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전략이란 무엇인가?

얼마전 서점에서 플랫폼전략이란 책을 보았습니다. 

책 두께도 얇고 내용도 별로 어려울 것 없는것 같아 사긴 샀는데 역시나 재미있는 이론이었네요.. 

 

최첨단 경영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는 플랫폼 전략이란 과연 무엇이고, 회사나 제품, 서비스등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면 플랫폼으로 구성 할수 있을지를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 장을 가진자가 미래를 지배한다. 플랫폼전략(Platform) ]

 

 

 

 

 

1. 플랫폼이란 무엇인가?

플랫폼(platform)을 구글에서 검색을 하면 2억 2천만 건의 결과가 나옵니다.  

일상적인 전략(strategy) 이라는 단어는 1억 9천만건이라는 사실과 비교하면 플랫폼이라는 말이 얼마나 자주 사용되는지를 알수 있는데요... 

 

플랫폼하면 기차역에서 열차를 기다리는 곳이 먼저 떠오릅니다.. 

다이빙 선수가 경기 직전에 서 있는 곳도, 우주선을 발사하거나 원유를 시추하기 위해 만든 구조물도 모두 플랫폼입니다. 

 

 

 

 

자동차 모델에 사용되는 공통된 부분(엔진, 바디등)등도 플랫폼이라하고 아마존, G마켓과 같은 온라인 쇼핑몰등도 

일종의 플랫폼이라 합니다. 

 

헌데 이들의 공통점은 둘 이상의 서로 다른 집단을 만나게 해주고 거래가 이루어지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플랫폼은 IT산업 뿐 아니라 남대문 시장, 백화점, 증권시장과 같이 판매자와 구매자가 만나는 전형적인 곳도 플랫폼입니다. 

 

 

 

 

2. 플랫폼 전략이란 무엇인가?

그렇다면 플랫폼 전략이란 도대체 무엇일까요? 

이것은 일종의 '장(場)'을 의미 합니다. 

 

한가지 재미있는 예를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어느 한 회사의 비즈니스 모델은 맞선클럽을 만들어 만남을 원하는 남녀에게 근사한 장소를 제공하고 쌍방으로부터 참가 모집을 받는 중계관련 사업을 한다고 하면 이것은 플랫폼 전략이라 할수 있습니다. 

 

다시말해 '맞선 클럽' 이란, 남성과 여성이라는 서로의 흥미를 자극하는 두 그룹이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장'을 제공하고 이와 더불어 '장'에서 쌍방이 직.간접적으로 교류할 수 있도록 돕는 비즈니스 모델입니다. 

 

이처럼 복수의 그룹을 연결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플랫폼 전략의 본질입니다. 

 

 

 

 플랫폼 전략을 요약해서 한번 더 설명을 드리자면,,

 

① 관련이 있는 여러 그룹을 '장', 즉 플랫폼으로 불러모아 

② 관계 형성이나 고객 모집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③ 검색이나 광고 등의 비용을 줄여 

④ 입소문과 같은 네트워크 효과를 창출한다. 

 

그리하여 새로운 사업인 에코시스템 즉, 생태계를 구축하는 전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별로 어렵지 않은 개념이죠? 

그렇게 따지고 보면 일상생활과 너무나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일들이 모두 플랫폼전략과 연계되어 있는것 같네요... 

 

그렇가면 이제 플랫폼 전략이 어떻게 사업과 연계되어 있는지를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일종의 사례를 한번 살펴보아야겠죠... 

 

 

 

 

3. 플랫폼 비즈니스란 무엇인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신용카드 회사는 '다이너스클럽' 이라는 카드 회사라고 합니다. 

신용카드 회사인데 '다인(dine 식사하다)' 클럽이라니,, 좀 이상하지만 이 회사의 이름처럼 '식사'에서 비롯되었습니다.. 

 

1949년 어느 날, 프랭크 맥나마라는 사람이 맨해튼의 한 식당에서 식사 도중 지갑을 가져오지 않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부인에게 전화를 걸어 지갑을 갖다 달라 요청했고, 가만히 기다리다 생각을 한 것이 만약 돈 없이 식사를 하면 얼마나 편리할까? 하는 생각 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레스토랑 주변 주민들에게 카드를 만들어 건넸고 14곳의 레스통랑과 제휴를 맺어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단지 식사를 위한 카드였지만 결국에는 세계 최초의 신용카드 회사인 다이너스클럽을 탄생시킨 것이죠.. 

 

플랫폼 비즈니스란,

'레스토랑의 고객'과 '레스토랑'이라는 두개의 그룹을 중개하여 양쪽 그룹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윈-윈 모델을 구축하고 그것으로 수익을 올리는 비즈니스를 의미합니다. 

 

이를 좀 더 어렵게 표현하면 

'복수 그룹의 요구를 중개함으로써 그룹 간의 상호작용을 환기시키고 그 시장의 경제권을 만드는 산업 기반형 비즈니스 모델' 

 

라고 표현할 수 있겠네요...  

 

한편, 플랫폼을 구축하는 주재자(맞선 클럽 경영자, 신용카드 사용자, 미팅 총무등)를 '플랫포머'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런 플랫폼 비즈니스에는 3가지의 유형이 있습니다. 

 

 

 

 

① 싱글사이드 비즈니스 

- 기존 제조회사나 소매점처럼 한 회사에서 구입하여 가공한 후 판매하는 비즈니스 모델 

- 다른 회사와 제휴하지 않고 단독으로 사업을 실시하기 때문에 '싱글'

 

② 투 사이드 플랫폼(Two-sided platform, 양면시장)

- 맞선 클럽처럼 두 개의 그룹을 연결하는 플랫폼 

 

③ 멀티 사이드 플랫폼(Multi-sided platform, 다면시장) 

-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여러 서비스 사업자와 수많은 사용자를 연결하는 플랫폼 

 

 

보통 오픈마켓이라 칭하는 G마켓, 옥션, 인터넷 서점 그리고 앱스토어등은 모두 멀티 사이드 플랫폼에 해당하겠네요... ㅎㅎ

   

① 두 개 이상의 그룹을 연결한다.  ② 어떤 그룹은 다른 그룹을 필요로 한다.  ③ 그룹 단독으로는 얻을 수 없는 가치를 창출한다.  ④ 그룹 간의 상호작용으로 네트워크 효과(입소문)를 발생시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한다.

 

 

 

 

 

 

 

 

4. 플랫폼의 5가지 기능

플랫폼의 기능은 아래 5가지로써 정리할 수 있습니다. 

 

첫번째, 연결기능 - 싱글즈 바(남성, 여성), 증권거래소(매도자, 매수자), 옥션(판매자, 구매자), 상점가(점포, 고객) 와 같이 복수 그룹의 교류를 촉진시키는 '장'을 제공하고 서로를 연결 시킨다.   두번째, 비용 감소 기능 - 각 그룹이 개별적으로 처리할 경우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기능을 플랫폼이 대신 제공한다. ex) - 신용카드 회사가 실시하고 있는 카드발행 업무, 단말기 설치, 심사, 결제업무 기능 - 백화점이 담당하고 있는 화장실 설치, 주차장운영, 고객관리, 마케팅등의 기능 - 게임기 제조회사인 소니나 닌텐도가 실시하고 있는 복사방지 기능, 소프트웨어 갱신 기능   세번째, 검색 비용 절약 기능(브랜딩, 고개 모집 기능) - 플랫폼이 제공하는 브랜드가 사용자에게 일종의 안심감과 신뢰를 부여함으로써 서비스에 대한 일정 수준의 질을 보장한다는 의미    네번째, 커뮤니티 형성에 의한 네트워크 효과 - 바이럴 효과에 의해 참가 그룹간에 신뢰의 분위기가 형성되고 정보의 상호 교류가 일어나며 플랫폼에 대한 '애착'이 늘어나게 되는 것을 의미    다섯번째, 삼각 프리즘 기능 - 빛의 반사 방향을 바꾸는 프리즘처럼 언뜻 보면 직접적인 상호작용이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두 개 이상의 그룹을 서로 연결해주는 기능    ex) - 잡지나 TV, 신문등은 광고주와 구독자라는 두 개의 그룹을 연결하기 위해 제3의 그룹, 즉 구독자가 원하는 기사나 프로그램을 제작하여 미디어라는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

 

이런 플랫폼 전략은 완전 새로운 개념은 아닙니다..

오래전부터 취해왔던 것으로써 일상생활에 널리 퍼져 있습니다..

 

최근에 와서 주목을 받는 이유는 급속도로 발전하는 기술과 고객 요구의 다양화, IT발전으로 인한 네트워크 효과, 디지털 컨버전스의 진화 등으로 인해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기 시작하고 있는 것이지요...

 

여기까지 플랫폼 전략에 대해 알아보았구요... 

좀 더 자세한 내용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책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실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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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전략

저자

히라노 아쓰시 칼, 안드레이 학주 지음

출판사

더숲 | 2011-01-03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2010년 일본 아마존 부동의 베스트셀러 1위!(비즈니스,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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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내용은 도서 '플랫폼 전략'을 바탕으로 포스팅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