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계약의 정의와 근로계약서 작성시기, 교부와 보존기간

    오늘은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거쳐야 할 '근로계약'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근로계약이 뭐지?" 하고 궁금해하실 수도 있는데요, 간단히 말해, 근로계약은 우리가 일하고 받는 임금에 대한 약속을 담은 문서랍니다. 이 계약을 통해 우리의 권리와 의무가 명확히 정해지기 때문에, 꼼꼼히 살펴보고 이해하는 것이 정말 중요해요.

     

     

    이번글에서는 근로계약이 왜 중요한지, 어떤 내용을 담고 있어야 하는지, 그리고 변화하는 근로 조건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등을 알아볼 건데요, 무겁고 어려운 법률 용어 대신에 친숙하고 쉬운 예를 들어 설명드리겠습니다. 그러니 편하게 읽으시면서 '나도 이제 근로계약 전문가!'라고 자신 있게 말씀하실 수 있게 되시길 바랍니다.

    그럼, 근로계약의 세계로 함께 떠나볼까요?

     

    근로계약이란?

    근로계약이란, 말 그대로 '나는 여기서 일할게, 그 대가로 돈을 줘!'라고 사용자(사장님)와 근로자(우리)가 서로 약속하는 것입니다. 이 계약은 단순히 '일하고 돈 받는' 관계를 넘어서, 양쪽의 권리와 의무를 명확하게 해 줍니다. 예를 들어, 일하는 시간, 휴일, 임금 등이 그것이죠.

     

     

    근로계약을 맺을 때, 몇 가지 중요한 사항을 반드시 문서로 명시해야 합니다. 이는 법적으로도 보호받을 수 있게 하기 위한 조치랍니다. 명시해야 할 주요 항목은 다음과 같아요:

     

    ▷ 임금: 얼마나, 언제, 어떻게 받을지
    ▷ 근로 시간: 하루에 몇 시간, 일주일에 몇 일을 일할지
    ▷ 휴일 및 휴가: 주휴일과 연차 유급휴가는 어떻게 되는지
    ▷ 업무 장소와 종류: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할지

     

    이 모든 것이 계약서에 명시되어야 하며, 이를 통해 근로자는 자신의 근로조건을 정확히 알고 권리를 주장할 수 있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카페에서 일하기로 했다고 합시다. 계약서에는 일주일에 30시간 일하기로 돼 있고, 시급은 10,000원입니다. 휴일은 일요일, 연차 유급휴가도 사용할 수 있죠. 이렇게 명시된 조건은 당신이 그 카페에서 일하는 동안 지켜져야 할 '규칙'이며, 만약 사장님이 약속을 어기면 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근거가 되는 것입니다.

     

    근로계약은 단순히 일자리를 얻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이 계약을 통해 우리는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보장받으며, 만약의 경우 법적 보호도 받을 수 있죠. 그러니 근로계약 체결 시 꼭 필요한 사항들을 서면으로 명시하는 것을 잊지 마세요!

     


     

    근로조건 서면 명시의 중요성

    근로조건을 서면으로 명시하는 것은 단순히 '규칙'을 정하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이는 근로자가 자신의 권리를 명확히 알고, 필요할 때 그 권리를 주장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해주기 때문이죠.

     

     

    서면으로 근로조건을 명시하는 것은 법적으로 근로자를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만약 사용자가 약속한 근로조건을 지키지 않는 경우, 서면 계약은 그 자체로 강력한 증거가 됩니다. 예를 들어, 만약 임금을 늦게 지급하거나 약속된 휴일을 주지 않을 때, 서면 계약을 통해 쉽게 문제를 제기할 수 있어요.

     

     

    상황을 가정해 볼까요? 진주씨는 신규 회사에 입사하면서 서면 계약서를 받았습니다. 계약서에는 진주씨의 근로 시간, 임금, 휴일 등이 모두 상세히 기록되어 있어요. 어느 날, 회사가 갑자기 임금을 줄이려고 했지만, 진주씨는 계약서를 근거로 임금 삭감에 반대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서면으로 된 계약은 근로자가 자신의 권리를 보호하는 방패와도 같습니다.

     

    근로계약의 내용을 변경할 때도, 변경된 내용을 서면으로 명시해야 합니다. 이는 근로자가 변경된 조건을 정확히 인지하고 동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특히 임금, 근로시간, 휴일, 휴가 등의 중요 근로조건은 반드시 서면으로 명시되어야 하며, 이를 근로자에게 교부해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근로자는 언제든지 변경된 조건을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이에 대한 권리 주장이 가능해집니다.

     

    서면으로 근로조건을 명시하는 것은 근로자 뿐만 아니라 사용자에게도 분쟁을 예방하고, 명확한 근로 관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따라서 이는 노동 환경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며, 모든 근로자와 사용자가 신경 써야 할 사항입니다.

     


     

    근로계약서 작성시기와 교부

    근로계약서를 작성하고 교부하는 것은 단순한 서류 작업이 아닙니다. 이 과정은 근로자가 자신의 권리를 확실히 알고, 필요할 때 이를 증명할 수 있도록 해주는 중요한 단계예요.

     

    근로계약서 작성 시기

    근로계약서는 근로를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작성되어야 합니다. 이것은 근로자가 일을 시작하기 전에 자신이 어떤 조건에서 일하게 될지 명확히 이해하고 동의하도록 하는 안전장치랍니다. 계약서가 없다면, 나중에 조건에 대해 오해가 생길 수 있고, 이는 불필요한 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근로계약서 교부 의무

    법적으로, 사용자는 근로계약서를 작성할 때 최소 두 부를 준비해야 하며, 그 중 한 부를 근로자에게 교부해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근로자는 자신이 서명한 계약 내용을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고, 필요할 경우 그 내용을 근거로 자신의 권리를 주장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훈씨가 새로운 회사에서 마케팅 매니저로 일하기로 했습니다. 그는 근로계약서에 자신의 임금, 근로시간, 휴가 등의 조건이 모두 적혀 있는 것을 확인하고 서명했죠. 몇 달 후, 회사가 갑자기 지훈씨의 근로조건을 변경하려고 했지만, 지훈씨는 자신이 교부받은 계약서를 근거로 원래의 조건을 유지할 수 있도록 요구할 수 있었습니다.

     

    근로계약서는 근로자와 사용자 모두에게 투명하고 공정한 근로 환경을 보장하는 도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서류의 작성과 교부는 매우 신중하게 이루어져야 하며, 양쪽 모두가 계약 내용을 명확히 이해하고 동의해야 합니다.

     


     

    근로계약 변경 시 유의사항

    근로계약서에 적힌 내용은 석판에 새겨진 법도 아니고, 변하지 않을 약속도 아닙니다. 때로는 회사 상황이나 근로자의 요구에 따라 계약 내용을 변경할 필요가 생기죠.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바로, 변경된 근로조건을 서면으로 명시하고, 그 사실을 근로자에게 알려주어야 합니다.

     

     

    임금, 근로시간, 휴일, 휴가 등 중요한 근로조건이 변경될 경우, 반드시 서면으로 명시해야 합니다. 이는 근로자가 변경된 조건을 명확히 이해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죠. 반면에, 취업 장소나 종사 업무 같은 다소 덜 중요한 사항은 구두로도 알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능한 모든 변경사항을 서면으로 하는 것이 추후 오해를 방지하고, 근로자와 사용자 간의 신뢰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미진씨는 디자인 팀에서 일하다가 마케팅 팀으로 부서 이동을 했습니다. 이런 경우, 그녀의 새로운 업무 내용과 근무 장소가 변경된 근로계약서에 반영되어야 하며, 미진씨가 이를 서면으로 받아야 합니다. 만약 회사가 이 변경사항을 서면으로 제공하지 않고 구두로만 통보한다면, 미진씨는 나중에 업무 범위나 조건에 대해 문제가 생겼을 때 제대로 된 권리 주장을 할 수 없게 됩니다.

     

    근로조건의 변경은 가볍게 넘길 사항이 아니며, 모든 변경사항은 투명하고 명확하게 처리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근로자와 사용자 간의 신뢰를 유지하고, 안정적인 근로 환경을 보장하는 방법입니다

     


     

    근로계약서의 보존기간

    근로계약과 관련된 문서들을 잘 보관하는 것은 그냥 '좋은 습관'이 아니라, 필수적인 법적 요구사항입니다. 이 문서들은 근로자와 사용자 사이의 분쟁이 발생했을 때 중요한 증거가 되며, 노사 관계를 원활하게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 보존해야 할 주요 문서들

    ▷ 근로계약서:
    당연히 근로계약서는 모든 근로자와 관련된 핵심 문서입니다.

    ▷ 임금대장: 근로자에게 지급된 임금의 세부 사항을 기록한 문서
    ▷ 근로자명부: 근로자의 기본 정보와 고용 현황을 나타내는 문서

     

    이러한 문서들은 법적으로 최소 3년 간 보관해야 합니다. 만약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이 문서들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으면, 사용자는 법적 책임을 지게 될 수도 있으며, 근로자는 자신의 권리를 증명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 회사에서 근로자 A씨가 임금 체불 문제로 사용자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합시다. 이 때, 회사가 임금대장을 정확히 보관하고 있지 않으면, A씨의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가 부족해질 수 있고, 법원은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반면, 잘 관리된 문서는 노사 분쟁을 신속하게 해결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죠.

     

    근로계약 문서의 철저한 보관은 노사 간의 분쟁을 예방하고, 만약의 분쟁 발생 시 신속하고 공정한 해결을 가능하게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용자는 물론, 근로자 또한 이 문서들이 제대로 관리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근로계약의 중요성

    지금까지 근로계약의 정의부터 문서 보존의 중요성에 이르기까지, 근로계약의 모든 측면을 살펴보았습니다. 이 정보가 여러분의 직장 생활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근로계약의 이해가 왜 중요한지 요약해보겠습니다.

     

    근로계약은 단순히 임금과 근로시간을 정하는 문서가 아닙니다. 이는 근로자와 사용자 사이의 약속이며, 양측의 권리와 의무를 명확히 하는 법적 도구입니다. 이 계약을 통해 근로자는 안정적인 근로 환경을 보장받고, 사용자는 경영상의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만약 사용자가 근로계약을 서면으로 체결하고 이를 발급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요? 이렇게 되면 사용자는 500만 원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답니다. 기간제근로자나 단시간근로자인 경우는 500만 원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구요. 혹자는 법적인 처벌이 너무 가벼운거 아니냐고 푸념할 수 있어요. 하지만 사업주와 직원간의 다툼이 발생할 경우, 근로계약서가 없다면 근로자뿐 아니라 회사 또한 주장을 입증하지 못하기 때문에 각종 불이익을 입을 수 있는 여지가 있습니다.

     

    이것을 방지하는 차원에서라도 근로계약서를 작성하는 것은 사용자 입장에서도 매우 중요한 일이랍니다. 이제 근로계약에 대한 우리의 여정이 끝났습니다. 이 글이 여러분의 직장 생활에서 중요한 지침서가 되길 바라며, 여러분의 권리를 잘 이해하고, 스마트하게 직장 생활 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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