업이윤이 됩니다. 즉, 이윤을 창출한 것이 아니라 이윤을 벌어들인 것이죠.

 

이것이 바로 상업이윤과 자본주의적 이윤의 차이점입니다. 오늘날 자본주의는 이윤을 창출하는 자본주의적 이윤 보다는 이윤을 벌어들이는 상업이윤에 좀더 초점이 맞추어져있습니다. 즉, 금융을 통한 이윤창출이 현재의 자본주의를 대변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현재의 자본주의를 금융과 자본주의가 합친 금융자본주의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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