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심리지수란 - 체감경기에 대한 소비자 인식 상황을 나타낸 지수

    소비자동향조사란?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조사를 통해서 산출하게 됩니다. 소비자동향조사(CSI)는 소비자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과 향후 소비지출 전망 등을 설문조사를 통해서 그 결과를 지수화한 통계자료를 뜻합니다. 

    소비자동향조사의 주요 조사항목은 크게 4가지 상황에 대한 인식을 설문조사하게 됩니다. 가계의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조사,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조사, 가계의 저축 및 부채상환에 대한 인식조사 그리고 물가상황에 대한 인식조사 이렇게 4가지로 구분해서 세부항목별로 지수화를 하게 됩니다.

     

    소비자동향조사란 무엇인가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의 조사항목을 보면 생활형편에 대한 물음과 전망, 가계수입과 지출에 대한 전망으로 되어 있고,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의 항목은 경기에 대한 판단과 전망, 취업기회와 금리수준에 대한 전망으로 되어 있습니다. 가계의 저축 및 부채상황에 대한 인식의 항목은 현재저축상황과 전망, 현재부채상황과 전망으로 되어있고, 물가상황에 대한 인식의 항목은 물가수준의 인식과 전망, 기대인플레이션율 그리고 주택가격과 임금수준에 대한 전망으로 되어 있습니다.

    결국 소비자동향조사의 주요 항목들을 보면 모두 소비자들의 현재생활수준은 어떠하고, 앞으로의 경기와 관련된 전망은 어떻게 보는지를 물어보는 것입니다. 당신의 현재 재정상황은 괜찮은지와 앞으로 경제상황은 좋을 것 같은지 아니면 나쁠 것 같은지, 저축은 많이 하고 있는지 또는 빚은 얼마나 있는지, 당신이 생각하기에 물가수준은 앞으로 오를 것 같은지 아니면 내릴 것 같은지에 대해서 소비자들의 심리를 설문을 통해서 추정하게 됩니다. 

    소비자동향지수는 총17개의 개별항목들에 대한 개별지수화는 가능하지만 대표지수를 선정하기에는 불분명하다는 이유로 소비자심리지수라는 것을 새로 만들어서 소비자동향지수를 판단하는 대표지수로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6개의 소비자동향지수를 합성해서 만들어낸 합성지수입니다. 소비자동향지수들 중에서 민간소비나 경기를 판단하는데 상관관계가 높게 나타나는 것들을 선정을 해서 소비자동향지수를 대표할 수 있는 성격의 지수로 만든 것이 소비자심리지수입니다.

     

    소비자심리지수란?

    소비자심리지수(Composite Consumer Sentiment Index: CCSI)는 경제전반에 대해서 소비자의 인식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데 유용한 6개의 개별지수를 표준화하여 합성한 종합지수입니다. 소비자가 바라보는 경기에 대한 전망치를 낙관적으로 보는지 혹은 비관적으로 보는지에 대한 심리를 파악하는데 도움을 주는 지수입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2005년에 본격적으로 공표되기 시작한 이례로 한국은행에서 제공하는 100대 통계 지표 중 하나로 상당한 신뢰성을 가지고 지켜볼 수 있는 정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란 무엇인가?


    소비자심리지수를 측정하는 방법은 매월 전국의 2,500가구를 표본으로 조사해서 측정하게 되며, 소비자동향지수 중 6개 항목을 통해 개별표준화 지수를 합산하게 됩니다. 6개 개별지수들의 표준화 구간을 장기평균 값으로 정하게 되는데, 장기평균은 2003년 1월부터 전년 12월까지의 평균값을 기준으로 하게 됩니다.

    즉, 이 말은 장기평균 값이 곧 소비자심리지수 100과 동일하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그래서 소비자심리지수의 기준치 100은 장기평균을 의미하게 됩니다. 만약 소비자심리지수가 100보다 큰 경우라면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주관적인 기대심리가 장기평균보다는 낙관적이라는 것이고, 그 반대인 100보다 작은 경우라면 비관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 동향 

    한국은행에서 발표한 올해 7월의 소비자동향조사를 보면 소비자심리지수는 7월중 86.0으로 전월대비 10.4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것은 2003년부터 2021년 중 장기평균치를 기준값 100으로 했을 때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이라는 것이고,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현재 소비자심리지수가 86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상당히 경기상황을 비관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2022년 7월 소비자심리지수 추이 그래프


    소비자심리지수의 추이를 살펴보더라도 올해 5월까지는 102.6으로 경기를 비교적 낙관적으로 보고 있었는데 6월부터 96.4를 기록하더니 7월에는 그보다 10.4p나 하락한 86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가 80 이하로 떨어진 것은 2020년 9월 이후 처음인데 코로나 이전 상황으로 다시 회귀하는 상태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의 구성항목은 크게 6가지 인데 생활형편을 묻는 질문과 가계의 수입과 지출에 대한 전망 그리고 경기에 대한 판단과 전망으로 되어 있습니다. 현재 상황을 묻는 항목은 6개월 전과 비교해서 현재 어떠한지를 묻게 되고, 전망에 대한 항목은 앞으로 6개월 후에는 어떨 것 같은지를 묻는 것입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설문조사를 통해서 지수를 산출하는 것이기 때문에 정책을 결정할 때 참고자료로써 활용이 되기도 하고, 경제주체들의 투자 선택을 위한 분석에도 활용이 되고 있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와 관련된 기사읽기

    소비자심리지수와 관련된 기사를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 소비자동향조사결과에 의하면 기대인플레이션율은 4.7%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였고,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소비자심리지수는 5월부터 계속 하락세를 이어오다가 최근 7월에는 86으로 하락하면서 1년 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고 합니다. 

     

    소비자심리지수와 관련된 경제기사


    또 다른 기사를 보면 리오프닝 이후 2년 만에 살아난 소비심리로 인해서 유통업계가 활력을 되찾는 듯싶었으나 코로나 재확산과 고금리, 고물가로 인해서 다시 가라앉을 위기에 처했다고 합니다. 특히 다중이용시설인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정부의 방역정책이 다시 강화하지 않을지 긴장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지역별 소비자심리지수를 살펴보면 이것 또한 계속 하락하고 있다는 기사도 보입니다. 한국은행의 금리인상과 물가상승세가 장기화되면서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되고 있습니다. 광고/전남은 7월 소비자심리지수가 79.7로 전월보다 12.9p 급락했고, 대구/경북은 60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월 91.8로 전월대비 8.7p 하락하였습니다. 울산 또한 한 달 전보다 12.2p 하락한 87.3을 기록하였다고 합니다. 이 같은 경제기사들을 읽어보더라도 소비자들이 느끼고 있는 체감경기가 어떻다는 것이 확연히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마치며

    소비자심리지수는 한국은행에서 매월 발표를 하기 때문에 소비심리에 대한 자료로 활용하는데 유용한 정보를 주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이 느끼고 있는 체감경기 수준을 간접적으로나마 파악을 할 수 있고, 앞으로 경기전망 상황들에 대한 예측도 소비자심리지수를 통해서 분석을 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자료들을 매월 챙겨보는 것도 경제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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