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C 균형성과표 – 4가지 관점에서 성과관리를 평가한다

    1970년대 후반부터 미국에서는 기관투자가가 기업의 주식을 소유할 수 있게 되었는데 이들은 단기적인 주가 상승 및 이익창출을 경영자들에게 요구를 하였고, 경영자는 재무가치를 높이는데에만 치중을 하였습니다. 즉, 기업의 경영활동을 재무적인 시각에서만 평가를 하다보니 분식회계나 주가를 올릴수 있는 방법(유망 사업 매각이나 인원감축 등)만을 추구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재무 가치 편중 현상을 어떻게든 바꾸려는 시도가 일어나게 되었고, 이것에 발맞추어 등장하게 된 것이 바로 BSC 균형성과제도입니다.

     

     

    BSC는 1992년 미국 하버드대 로버트 캐플란(Robert S. Kaplan) 교수와 데이비드 노턴(David P. Norton) 컨설턴트가 공동으로 개발한 것으로써 기업의 경영을 4가지 관점에서 평가하는 분석기법입니다. 

     

     

    BSC 균형성과표의 개념

    데이비드 노턴은 재무 지표를 바탕으로 하는 지금까지의 실적 관리 방법은 과거의 정보에 의존하기 때문에 환경변화가 극심한 21세기의 경영에는 적합하지 않다라는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었고, 이것을 해결하고자 HBS의 로버트 카플란과 함께 연구를 실시해서 1992년에 밸런스 스코어카드(Balanced Scorecard, BSC)를 발표하였습니다. 

     

     

    BSC는 재무의 관점(과거) 뿐만 아니라 고객의 관점(외부)과 내부 업무 프로세스의 관점(내부) 그리고 학습과 성장(미래) 관점이라는 4가지 관점에서 기업의 경영을 평가하려는 분석기법입니다. 이것의 핵심은 매출과 이익 등 재무적 관점 위주로 기울기 쉬운 경영지표를 다양한 지표로 확장한 점에 있습니다. ☞ 위키백과 Balanced scorecard

     

    고객과의 강한 유대관계, 탁월하고 효율적인 업무 프로세스, 경쟁력 있는 인재육성 및 조직개발 등도 경쟁력의 원천이 됩니다. 이러한 요소들을 전부 고려하여 어떤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하는지를 생각하면 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원천이 됩니다.

     

     

    BSC의 4가지 관점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

    BSC의 평가방법은 먼저 기존 전략을 재무, 고객, 업무 프로세스, 학습과 성장이라는 4가지 관점에서 분석을 하고 각 전략목표를 달성하는데 필요한 주요 성공요인(KFS, Key Factor Success)을 정의합니다. 그리고 이것들을 정량적 수치로 목표화해서 목표를 얼마나 달성했는지 정도를 측정하는 평가지표를 설정합니다.

     

     

    그림과 같이 4가지 관점에서 활동 항목들을 서로 연관되도록 구성을 하고(전략맵 작성) 다음에는 각각에 수치목표와 평가지표를 설정하고 그것을 모니터링 하면서 사내의 프로세스 개선과 각 개인의 기술향상을 촉진해 기업 변혁을 추진합니다. 

     

    이렇게 하면 전략이 실행지침으로 구체화되어 평소 행동이 비전을 실행하는데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명해집니다. 진척 상황도 순차적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으므로 목표 달성을 계획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됩니다. 

     

    중요한 점은 4가지 관점은 서로 강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예를들어 재무적 목표를 달성하려면 고객 측면에서 세운 목표를 달성해야 하며 그러려면 업무 프로세스나 학습과 성장 목표도 달성해야 합니다. 4가지 지표는 서로 원인과 결과가 되어 상호균형 및 연계 방식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BSC의 최대 강점입니다.

     

     

    다면적 KPI 설정

    일반적으로 기업 평가라 하면 매출과 이익 등의 재무지표가 중심이 되기 쉽습니다. 그러나 BSC는 고객과 업무프로세스, 교육 등의 다면적 지표 아래에서 경영전략을 통제한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와같은 실적 평가지표를 KPI(Kye Performance Indicator)라고 합니다. 

     

    KPI는 기업의 전략목표(KGI=Key Goal Indicator)를 정하고, 그곳에 반드시 필요한 주요 성공요인(CSF=Critical Success Factor)을 설정해야 결정됩니다.

     

     

    지표를 선정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은 반드시 정량적으로 측정 가능한 것이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달성 여부가 애매지면 과제를 해결할 수가 없습니다. 목표 수치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설정해서 종업원들이 구체적인 행동으로 이행 할 수 있게 해야합니다.

     

     

     

    또한 4가지 관점은 BSC의 하부단계로 갈수록 선행지표가 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하는데요. 앞서서도 언급을 했지만 재무관점 목표는 어디까지나 결과지표이며, 그에 앞서 고객관점이나 업무프로세스 관점에서의 목표가 선행되어야만 달성할 수가 있습니다. 

     

    BSC는 4가지 관점에서 전략목표, 성공요인, 그에 대한 평가지표 등을 결정해나가는 평가기법입니다. 4가지 관점 중 최종결과는 재무지표이지만,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사내에서 어떤 액션을 취해야 하는지를 정리하는 것이 핵심이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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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덕, "BSC 균형성과표-4가지 관점에서 성과관리를 평가한다", 모든 경영의 답(블로그), 2019년 10월 16일, https://mbanote2.tistory.com/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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