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마인드 경영학 ⑥ 기업의 개념(3) / 기업집중과 기업집단

오늘 공부할 내용은 기업의 개념 3번째 시간으로써 기업집중과 기업집단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기업집중에 대한 기본적인 형태와 종류 그리고 기업집단의 종류 등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업집중이란?

현대의 산업은 자동화와 더불어 대량생산체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러한 산업사회의 변화와 자본주의의 발전에 따라 기업 간의 경쟁이 심화되고 이윤률의 저하에 직면하게 되면서 기업들이 원가절감과 관리가격의 설정을 통해 경쟁을 배제하고자 여러 가지 형태로 기업변화를 꾀하게 되었는데 이를 기업집중현상이라 합니다.

 

 

기업집중(Business Concentration)은 기업결합이라고도 하며, 기업이 여러 가지 방식을 통해 서로 결합함으로써 자본의 규모가 커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둘 이상의 단위기업이 보다 큰 경제단위로 결합하는 것을 뜻합니다. 기업집중은 보시는 그림과 같이 기본형태와 새로운형태 나눌수 있고, 카르텔, 트러스트, 콘체른, 기업집단화, 기업계열화 등으로 구분을 합니다.

 

이러한 기업집중의 목적은 크게 3가지가 있는데요. 첫째 기업 상호간의 경쟁의 제한 또는 배제로써 기업의 규모가 확대되어 대량생산을 하게 되면 수요를 초과하는 과잉생산이 되기 쉬우므로 판매경쟁이 격화되고 마침내는 출혈적 경쟁을 하게되어 기업이 서로 피해를 입게 됩니다. 따라서 대규모 기업들은 서로 협정을 맺고 불필요한 경쟁을 배제하고자 서로 집중하고 결합하게 되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생산공정의 합리화로써 어떤 제품을 생산하고 판매하는데 관련이 있는 몇 개의 기업들이 상호 결합하여 생산공정을 합리화하기 위해 집중되는 경우입니다. 제품의 원료를 생산하는 기업과 원료를 가공하거나 제품을 판매하는 기업들을 결합함으로써 생산공정의 합리화 목적으로 집중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세 번째는 출자관계에 의한 기업지배로써 재벌 또는 금융업자가 출자관계를 통해 다른 기업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는 경우입니다. 예를들면 은행이 여러 기업에 장기융자를 하거나 혹은 그 주식의 일부를 소유하게 됨으로써 이들 기업 상호간에 결합관계를 형성하여 기업을 지배하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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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텔이란?

카르텔(Cartel)이란 기업연합 또는 기업협정이라고도 하는데요. 동종 내지 유사산업에 속하는 독립적인 기업이 법률적, 경제적으로 독립성을 유지하면서 서로 그 기업활동을 제한하기로 한 협정에 의해 형성되는 수평적 결합을 말합니다. 이것은 협정을 맺은 기업이 신사답게 이를 지켜주어야만 비로소 조직이 형성, 유지될 수 있기 때문에 신사협정이라고도 부릅니다.

 

카르텔의 목적은 협정을 통해 자유경쟁을 배제함과 아울러 시장을 통제, 지배함으로써 가격을 유지하고 기업의 안정을 도모하려는데 있습니다.

 

 

카르텔의 종류에는 판매카르텔, 구매카르텔, 생산카르텔이 있으며 판매카르텔은 판매상의 경쟁을 완화하기 위해 동종산업 내지 유사산업의 기업 상호간의 수평적 결합을 하는 것으로 그 협정 내용에 따라 가격, 조건, 수량, 지역 및 공판카르텔로 나눌 수 있습니다.

 

구매카르텔은 구매활동의 경쟁제한을 목적으로 이루어지는 기업집중으로써 석유, 원목, 기타 광물자원 등 주로 외국에서 원자재를 도입해서 생산해야 할 경우 외자를 절약하고 원자재 도입량의 적정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가입 기업이 구매량을 할당하는 카르텔입니다.

 

생산카르텔은 동종이나 유사한 분야의 각 각맹기업이 생산에 관한 협정을 맺는 카르텔로써 협정내요에 따라 과잉생산을 방지할 목적의 생산제한카르텔, 전문적으로 특수제품만을 제조하는 특수화카르텔과 가맹기업이 소유하고 있는 특허를 상호 이용하는 특허이용카르텔로 나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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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스트란?

트러스트(Trust)는 기업합동 또는 기업합병이라고 하는데 법률상은 물론 경영상 또는 실질적으로 둘 이상의 기업이 완전히 하나로 결합된 기업유형입니다. 트러스트는 19세기 말 미국을 중심으로 카르텔 이후에 있어서 등장한 독점형태입니다. 즉, 시장의 경쟁을 제한하고 시장을 독점하기에는 카르텔의 지배력이 약하므로 보다 강력한 기업의 결합이 요구되었고, 이때 자본적 결합을 토대로 발전한 기업집중 형태가 바로 트러스트입니다.

 

트러스트는 독점을 목적으로 하고 결합력은 카르텔보다 훨씬 강력하고 강대합니다. 트러스트의 어원은 신탁에서 유래되었고, 신탁의 의미는 재산의 소유권을 양도하지 않고 그 이용이나 처분의 관리를 타인에게 의뢰한다는 뜻입니다.

 

 

트러스트의 종류에는 콘체른형과 합병형이 있으며, 콘체른형은 최초의 트러스트인 주식신탁 방식으로서 동일업종에 속하는 둘 이상의 가맹기업이 지배가능한 비율의 주식을 수탁자산에 맡겨 이를 바탕으로 가맹기업을 통일적으로 지배하는 형태를 의미합니다.

 

합병형은 하나의 거대 기업이 군소 기업들을 흡수합병해 새로운 신설기업을 탄생시키는 합병형태로 기존의 각 기업이 모두 해산하고 모든 자산이 신설기업에 흡수되는 신설합병과 어떤 기업이 다른 사업을 합병하는 흡수합병으로 나누어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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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체른이란?

콘체른(Concern)은 기업연휴라고도 부르며, 법률상 독립성을 유지하면서 실질적으로는 자본적 연휴에 의해 하나의 기업으로 결합되고 있는 형태입니다. 일반적으로 거대기업이 여러 산업에 속하는 많은 기업을 지배하려는 목적으로 형성이 되며, 주로 자본 참가방법으로 결합하게 되므로 지배력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카르텔이나 트러스트는 동종기업간에 수평적으로 결합을 하지만 콘체른은 수평적 결합뿐만 아니라 수직적결합 또는 다각적 결합도 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기업형태를 독일에서는 콘체른이라 부르고, 미국에서는 지주회사라고 부릅니다.

 

 

지주회사란 자회사의 주식을 전부 또는 지배가능한 한도까지 매수하고 자사의 주식으로 대위시킴으로써 기업합병에 의지하지 않고 다른 회사를 지배하는 회사를 의미합니다. 여기서 증권대위란 자사의 주식 혹은 사채를 매각함으로써 자본을 조달하여 그 자본으로 타기업의 주식을 취득하는 것을 말합니다. 지주회사의 지배방식에 대한 이해를 하려면 지분과 지분율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법인의 자본에 투자된 나의 자금을 지분이라 하며, 법인의 총 자본금 중에서 본인이 투자한 자금의 비중을 지분율이라 합니다.

 

지분율이 왜 중요하냐면 주식회사의 자본에 투자하여 지분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주주라고 하고, 주식회사의 경영에 대한 의사결정을 내리는 사람을 이사라고 하며, 대표이사는 말 그대로 이사들중에서 법인을 대표하는 이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사들의 급여나 퇴직금수준, 선임과 해임을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은 주주들에게 있으며 이러한 권한을 의결권이라 합니다. 의권결을 통해 주주들은 회사의 경영을 간접적으로 통제를 하게 되는데 이때 지분율에 따라 의사결정 행위를 할 수가 있고, 지분율이 높을수록 경영에 대한 통제권이 커지게 됩니다. 즉, 경영자의 입장에서 경영권을 지키는데 필요한 지분율이 그만큼 중요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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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집단이란?

기업집단이란 지주회사와 같은 중심적인 지배회사를 갖지 않으나 경영상 또는 금융상의 어떤 공동관계에 의해 결합된 두 개 이상의 기업이 집중된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기술적인 면이나 판매, 금융상의 공동이익을 획득하기 위해 기업마다 독립성을 유지하면서 집단화하는 형상을 뜻합니다.

 

 

컨글로머리트는 미국에서 기업의 수평적 및 수직적 합병이 금지되어 이종기업 간의 합병으로 방향을 돌리게 되었는데 새로운 형태의 다각적 결합에 의한 컨글로머리트가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상호관련이 없는 다종다양한 이종기업을 인수합병하여 하나의 거대한 기업체로 지배하는 것을 말하며 복합기업이라고도 부릅니다. 크게 시장확장형, 제품확장형, 순수형 컨글로머리트 유형이 있습니다.

 

콤비나트는 자원이나 자본 등을 유효하게 이용하기 위해 기술적, 지역적으로 결집된 형태로써 다각적 결합공장의 뜻으로 기술적 관점에서 유기적으로 결합된 다수기업의 집단입니다.

 

조인트벤처는 합작투자로 2개국 이상의 기업이나 정부기관이 특정 기업운영에 공동으로 참여하는 국제경영방식으로 전체 참여자가 공동으로 소유권을 가지는 형태입니다. 현대에 있어 조인트 벤처는 대개 해외기업과의 공동출자 또는 공동경영을 하는 기업을 의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