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비용은 인간의 선택에 따른 이득과 손해를 계산하는데 있어 필요한 개념입니다. 기회비용이라는 것은 선택에 따른 진정한 비용으로 여러 대안들 중에서 하나의 대안을 선택 할 때 선택하지 않은 대안들 중 가장 좋은 것인 차선의 가치를 기회비용이라 합니다. 어떤 선택을 함으로써 지불해야 하는 혹은 포기해야 하는 대가를 뜻합니다. 오늘은 이러한 기회비용의 뜻과 개념에 대한 정리와 계산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기회비용이란? 뜻과 개념 우리는 매일 많은 선택을 합니다. 아침에 어떤 옷을 입을지, 점심에 무엇을 먹을지, 주말에 어떻게 보낼지 등에 대해서 말이죠. 그런데 이런 선택들 중에서 어떤 것이 합리적인 선택일까요? 경제학에서는 인간은 합리적으로 자신에게 유리한 것을 선택한다고 가정합니다. 합리적이라는 말..
매몰비용은 이미 지출되어 회수가 불가능한 비용을 뜻합니다. 바다에서 낚시를 하다 낚시줄이 끊어지면 바다에 가라앉아 다시 건지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듯이 비용이 과거 속으로 가라앉아 현재시점에서 다시는 쓸 수가 없다는 의미입니다. 무언가 잘못된 길을 가는 것을 알면서도 되돌리지 못하는 상황을 말하는 것인데요. 오늘은 이러한 매몰비용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매몰비용이란 무엇인가? 우리는 미래의 의사결정을 할 때 과거의 선택과 행동에 얽매이곤 합니다. 이러한 심리적 경향은 경제학에서 '매몰비용'이라는 개념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매몰비용(sunk cost)은 이미 지출된 돈이나 시간, 노력 등을 말하며, 이는 다시 회수될 수 없는 비용을 뜻합니다. 그러나 매몰비용은 종종 현재와 미래의 의사결정..
지니계수는 소득불평등을 나타내는 중요한 경제지표로서 숫자 0에서 1 사이의 값을 가집니다. 지니계수가 0에 가까울수록 평등함 가지고, 1에 가까울수록 불평등함을 나타냅니다. 즉, 소득분배가 완전평등한 경우에는 0이고, 완전불평등한 경우에는 1이 됩니다. 경제가 활성화되고 성장하면 모두가 잘 먹고 잘 살기를 바라겠지만 소득의 불평등과 빈부의 격차는 커지게 됩니다. 이러한 소득의 불평등을 알수 있는 개념이 지니계수인데요. 오늘은 지니계수의 개념과 로렌츠 곡선 그리고 한국 지니계수 순위는 얼마정도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지니계수란 무엇인가? 지니계수(Gini coefficient)는 사회 내에서 소득이나 부의 분배가 얼마나 평등한지, 불평등한지를 측정하는 지표입니다. 이 지수는 0에서 1사이의 값으로 표현이 ..
소득이란 경제활동의 대가로 얻는 돈을 뜻합니다. 소득이 있어야 물건도 사고, 의식주도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자본주의에서 소득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데 이런 소득 중에서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돈이 있는데 이것을 가처분소득이라 부릅니다. 즉, 내가 일정기간 번 돈 중에서 각종 세금이나 지출 등을 제외하고 언제든 자유롭게 소비나 저축에 사용할 수 있는 돈입니다. 이러한 가처분소득이란 무엇이고, 왜 중요한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가처분소득이란? 뜻과 개념이해 소득은 돈을 벌어오는 방법에 따라 크게 근로소득, 사업소득, 재산소득, 이전소득의 4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근로소득은 일을 하고 받는 월급이나 보너스 등을 말합니다. 회사원이나 교사, 의사 등이 받는 소득이 근로소득입니다. 사업소득은 우리..
분수효과는 저소득층의 소득을 증가시키면 그 소득이 소비로 이어지고, 경제가 활성화된다는 이론을 뜻합니다. 이것과 반대되는 개념이 낙수효과이고, 정부의 정책이 고소득층을 위한 것이냐 아니면 저소득층을 위한 것이냐에 따라 낙수효과와 분수효과로 불려지게 됩니다. 오늘은 두가지 이론 중 분수효과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분수효과란? 정의와 원리 분수효과(trickle-up effect)란 저소득층의 소득이 증가하면 전체적인 소비와 투자가 활성화되어 경제가 성장하는 효과를 말합니다. 이것은 마치 물이 아래에서 위로 솟아오르는 분수처럼 저소득층의 소비가 고소득층의 소득을 끌어올리는 것을 비유한 것입니다. 분수효과는 경제학자 케인즈의 이론에 기반하며, 정부가 저소득층에 대한 세금을 낮추거나 복지정책을 강화함..
엥겔지수는 우리의 소비패턴과 생활수준을 파악하는데 유용한 경제지표입니다. 가계지출 관련 통계에서 발견된 엥겔의 법칙은 서민들의 삶이 어떤지를 파악하는 척도로 활용이 되는데요. 오늘은 엥겔의 법칙인 엥겔지수란 무엇이고, 왜 중요한지, 어떻게 계산하고 해석하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엥겔지수란? 엥겔지수(Engel Coefficient)는 총 가계 지출액 중에서 식료품비가 차지하는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더 쉽게 말하자면 내가(우리 가족이) 쓴 돈 중에서 먹는데 쓴 돈이 몇 퍼센트인가?를 말하는 것인데요. 가계의 총지출중에서 식료품비 지출이 차지하는 비율을 계산한 값을 엥겔지수 또는 엥겔계수라고 하고, 이 값이 저소득층 가계에서 높고, 고소득층 가계에서 낮다는 통계적 법칙이 엥겔의 법칙(Engel's..
낙수효과는 고소득층의 소득증대가 소비 및 투자 확대로 이어져 저소득층의 소득도 증가하게 되는 경제효과를 뜻합니다. 주로 기득권층인 대기업과 같은 부유층과 사업가들을 위한 정책이다 보니 여기에 대한 반대여론도 만만치가 않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낙수효과란 무엇인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낙수효과란? 낙수효과(Trickle Down Effect)는 대기업이나 부자들에게 세금 혜택을 주면 경제가 성장하고, 그 결과가 전국민에게로 돌아간다는 이론입니다. 즉, 부자들이 더욱 번창하면 그들의 번영이 위에서 아래로 떨어져서 하위계층의 생활 수준도 향상된다는 것인데요. 낙수라는 말 자체에서도 무슨말인지 유추가 가능하듯이 낙수효과는 '흘러내리다'는 뜻의 trickle-down이란 단에서 유래가 되었습니다. 컵을 여러 개 ..
밴드웨건 효과란 군중심리의 영향을 받아 그들이 하는 행위를 따라하는 현상을 뜻합니다. 친구 따라 강남간다는 속담이 있듯이 남에 이끌려 덩달아 같이 하게 되는 것을 말하는데요. 군중심리를 활용한 전략은 정치, 경제, 마케팅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심리학과 경제학 용어로도 사용이 되는 밴드웨건 효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다. 밴드왜건 효과란 무엇인가? 밴드왜건 효과(Bandwagon Effect)는 편승효과라고도 부르며, 자신의 의견보다 대중적으로 유행하거나 다수의 심리를 따르는 현상을 말합니다. 예를들어 최근에 가장 인기있는 가수의 앨범을 구입한다거나 유행하는 상품을 구입하는 것은 밴드왜건 효과의 대표적인 예시입니다. 사람들이 이렇게 하는 이유는 최신 트렌드를 따르고 있다는 것을 ..
공유지의 비극이란 주인이 없거나 공동체에 속한 공유자원을 무분별하게 사용해서 결국엔 자원을 낭비하거나 고갈시키는 현상을 뜻합니다. 이 같은 사례는 우리주위에서 흔히 볼 수가 있으며, 공공시설이나 국립공원 등을 관리하지 않으면 금방 더러워지는 현상 등도 공유지의 비극에 해당합니다. 오늘은 공유지의 비극이란 무엇이며, 사례를 통한 해결방안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공유지의 비극이란? 공유지의 비극(The Tragedy of the Commons)은 공동으로 소유하거나 사용하는 자원에 대해 개인의 이익을 추구하는 행위가 전체적인 효율성이나 공공의 복지를 저해하는 상황을 말합니다. 미국의 생태학자 가렛 하딘(Garrit Hardin)은 바다의 물고기를 무분별하게 남획하는 일이 왜 일어나는지를 연구하였고, 196..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적인 경제학 이론에서는 가격이 오르면 수요가 줄어드는 것이 정론인데 가격이 올라도 수요에 변화가 없는 경우가 발생하는 일이 있습니다. 이런 경제현상을 베블런 효과라고 부릅니다. 가격이 비쌀수록 잘 팔리는 소비심리를 설명하고 있는 베블런 효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베블런 효과란 무엇인가? 베블런 효과(veblen effect)는 고가의 제품에 대한 수요가 끊이지 않는 과시형 소비행태를 말합니다. 즉, 제품의 가격이 높을수록 그 제품을 소유하는 것이 사회적 지위나 신분을 나타낸다고 생각하여, 더욱 선호하고 구매하려는 경제현상입니다. 이 용어는 미국의 경제학자인 소스타인 베블런(Thorstein Veblen)이 처음 사용한 것으로, 그의 저서 에서 '상층계급의 소비는 사회적 지위를 과시..
그레샴의 법칙 혹은 그레셤의 법칙은 영국의 경제학자이자 사업가인 토머스 그레샴이 주장한 이론으로 나쁜 돈이 좋은 돈을 몰아낸다는 경제현상을 뜻하는 법칙입니다. 흔히 악화(나쁜 돈)가 양화(좋은 돈)를 구축한다(쫒아낸다)는 말로 해석이 되는데요. 오늘은 그레샴의 법칙이란 무엇이고, 현실에서 실제 일어나는 사례를 정리해보겠습니다. 그레샴의 법칙이란? 그레샴의 법칙은 소재의 가치가 다른 화폐가 동일한 명목가치를 가진 화폐로 통용되면, 소재가치가 높은 화폐(Good Money)는 유통시장에서 사라지고, 소재가치가 낮은 화폐(Bad Money)만 유통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예를들어 금화와 은화가 같은 액면가치를 가지고 있다면, 사람들은 금화를 저축하거나 해외로 밀수하고, 은화만으로 거래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
블랙스완이란 검은백조를 말하며, 예기치 못한 경제의 큰 변수로 인해 겪게 되는 위기상황을 뜻합니다. 누구나 예측하지 못한 일이 발생하면 큰 혼란을 겪게 되는데, 경제도 마찬가지로 예기치 못한 일이 다수 발생합니다. 오늘은 실제로 현실세계에서 일어날 수 있는 블랙스완 현상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블랙스완이란 정의와 특징 블랙스완이란 일어날 것 같지 않았던 일이 실제로 일어나는 경제현상을 말합니다. 한 마디로 '돌발 악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블랙스완이 터지면 전 세계경제는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위기를 맞게 됩니다. 예를 들어 2008년의 글로벌 금융위기나 2019년 코로나19 대유행은 블랙스완의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이런 사건들은 기존의 경제이론이나 통계적 분석으로는 예측하기 어려..
골디락스 경제는 경제가 높은 성장을 이루고 있으면서도 물가 상승이 없는 이상적인 상황을 말하며, 영국의 전래동화 '골디락스와 곰 세 마리'에서 유래했습니다. 골디락스 경제는 안정적이고, 균형잡힌 성장을 가능하게 하지만, 자기만족의 위험과 외부 충격에 취약하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오늘은 골디락스 경제란 무엇이며, 장점과 단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골디락스 경제란? 골디락스 경제(Goldilocks economy)는 경제가 높은 성장을 이루고 있으면서도 물가 상승이 없는 이상적인 상황을 말합니다. 즉, 경제가 너무 뜨겁지도 않고, 너무 차갑지도 않은 적당한 온도를 유지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골디락스는 영국의 시인 로버트 서데이(Robert Southey)가 1873년에 쓴 동화 '골디락스와 곰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