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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 갚아야 할 빚, 활용해야 할 자산

담덕MBA 2024. 6. 12.

'부채'라는 단어, 다들 한 번쯤 들어보셨을 텐데요, 이게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 궁금하셨던 적 없으신가요? 부채는 우리가 흔히 접하지만 그 의미와 중요성을 잘 모를 수 있는 회계 용어 중 하나입니다. 부채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에,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접할 수 있는 부채의 예를 잠깐 생각해볼까요?

 

 

예를 들어, 여러분이 친구에게 돈을 빌렸다면 그 돈은 여러분에게 부채가 됩니다. 또, 집을 사기 위해 은행에서 대출을 받았다면, 그 돈 역시 부채죠. 이렇게 부채는 우리 생활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사업을 운영하는 데 있어서 부채는 어떤 역할을 할까요?

 

오늘의 글을 통해 부채의 다양한 측면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드릴게요.

 

부채란 무엇인가?

부채라는 단어, 들어보셨죠? 하지만 이게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 궁금할 수 있어요. 간단히 말해, 부채는 우리가 '갚아야 할 빚'을 뜻합니다. 그런데 회계에서 말하는 부채는 조금 더 복잡할 수 있어요.

 

 

자, 예를 들어볼게요. 여러분이 작은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고 상상해봅시다. 카페를 열기 위해 필요한 돈을 은행에서 빌렸다면, 이 돈은 부채가 됩니다. 즉, 은행에 갚아야 할 돈이죠.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점은, 부채가 꼭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거예요.

 

부채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어요. 바로 유동부채와 비유동부채입니다. 유동부채는 1년 안에 갚아야 하는 빚이고, 비유동부채는 1년 이후에 갚아도 되는 빚입니다. 예를 들어, 여러분이 친구에게 한 달 뒤에 갚기로 한 돈은 유동부채에 해당하고, 2년 후에 갚아도 되는 돈은 비유동부채에 해당합니다.

 

회계에서 부채는 기업이 운영되기 위해 외부에서 조달한 자금으로, 이 자금을 잘 활용하면 더 큰 이익을 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부채는 기업 성장의 중요한 도구가 되기도 합니다. 물론, 너무 많은 부채는 기업을 위험에 빠뜨릴 수도 있지만요.

 

부채의 종류

부채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바로 유동부채와 비유동부채입니다. "유동부채"와 "비유동부채"라는 용어가 조금 어렵게 들릴 수 있지만, 간단하게 설명드릴게요.

 

 

유동부채는 1년 안에 갚아야 하는 빚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여러분이 운영하는 카페에서 원두를 외상으로 구입했다면, 이 외상값은 유동부채가 됩니다. 왜냐하면 보통 외상값은 몇 개월 안에 갚아야 하기 때문이죠. 또 다른 예로, 전기세나 월세 같은 매달 내야 하는 비용도 유동부채에 속합니다.

 

유동부채의 예시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매입채무: 거래처에서 상품을 외상으로 구입했을 때 생기는 빚
미지급금: 상품이 아닌 용역이나 서비스를 받고나서 아직 지불하지 않은 돈
선수금: 고객이 미리 낸 돈

 

비유동부채는 1년 이상 후에 갚아도 되는 빚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카페를 열기 위해 은행에서 대출을 받았는데, 이 대출을 5년에 걸쳐 갚기로 했다면, 이 돈은 비유동부채가 됩니다. 장기적인 투자나 큰 규모의 자금 조달이 필요할 때 주로 발생하는 부채입니다.

 

비유동부채의 예시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장기차입금: 은행에서 1년 이상 기한을 두고 빌린 돈
퇴직급여충당부채: 직원들에게 퇴직할 때 퇴직금을 미리 계산해놓은 부채

 

이렇게 유동부채와 비유동부채로 나눠서 보면, 각각의 부채가 언제 갚아야 하는지 알 수 있어서 기업의 재무 상황을 더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부채가 많다고 해서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고, 그 부채를 어떻게 관리하고 사용하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부채의 중요성

이제 부채의 종류를 알았으니, 부채가 왜 중요한지 이야기해볼까요? 부채는 기업의 재무상태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하지만 부채가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닙니다. 적절하게 사용하면 부채는 기업 성장의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먼저, 부채가 왜 중요한지 쉽게 설명해볼게요. 만약 여러분이 작은 카페를 운영하는데, 갑자기 많은 손님이 찾아와서 더 많은 커피를 팔 수 있게 되었다고 상상해보세요. 그런데 원두가 부족해서 더 많은 커피를 만들 수 없다면 어떨까요? 이럴 때 은행에서 돈을 빌려 원두를 더 많이 사올 수 있다면, 더 많은 커피를 팔아서 이익을 낼 수 있겠죠? 이처럼 부채는 필요한 순간에 자금을 조달해 줄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부채는 기업이 자본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예를 들어, 여러분이 1억 원의 자본을 가지고 사업을 시작했는데, 이 자본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때 부채를 활용하면 더 큰 사업을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빌린 돈을 잘 활용하면 더 큰 수익을 올릴 수 있죠.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점은, 부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가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부채를 너무 많이 사용하면 이자 부담이 커져서 기업의 재무 상태가 악화될 수 있어요. 반대로, 적절히 사용하면 기업의 성장과 발전에 큰 도움이 됩니다.

 

즉, 부채는 양날의 검과 같아서 잘 사용하면 기업 성장의 발판이 되지만, 잘못 사용하면 기업의 발목을 잡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부채를 적절히 관리하고, 그 비율을 잘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채의 예시 - 동네 카페 사장님의 사례

이제 부채가 무엇인지, 그리고 왜 중요한지 알게 되셨죠? 이번에는 부채가 실제로 어떻게 활용되는지, 그리고 그 의미를 동네 카페 사장님의 사례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동네 카페 사장님이 있습니다. 이 사장님은 새로 카페를 열기 위해 은행에서 1억 원을 대출받았습니다. 이 돈은 사장님에게 부채입니다. 하지만 이 부채를 통해 카페를 열 수 있었으니, 꼭 나쁘게만 볼 수는 없죠. 이처럼 부채는 사업을 시작하거나 확장하는 데 필요한 자금을 제공해줍니다.

 

그렇다면 사장님의 카페에는 어떤 부채들이 있을까요?

 

● 매입채무:
사장님이 원두를 대주는 도매상에게 외상으로 원두를 구입했다면, 이 외상값은 매입채무에 해당, 예를들어 사장님이 매달 300만 원어치의 원두를 외상으로 구입했다면, 이는 유동부채입니다. 1년 안에 갚아야 하니까요.

● 단기차입금:
사장님이 카페 운영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은행에서 단기대출을 받았다면, 이 돈도 유동부채에 속합니다. 예를들어 6개월 안에 갚아야 하는 대출금 1,000만 원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 미지급금:
카페 인테리어 공사비를 아직 다 지불하지 않은 경우를 생각해볼게요. 사장님이 인테리어 비용 500만 원을 3개월 후에 지불하기로 했다면 이 금액은 미지급금으로 유동부채에 포함됩니다.

● 선수금:
카페 단골 손님이 앞으로 1년 동안 매달 1회 스페셜 이벤트를 하기로 하고, 미리 돈을 낸 경우를 생각해봅시다. 만약 1년치 이벤트 비용 120만 원을 미리 받았다면, 이 돈은 선수금으로 유동부채에 포함됩니다.

● 장기차입금:
사장님이 카페를 차릴 때 은행에서 빌린 보증금 1억 원은 장기차입금으로 비유동부채에 해당합니다. 5년에 걸쳐 갚아야 하는 돈이니까요.

● 퇴직급여충당부채:
카페에서 일하는 직원들에게 나중에 퇴직금을 줘야 한다면, 이를 미리 계산해 장부에 기록해둡니다. 이는 비유동부채에 속합니다.

 

이처럼 부채는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며, 각기 다른 목적과 상환 시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장님이 이 부채들을 잘 관리하면, 카페를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부채를 관리하지 못하면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겠죠.

 

부채와 자본의 차이

여러분, 이제 부채에 대해 어느 정도 이해가 되셨죠? 그렇다면 이제는 부채와 자본의 차이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이 두 가지는 모두 기업이 사업을 운영하는 데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이지만, 그 성격이 많이 다릅니다.

 

 

부채는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쉽게 말해 "빌린 돈"입니다. 예를 들어, 은행에서 대출을 받거나 거래처에서 원두를 외상으로 사오는 것이 부채입니다. 이 돈은 언젠가는 갚아야 하고, 보통 이자도 붙죠. 부채를 잘 활용하면 사업을 확장하거나 단기적인 자금 부족을 해결할 수 있지만, 갚아야 할 의무가 있다는 점에서 부담이 될 수도 있습니다.

 

반면에 자본은 "내 돈"입니다. 예를 들어, 여러분이 카페를 열기 위해 모아둔 돈이나, 친구나 가족이 투자한 돈이 자본에 해당합니다. 자본은 부채와 달리 갚아야 할 의무가 없어요. 대신, 사업이 잘 되면 그 이익은 모두 자본 투자자의 몫이 됩니다. 자본은 사업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왜냐하면, 갚아야 할 의무가 없기 때문에 재정적인 부담이 적거든요.

 

이제 이해하기 쉽게 예를 들어볼게요. 여러분이 카페를 열기 위해 5,000만 원의 자본을 모았고, 추가로 5,000만 원을 은행에서 대출받았다고 해봅시다. 총 1억 원의 자금으로 카페를 시작할 수 있게 된 거죠. 여기서 자본은 여러분이 모은 5,000만 원, 부채는 은행에서 빌린 5,000만 원입니다.

 

사업이 성공해서 연말에 2,000만 원의 이익을 냈다고 가정해봅시다. 이 이익은 어떻게 분배될까요? 먼저, 부채에 대한 이자를 갚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대출 이자가 500만 원이라면, 이를 먼저 갚고 남은 1,500만 원이 실제 이익이 되겠죠. 이 남은 돈은 자본 투자자인 여러분의 몫이 됩니다.

 

자본과 부채의 조합은 기업의 재무구조를 형성합니다. 경영자는 이 두 가지를 적절히 조절해 기업의 성장과 안정성을 유지해야 합니다. 부채를 너무 많이 쓰면 이자 부담이 커지고, 자본만으로 운영하면 자금이 부족할 수 있으니, 두 가지를 균형 있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채에 대한 올바른 이해

이제 부채에 대해 꽤 많이 알아보았죠? 부채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특히 사업을 운영할 때 자주 만나게 되는 개념입니다. 부채는 단순히 갚아야 할 빚이라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잘 활용하면 사업을 성장시키는 도구가 될 수 있죠.

 

여기까지 내용을 요약해보면, 부채는 유동부채와 비유동부채로 나뉩니다. 유동부채는 1년 안에 갚아야 하는 빚으로, 외상값이나 단기 대출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비유동부채는 1년 이후에 갚아도 되는 빚으로, 장기 대출이나 퇴직금 충당부채 등이 포함됩니다.

 

부채와 자본의 차이도 이해하셨을 거예요. 부채는 빌린 돈으로, 언젠가는 갚아야 하고 이자도 지불해야 합니다. 반면 자본은 내 돈이나 투자 받은 돈으로, 갚을 의무가 없지만 이익이 나면 그 몫이 자본 투자자에게 돌아갑니다.

 

부채는 무조건 나쁜 것이 아닙니다. 부채를 잘 활용하면 필요한 순간에 자금을 조달해 사업을 확장하거나 단기적인 재정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동네 카페 사장님이 원두를 외상으로 구입해 더 많은 커피를 팔 수 있는 것처럼 말이죠. 물론, 부채가 너무 많으면 이자 부담이 커져서 재정 상태가 악화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여러분도 가끔은 부채를 활용해보세요. 개인적으로도 집을 사기 위해 주택담보대출을 받거나, 차를 사기 위해 자동차 할부금을 이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부채를 적절히 관리하고, 갚을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사용하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부채는 우리가 생활하고 사업을 운영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부채를 잘 이해하고 적절히 활용하면, 더 큰 기회를 잡고 성장할 수 있습니다. 이제 부채에 대해 조금 더 자신감이 생기셨나요? 앞으로 부채를 대할 때 조금 더 현명하게 관리해보세요!

 

 


 

관련용어

자산: 기업의 가치를 결정하는 요소

기업이나 개인이 소유한 모든 가치있는 것으로, 돈으로 바꿀 수 있거나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것

 

자본: 사업의 시작과 성장의 원천

기업이 자산을 구입하고 운영하는데 사용하는 소유자나 투자자로부터 제공된 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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