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총소득이란? 한국 1인당 GNI 국가별 국민총소득 순위

    국민총소득(GNI)은 한 나라의 국민이 일정기간 동안 생산활동에 참가하여 받은 소득의 합계를 말합니다. 1년을 기준으로 했을때 그 나라 국민들이 벌어들이는 소득 수준이 어느정도 인지를 측정하기 지표가 GNI입니다. 이것과 비교 대상이 되는 것이 GDP인데요. 국내총생산과 더불어서 국민총소득의 개념도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됩니다. 그런점에서 오늘은 국민총소득이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국민총소득이란?

    국민총소득(GNI, Gross National Income)한 나라의 국민이 일정 기간 동안 생산한 모든 최종재와 서비스의 시장가치입니다. 이 경제지표는 국민의 소득을 측정하는데 사용되는 통계지표로, 그 나라의 경제상태와 발전 수준을 나타냅니다.

     

     

    국민총소득이라는 말에서도 알수가 있듯이 '국민'은 해당국가에서 살고있는 사람들과 해외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까지 모두 포함됩니다. '총소득'은 국민이 일년 동안 벌어들인 모든 돈과 수익을 합한 것을 뜻하고, 소득은 돈이나 재화로서 얻는 수익을 의미합니다. 사람들이 직장에서 받는 월급, 사업에서 벌어들이는 돈, 투자 수익 등 모든 형태의 수익을 포함합니다.

     

    국민총소득이란

     

    GNI를 구하기 위해서는 국내총생산에서 국외에서 순수하게 벌어들인 소득을 더하고, 해외로 보낸 총 소득을 빼면 됩니다. 즉, GNI는 국가 내에서 일정 기간 동안 생산된 모든 상품 및 서비스의 시장 가치에 국민 해외로부터 얻은 총 소득을 더한 것에서 해외로 보낸 총 소득을 뺀 것입니다.

     

    • GNI(국민총소득) = GDP(국내총생산) + 해외에서 얻은 순수입

     

    예를들어 한국의 국내총생산이 100조원이고, 해외에서 벌어들인 소득이 10조원, 해외로 보낸 소득이 5조원이라면, 한국 GNI는 100 + 10 - 5 = 105조원이 됩니다. 반대로 미국의 국내총생산이 200조원이고, 해외에서 벌어들인 소득이 15조원, 해외로 보낸 소득이 20조원이라면, 미국의 GNI는 200 + 15 - 20 = 195조원이 됩니다.

     

    한국 1인당 GNI

    1인당 국민총소득(GNI per capita)은 국민이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총소득을 인구수로 나눈 값입니다. 이는 국민의 평균소득 수준과 복지를 측정하는 지표로 사용됩니다. 1인당 GNI가 높을수록 국민의 경제적 능력과 삶의 질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1인당 GNI를 구하는 계산공식은 (1인당 GNI = 명목GNI ÷ 인구수) 입니다. 여기서 명목GNI는 현재 시장가격으로 측정된 GNI이고, 인구수는 해당 기간의 평균 인구입니다. 예를들어, 2020년 한국의 명목GNI가 약 1,726조 원이고, 평균 인구가 약 5,140만명이라면, 1인당 GNI는 약 3,360만원이 됩니다.

     

    1인당 GNI는 미국 달러화로 환산하여 세계 각국과 비교할 수도 있습니다. 이때 환율과 물가 수준을 고려하여 실질적인 구매력을 반영하는 구매력평가액(PPP)을 사용합니다. 예를들어, 2020년 한국의 1인당 GNI는 PPP 기준으로 약 4만 3천달러이고, 세계 평균은 약 1만 8천달러입니다.

     

    한국 1인당 국민총소득(GNI)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1인당 GNI는 얼마일까요? 2022년 한국 1인당 GNI는 명목 기준으로 4,220만원(미 달러기준 32,661달러)이고, 실질 기준으로 3,628만원으로 나타났습니다. 1인당 국민총소득이 높다는 것은 국민의 평균적인 소득수준이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1인당 GNI만으로는 소득의 분배나 삶의 질을 고려하지 못하기 때문에 다른 경제지표와 함께 보아야 합니다.

     

    국가별 1인당 국민총소득 순위

    세계 각 국가의 국민총소득(GNI)를 비교하려면 여러 복잡한 요소를 고려해야 하며, 그 중 하나가 통화의 차이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두 가지 방법이 사용되는데요. 첫번째는 아틀라스 방식(Atlas method)은 각 국가의 통화를 미국 달러로 바꾸는 방식입니다. 여기서는 특정 연도의 달러 가치나 현재의 달러 가치를 기준으로 합니다.

     

     

    두번째는 구매력 평가(PPP, Purchase Power Parity) 방식으로 각 국가의 통화를 가상의 통화인 '국제달러'로 바꿉니다. 이 방식은 국가 간의 물가 수준을 고려하여 비교를 보다 정확하게 하기 위해 사용되는 방식입니다. 예를들어 버뮤다의 GNI는 아틀라스 방식으로 계산하면 122,470 미국 달러이지만, PPP방식으로는 91,950 국제 달러입니다. 이 차이가 전체 순 목록에서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습니다.

     

    아무튼 KDB 산업은행의 '국제비교를 통해 본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소득 현황 및 추이'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1인당 GNI는 2020년 기준으로 전 세계 27위, 인구 천만명 이상 국가중에서는 세계 11위 수준(Worldbank)이라고 합니다. 인구 천만명 이상으로 1인당 GNI 3만불을 달성한 국가는 총 12개국이라고 합니다.

     

    국가별 1인당 국민총소득 순위

     

    우리나라의 1인당 GNI 순위는 2000년대 11,030달러로 41위를 기록하였고, 10년 뒤 2010년대 22,290달러로 39위 그리고 다시 10년 뒤 2020년대에는 32,960달러로 27위를 기록중입니다. 다만 1인당 GNI 순위는 명목순위이고, 국제통화기금(IMF), 국제연합(UN), 세계은행(Worldbank) 등에서 발표를 하고 있기 때문에 순위차이는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위키백과: 국가별 1인당 명목 GNI 순위)

     

    국민총소득(GNI)은 한 나라의 국민이 국내외에서 얻는 총소득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이는 국민의 소득수준 복지를 판단하는 기준이기도 하며, GNI가 높다는 것은 그 나라의 경제력과 생활 수준이 높음을 의미합니다. GNI 통계는 우리나라의 경제상황과 국제적 위치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지표이며, 다양한 지표와의 관계를 통해 복잡한 경제 현상을 분석하고, 더 광범위한 사회, 경제적 패턴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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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덕, "국민총소득이란? 한국 1인당 GNI 국가별 국민총소득 순위", 모든 경영의 답(블로그), 2023년 9월 10일, https://mbanote2.tistory.com/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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