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신금리 여신금리란 무엇인가 - 예대마진과 예대율

    수신금리는 은행 예금상품에 적용받는 금리이고, 여신금리는 대출상품에 적용받는 금리입니다. 은행의 주요업무는 수신과 여신업무인데요. 수신은 고객으로부터 예금을 받는 업무를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예금과 같은 의미로 볼수 있습니다. 이에 반해 여신은 은행이 고객들에게 자금을 빌려주는 것을 뜻하는데 이것을 대출이라고 부릅니다. 그래서 수신과 여신을 다른말로는 예금과 대출로 해석할 수가 있습니다. 

     

    수신금리 여신금리란 무엇인가?

    수신금리는 고객이 은행에 예금을 할 때 적용받는 금리를 뜻하고, 여신금리는 고객이 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을 때 적용받는 금리를 뜻합니다. 예금금리와 대출금리의 결정구조를 살펴보면 예금금리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와 은행의 자금보유현황 그리고 금융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서 결정을 하게되고, 대출금리는 은행의 자금조달금리와 대출 기준금리에 가산금리가 더해져서 결정을 하게 됩니다.

     

     

    예금금리 같은 경우에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에다가 고객별 우대금리가 더해져서 산출을 하게되는데 대부분의 예금상품들은 약정이율이 정해진 고정금리 방식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그래프를 보시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0.5% 수준인데 거의 비슷한 추이로 예금금리 또한 따라가는 것을 볼수가 있습니다. 

     

    예금금리와 대출금리 결정구조


    대출금리는 금리변동성에 따라 고정금리와 변동금리로 구분해서 살펴볼수가 있습니다. 고정금리는 은행의 자금조달금리와 가산금리가 더해져서 산출을 하게되고, 변동금리는 대출의 기준금리와 가산금리가 더해져서 산출을 하게 됩니다. 자금조달금리로 사용이 되는 금리로는 주로 금융채금리가 활용이 되고 있고, 대출 기준금리로는 코픽스금리나 CD금리가 주로 활용이 되고 있습니다.

     

     

     

    예금금리보다 대출금리가 기본적으로 높을 수 밖에 없는데, 그 이유는 은행의 수익구조에서 찾아 볼수가 있습니다. 은행은 남의 돈을 가지고 와서 이자장사를 하는 곳이기 때문에 은행입장에서는 예금금리는 적게 주고 대출금리는 높게 받아야 은행의 수익성 또한 커지게 됩니다.

     

    예대마진과 예대율이란?

    예금금리와 대출금리의 차이가 벌어질수록 은행이 가져가는 이자수익은 많아지게 되는데요. 이러한 수신금리와 대출금리의 차이를 예대차 또는 예대마진이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금액을 기준으로 해서 대출금 잔액을 예금잔액으로 나눈 비율을 예대율이라고 부릅니다.

     

     

    은행이 가계로부터 예금을 받으면 그 돈을 기업에게 대출해주고, 기업은 은행에게 대출이자를 지급하게 됩니다. 이때 가계로부터 받은 예금이자는 낮게주고, 대출이자는 높게 받게 되는데 이러한 구조에서 예대마진은 커지게 됩니다. 신규취급액기준 저축성수신금리와 대출금리 차이는 6월 기준으로 1.83%p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금리차가 줄어들면 은행의 수익성도 낮아지는 것이고, 반대로 금리차가 늘어나게 되면 은행의 수익성은 커지게 됩니다.

    은행의 수익성지표 - 예대마진과 예대율


    예대율은 은행이 예금에 비해서 얼마나 많은 돈을 고객들에게 대출하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는 지표인데, 여신잔액에서 수신잔액을 나누면 예대율을 구할 수가 있습니다. 예대율은 100%를 넘지 않게 관리를 해야 은행의 건전성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을 할 수가 있는데 100%를 넘는 것도 문제지만 100%에 너무 못미치는 것도 문제가 될수 있습니다.

     

     

    예를들어서 어느 은행의 분기별 예대율이 80%, 51%, 45% 수준으로 떨어지게 되면 자금을 제대로 운용하지 못하는 것으로 평가할 수가 있습니다. 은행에 예금된 수신잔액이 너무 많이 늘어나면 예대율이 확 떨어지게 되고, 그만큼 대출보다 쌓아놓은 돈이 많아지므로 예금이자에 들어가는 지급비용이 더 많아지게 됩니다. 그래서 은행입장에서는 예금잔액을 줄이기 위해서 예금금리를 줄이게 되고, 대출을 늘리기 위해서 대출영업에 더 많은 업무비중을 두게 되는 것입니다. 


    예대율은 금융당국이 금융기관을 규제하기 위한 수단으로써 사용하는 방법중 하나입니다. 은행은 당국의 금융규제를 피하기 위해서 예대율을 관리할 수밖에 없는데요. 고객입장에서는 예금금리가 낮아지는 이유를 예대율을 통해서 가늠해볼수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도 알고있으면 도움이 될 수가 있겠습니다.

     

    수신금리와 여신금리란 무엇인가

     

    마치며

    수신은 예금업무를 뜻하며, 고객이 은행에 예금을 할 때 적용받는 금리를 수신금리라 부르고, 여신은 대출업무를 뜻하며, 고객이 은행으로부터 대출을 할 때 적용받는 금리를 여신금리라고 부릅니다. 예금금리는 한국은행 기준금리와 은행의 자금보유현황 및 금융시장 상황 등이 반영되어 산정이 되고, 대출금리는 자금조달금리와 대출 기준금리에 가산금리가 더해져서 산정이 됩니다.

    예대마진은 수신금리와 대출금리의 차이를 뜻하고, 예대율은 대출잔액을 예금잔액으로 나눈 비율을 말합니다. 은행은 금융당국으로부터 예대율에 대한 규제를 받기 때문에 항상 예대율 관리를 해야합니다. 대출잔액 대비 수신잔액이 많으면 이자지급에 대한 비용이 증가하므로 예금상품에 대한 예금금리는 떨어질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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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덕, "수신금리 여신금리란 무엇인가 - 예대마진과 예대율", 모든 경영의 답(블로그), 2012년 8월 14일, https://mbanote2.tistory.com/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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