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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란 무엇인가 - 화폐의 진화과정과 화폐 종류

담덕MBA 2021. 3. 25.

돈이란 사물의 가치를 나타내며, 상품의 교환을 매개하고, 재산 축적의 대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물건을 의미합니다. 돈이라고 하는 것은 우리가 경제활동을 하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개념 중 하나인데, 사람들은 돈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는 것을 좋아하면서도 정작 돈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돈이란 무엇인지와 화폐의 진화과정과 종류에 대해서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돈이란 무엇인가?

우선 돈에 대한 정의를 살펴볼건데요. 표준국어대사전에는 돈에 대해서 이렇게 정의를 내리고 있습니다. 돈이란 사물의 가치를 나타내며, 상품의 교환을 매개하고, 재산 축적의 대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물건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말이 조금 어려운 측면이 없지않아 있지만 하나씩 그 뜻을 해석을 해보면 별로 어려운 것도 아닙니다. 첫 번째 사물의 가치를 나타낸다는 말은 가치의 척도로써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우리가 물건을 살 때 그 물건에 붙어있는 가격표를 보고 사는 것처럼 어떤 사물에 대해서 그 사물이 가지는 가치를 회계적 단위로 표현할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뜻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회계적 단위라는 것은 바로 화폐단위를 말하는거죠.

두 번째 상품의 교환을 매개해야 한다라는 말은 무언가를 교환하고자 한다면 서로가 원하는 것을 주어야 하는데 그 수단으로써 돈이 그 역할을 할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보통 물건을 살 때 돈을 주고 사죠, 돈이 물건을 구입하는데 사용될수 있는 이유는 서로가 돈에 대한 가치를 인정하고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상품을 교환할 때 돈이 그 역할을 수행할 수가 있는거죠. 만약 돈에 대한 가치를 서로가 인정하지 않는다면 그건 돈으로써의 가치가 없다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과 관련된 내용이 바로 인플레이션이죠.

세 번째는 재산축적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는 것인데요. 이건 돈이라는 것이 가치의 저장수단으로써 사용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시간이 지나도 돈의 가치는 변하지 않아야 하는데 예를들면 금은 절대로 시간이 지나도 그 가치가 변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금이라고 하는 것은 희소하기 때문에 돈으로써의 가치를 평생 가질수가 있는 것입니다. 

 

상황에 따른 돈의 개념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돈이라는 말을 무수히 많이 사용을 하는데요. 그런데 상황에 따라서 그 의미가 달라질수가 있습니다. 예를들면 "그 사람 돈이 참 많아" 라고 말할 때 돈은 부를 뜻하고, "그 사람 돈을 잘 벌어" 라고 말할 때 돈은 소득을 뜻합니다.

 

상화에-따른-돈의-개념

 

또는 아이들이 엄마에게 "나 돈 좀 줘" 라고 말할 때 돈은 현금이나 동전을 뜻합니다. 학문적으로 돈에 대해 이야기할 때 경제학에서는 통화 또는 통화량으로 표현을 하구요. 경영학에서는 자산이나 자본 부채와 같은 개념으로 돈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돈이라고 하는 개념을 문맥에 따라 또는 상황에 따라서 다르게 해석을 할 수는 있지만 결국 다 돈 이야기를 하고 있는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굳이 돈에 대한 용어를 구별해서 사용하지 않아도 서로 말이 통하는 것입니다. 

이렇듯 돈이라고 하는 추상적인개념을 상징적인 개념으로 바꾸어 놓은 것이 바로 화폐입니다. 우리가 흔히 돈이라고 말할때의 돈은 전부 화폐를 뜻합니다. 화폐는 상품의 가치를 나타낸 지불 기능을 가진 교환 수단을 뜻하는데 바로 현금을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화폐의 진화과정 - 화폐의 종류

화폐가 탄생하고 난 이후 21세기 현재까지 화폐라고 하는 것은 계속해서 진화를 거듭해왔습니다. 그 변화과정을 보면 맨처음 물물교환에서 시작해서 물품화폐를 거치게 되고, 금속화폐로 넘어오면서 규격화된 금속화폐가 사용이 되었습니다. 이후 금으로부터 독립된 지폐가 사용이 되면서 신용사회로 접어들게 되었고, 이는 곧 신용화폐의 탄생을 만들게 되었으며, 지급결제수단으로써 전자화폐가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화폐의-진화과정과-화폐의-종류

 

최근에는 가상화폐라고 하는 암호화폐가 대중으로부터 투자자산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데요. 화폐라고 하는 것은 정부의 소유물입니다. 지폐가 통용이 되는 이유는 바로 법화이기 때문인데요. 법적 화폐이기 때문에 종이지폐가 사용을 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암호화폐는 법적 기반이 없는 제도권 화폐가 아니기 때문에 화폐로써의 기능이 불안정한 재화입니다.

돈과-화폐

 

그래서 각 나라에서는 중앙은행을 기반으로한 디지털화폐를 개발중입니다. 이것을 CBDC 라고 부른는데요. 중국이나 베네수엘라와 같은 나라에서는 이미 CBDC를 개발해서 점진적으로 보급중에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이것에 대한 논의가 시작이 되고 있고, 앞으로 디지털화폐에 대한 수요도 분명히 있을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오늘은 돈과 화폐에 대한 개념을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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