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투자란 뜻과 유래 엔젤투자자 역할과 벤처캐피탈 차이점
엔젤투자는 창업 초기 단계의 기업에 투자하고 자신의 경험과 지식, 네트워크를 제공하여 기업의 성장을 돕는 것입니다. 엔젤투자자는 기업의 장래성을 예측해 투자하므로 위험은 높지만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투자형태입니다. 오늘은 엔젤투자란 무엇이며 엔젤이 하는 역할과 벤처캐피탈과의 차이점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엔젤투자(Angel Investment)란 무엇인가?
엔젤(Angel)은 말 그대로 천사를 뜻하는데, 스타트업의 초기 성장에 큰 역할을 하는 투자자를 일켣는 용어입니다. 엔젤(angel investor)은 창업초기단계의 기업에게 필요한 자금을 투자형태로 제공하고, 경영에 대한 자문을 해주어 기업의 가치를 높인 후 일정한 방법으로 투자이익을 회수하는 개인투자자를 말합니다.
스타트업 초기에는 자금이 없기 때문에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투자자금을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이럴 때 천사처럼 나타나 필요한 자금을 공급하는 사람을 엔젤이라고 부르고, 그들이 하는 투자를 엔젤투자라고 합니다.
미국에서는 공인투자자(Accredited Investor)로 표현하고, 영국에서는 비즈니스 엔젤(Business Angel)이라 칭하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창업한 지 7년 이내의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개인 또는 개인들로 구성된 조합을 엔젤투자자라고 부릅니다. 이러한 엔젤투자자는 보통 성공한 벤처기업가나 투자전문가 등이며, 투자 외에도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거나 네트워크를 제공하여 기업의 성장을 돕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엔젤이라는 용어의 유래는 미국의 브로드웨이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19세기말부터 20세기 초반까지 브로드웨이에서 공연을 하려면 막대한 자금이 필요했는데, 대부분의 공연은 상업적인 성공을 거두지 못했습니다. 그러다보니 투자자들은 공연에 투자하지 않았고, 공연을 하려는 사람들도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이때 이름도 밝히지 않고, 자금을 지원해준 부유한 후원자들이 등장하였고, 이들의 도움으로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 하였고, 이런 후원자들에게 엔젤(천사)들 덕분에 공연을 잘 치를 수 있었다는 감사의 표시를 하면서 엔젤투자자라는 말이 사용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후 1996년대 미국 실리콘 밸리에서 많은 신생기업들이 탄생하면서 기술력은 있지만 돈이 부족한 차업 초기기업들에게 자금을 지원해주는 개인들이 등장하였고, 브로드웨이 공연을 후원해준 것처럼 기술력 있는 초기 스타트업을 지원해주는 부유한 개인들을 엔젤투자자라고 부르면서 지금과 같은 의미로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엔젤투자자 역할
엔젤이 투자하는 돈은 고위험의 자본이득을 목적으로 하는 개인투자금입니다. 이 돈은 죽음의 계곡이라 불리는 데스벨리(Death Valley Curve) 기간에 사용이 됩니다. 즉, 회사 창업 후 5년 내지 7년 정도에 회사를 운영하고 기술을 사업화하는데 사용이 됩니다. 엔젤은 단순히 자금을 지원하는 것뿐만 아니라 후견인의 역할도 수행합니다.
자신의 경험과 성공 노하우를 창업 초기기업에 전수하여 기업의 가치를 높이고 사업의 성공확률을 높여줍니다. 이런 엔젤들은 투자대상을 고를때 잠재적으로 기술력이 높지만 자본과 경영여건이 취약한 초기기업이나 연구개발이나 기업설립 초기단계의 창업기업을 주 고객으로 합니다.
기업의 성장단계에 따라 투자유형은 달라지게 되는데 창업자들은 창업초기 가족이나 친구, 엔젤로부터 필요 자금을 조달합니다. 이후 기업이 점차 성장해서 매출이 나오기 시작하면 벤처캐피털이나 은행으로부터 필요한 자금을 융통하고, 그후 기업이 충분히 성장하게 되면 직접 자본시장이나 기업공개(IPO) 등을 통해 자금을 마련하게 됩다.
- 창업초기 기업들에게 필요한 자금을 투자형태로 제공해준다.
- 필요자금과 경영서비스 제공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는데 주력한다.
- 투자기업의 자산가치가 올라가면 지분매각이나 IPO로 투자수익을 추구한다.
창업 초기기업이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은 크게 창업자의 소유지분(주식)을 매각하여 자금을 조달하는 자본경영방식과 타인에게 자금을 빌려서 운전자금화하는 차입경영방식이 있습니다. 사업을 시작하는 창업 초기기업으로서는 주식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이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아 운영하는 것보다 좋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초기기업에 적합한 자금조달 방식은 은행 등의 간접금융 방식보다는 엔젤에 의한 지분투자 방식이 더 효과적입니다. 엔젤투자자 입장에서는 자신이 투자한 스타트업이 망하면 자신의 투자금도 날라가는 것이기 때문에 기업가치를 높이는데 주력하게 됩니다.
이들 대부분은 은퇴한 전문경영인이거나 벤처 기업가들입니다. 따라서 이들은 자신이 보유한 자산의 일부를 초기 창업기업에 투자하고 성공적인 투자수익성을 높이는것이 주 목적입니다. 그래서 엔젤투자자는 초기기업에 투자를 할 때 세밀하게 기업 가치평가를 하고, 일정 규모의 지분을 확보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엔젤투자 VS 벤처캐피탈 차이점
엔젤투자는 벤처캐피탈과 개념적으로는 비슷하지만 다른점이 많습니다. 일단 벤처캐피털이란 창업투자회사를 말하며 소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이를 투자재원으로 활용해 자금이 필요한 창업기업에 투자하고 수익을 내는 기관투자자를 일켣습니다. 반면 엔젤투자는 벤처캐피털과 달리 돈 많은 개인들이 모여 투자클럽을 결성해 창업회사에 가능성만 보고 투자하면서 주식지분으로 그 대가를 받는방식으로 운영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엔질과 벤처캐피털은 투자규모나 투자 개상기업, 운영주체 등 여러가지 면에서 비슷하기도 하지만 비교를 하면 많은 차이점이 있습니다. 투자규모를 보면 엔젤투자는 벤처캐피탈에 비해 아주 적습니다. 엔젤투자 조합의 결성 금액은 창업투자 조합의 100분의 1도 안됩니다.
운영주체에서도 차이가 나는데, 벤처캐피털은 전문회사가 운영하고 있지만 엔젤은 개인이 자체 운영합니다. 그래서 엔젤투자자에 의한 투자기준이 훨씬 탄력적이고, 절차 또한 용이합니다. 여기서 가장 핵심적인 차이점이 나타나는데요. 엔젤투자는 개인이며, 자신의 돈을 투자하고, 본인의 책임하에 투자를 결정합니다.
그러나 벤처캐피탈은 전문회사가 운영하기 때문에 투자를 결정할 때 투자기준이 엄격하고 투자지침과 절차에 따라 투자할 대상을 선정합니다. 사업계획서를 보고 투자대상 기업을 철저히 조사 분석하며, 경영자의 자질과 소양에 대해서도 면밀히 조사를 합니다. 하지만 엔젤투자자는 이렇게까지는 하지 않습니다.
결론적으로 정리하면 엔젤은 개인 또는 개인들이 모여만든 그룹이 자신의 재산을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것으로, 투자 조건이 유연하고 투자 후 관리나 보고가 적은 편입니다. 하지만 투자금액이 적고, 투자한 기업이 실패할 경우 투자약의 대부분을 회수하기 어렵습니다.
벤처캐피탈은 기업이나 기금으로서 다른 사람들의 돈을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것으로, 투자조건이 엄격하고, 체계적이며, 투자 후 관리나 보고가 많은 편입니다. 투자금액도 크고, 투자한 기업이 성공할 경우 엔젤보다 더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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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덕, "엔젤투자란 뜻과 유래 엔젤투자자 역할과 벤처캐피탈 차이점", 모든 경영의 답(블로그), 2023년 4월 27일, https://mbanote2.tistory.com/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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