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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본드: 안전과 불안사이의 균형, 고수익 고위험 채권

담덕MBA 2024. 6. 23.

여러분, 혹시 '코코본드'라는 말을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처음 들어보신다면, "이게 도대체 뭐지?"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어요. 사실 저도 처음에는 생소했지만, 알고 보니 굉장히 흥미로운 금융 상품이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여러분과 함께 코코본드에 대해 차근차근 알아보려고 해요.

 

 

이번 글에서는 코코본드가 무엇인지, 어떻게 작동하는지, 그리고 왜 금융기관들이 이런 채권을 발행하는지에 대해 설명할 거예요. 또한, 누가 코코본드에 투자하는지, 장점과 단점은 무엇인지, 그리고 투자할 때 주의해야 할 점까지 꼼꼼히 다뤄보려고 해요. 여러분이 코코본드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친근한 대화체로 풀어서 설명할 테니, 끝까지 함께해 주세요! 그럼, 이제 코코본드의 세계로 함께 떠나볼까요?

 

코코본드란 무엇인가?

코코본드는 '조건부 자본증권'의 줄임말이에요. 기본적으로 '채권'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여기서 '채권'이란 기업이나 정부가 돈을 빌리면서 발행하는 일종의 빚문서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채권을 사는 사람은 그 빚문서를 사는 셈이고, 빌려준 돈에 대해 이자를 받게 되죠.

 

 

그런데 코코본드는 일반 채권과는 조금 달라요. 보통 채권은 만기(정해진 기간)가 되면 원금을 돌려받을 수 있지만, 코코본드는 만기가 영구적이에요. 말 그대로 '영구채'라고도 불리죠. 즉, 원금을 돌려받을 날짜가 없다는 뜻이에요. 투자자는 이자만 받게 되는데요, 이자 지급 날짜도 미리 정해져 있어요.

 

또 하나 중요한 점은, 금융기관에 위기가 닥쳤을 때 코코본드는 주식으로 전환되거나 원금이 상각될 수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조건부 자본증권'이라고 부르는 거죠. 예를 들어, 은행이 어려워지면 코코본드 투자자는 돈을 돌려받지 못할 수도 있어요.

 

쉽게 말해, 코코본드는 '채권'과 '주식'의 중간쯤 되는 하이브리드 상품이에요.

 


 

코코본드는 어떻게 작동하나?

먼저, 코코본드는 발행된 후 투자자에게 이자를 지급하는 구조로 되어 있어요. 예를 들어, A 은행이 코코본드를 발행했다면, 이 코코본드를 산 투자자는 일정 기간마다 이자를 받게 돼요. 이자는 마치 저축한 돈에 대해 받는 이자처럼 생각할 수 있죠. 하지만 중요한 차이점은, 만기가 없다는 점이에요. 즉, 이자를 계속 받는 대신 원금을 언제 돌려받을지는 불확실해요.

 

 

여기서 잠깐, '조건부'라는 단어가 붙은 이유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볼게요. 코코본드에는 특정한 조건이 붙어 있는데, 대표적인 조건 중 하나는 금융기관이 위기에 처했을 때 원금이 상각되거나 주식으로 전환된다는 거예요.

 

예를 들어, B 은행이 어려운 상황에 빠졌다고 가정해볼게요. 이 경우 B 은행이 발행한 코코본드는 주식으로 전환될 수 있어요. 즉, 투자자는 코코본드를 통해 이자를 받던 것이 사라지고, 대신 은행의 주식을 받게 되는 거죠. 주식은 은행의 상황에 따라 가치가 변동될 수 있어서, 원금을 돌려받는 것보다 위험할 수 있어요.

 

또 다른 조건은, 금융기관이 자본을 더 필요로 할 때 코코본드의 원금이 아예 사라질 수 있다는 거예요. 이렇게 되면 투자자는 원금뿐만 아니라 이자도 더 이상 받을 수 없게 돼요. 이런 위험 요소 때문에 코코본드는 '고위험, 고수익' 투자 상품으로 분류됩니다.

 

쉽게 말해, 코코본드는 평소에는 안정적으로 이자를 받을 수 있지만, 금융기관이 어려움에 처하면 큰 손실을 볼 수 있는 상품이에요. 이런 작동 원리를 잘 이해하고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코코본드가 발행되는 이유

코코본드는 주로 은행이나 다른 금융기관이 발행하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자본확충' 때문이에요. 은행 같은 금융기관은 항상 일정 규모 이상의 자본을 유지해야 해요. 이렇게 해야만 위기가 닥쳤을 때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기 때문이죠. 이 기준은 국제적인 은행 규제인 '바젤 III'에서 정해져 있어요.

 

 

자, 그럼 은행이 자본을 확충하는 방법을 살펴볼까요? 일반적으로는 두 가지 방법이 있어요. 첫 번째는 주식을 발행하는 거예요. 주식을 발행하면 은행은 돈을 받고 투자자는 주식을 가지게 되죠. 두 번째는 채권을 발행하는 거예요. 채권은 앞서 설명한 것처럼 일정 기간 동안 이자를 지급하고 만기에 원금을 돌려주는 방식이에요.

 

그런데 주식을 발행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에요. 투자자들이 새로운 주식을 사려면 그만큼의 신뢰와 매력이 있어야 하니까요. 그래서 은행은 코코본드 같은 특별한 채권을 발행하는데, 이 채권은 자본으로 인정받을 수 있어요. 다시 말해, 은행은 코코본드를 발행해서 자본을 쌓을 수 있는 거죠.

 

코코본드를 발행하면 은행은 투자자들에게 높은 금리를 약속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일반적인 예금 이자가 1%라면, 코코본드는 5% 이상의 높은 이자를 줄 수 있어요. 이렇게 높은 금리를 제공하면 투자자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고, 은행은 필요한 자본을 쉽게 모을 수 있답니다.

 

또한, 코코본드에는 '콜옵션'이라는 조건이 붙어 있어요. 이 말은 일정 기간이 지나면 은행이 코코본드를 되사갈 수 있다는 의미예요. 예를 들어, A 은행이 5년 후에 코코본드를 되사갈 수 있다고 약속하면, 투자자들은 5년 동안 높은 이자를 받고 그 후에는 원금도 돌려받을 수 있는 거죠.

 

이처럼 코코본드는 은행이 자본을 확충하는 동시에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을 해요.

 


 

코코본드는 누가 주로 투자하나?

코코본드는 처음에는 주로 전문 투자자들이 많이 샀어요. 예를 들어, 은행, 보험사, 연기금 같은 큰 돈을 굴리는 기관들이죠. 이들은 고수익을 내기 위해 조금 더 위험을 감수할 수 있어요. 그리고 코코본드는 그만큼 높은 이자를 주기 때문에 이런 기관 투자자들에게는 매력적이었어요.

 

 

그런데 최근에는 개인 투자자들도 코코본드에 관심을 많이 가지기 시작했어요. 왜 그럴까요? 바로 높은 금리 때문이에요. 보통 예금이나 일반 채권보다 금리가 높으니까, 개인 투자자들도 '좀 더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겠네?'라고 생각하게 되는 거죠.

 

예를 들어, 은퇴 후에 매달 안정적인 수입을 원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이런 분들은 코코본드에 투자하면 매달 정해진 이자를 받을 수 있어서 생활비로 쓸 수 있죠. 그리고 대부분의 코코본드는 일정 기간 후에 원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콜옵션이 있어서, 투자자들이 비교적 안전하게 느낄 수 있어요.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점! 코코본드는 위험이 따르는 투자 상품이에요. 만약 코코본드를 발행한 은행이 어려워지면, 원금을 돌려받지 못할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코코본드에 투자할 때는 꼭 이런 위험 요소를 잘 이해하고 해야 해요.

 

최근에는 이런 이유로 코코본드가 인기를 끌면서 빠르게 팔리기도 했어요. 특히, 우리나라에서도 여러 금융기관들이 코코본드를 발행하고,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을 많이 받고 있어요. 그만큼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투자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는 거죠.

 


 

코코본드의 장단점

투자할 때는 항상 장점과 단점을 잘 비교해보는 게 중요하잖아요? 그럼 하나씩 살펴볼까요?

 

코코본드 장점

① 높은 이자: 코코본드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높은 이자예요. 예를 들어, 일반 예금의 이자가 1%라면 코코본드는 5% 이상의 이자를 줄 수 있어요. 이렇게 높은 이자를 받으면 투자한 돈이 더 빨리 불어나는 걸 기대할 수 있죠.

 

② 자본 확충에 도움: 코코본드를 발행하는 금융기관 입장에서는 자본을 더 쉽게 확충할 수 있는 방법이에요. 자본이 많아지면 그만큼 안전성이 높아져서 위기 상황에서도 더 잘 버틸 수 있죠. 그래서 금융기관도, 투자자도 서로 윈-윈인 셈이에요.

 

③ 콜옵션: 많은 코코본드에는 일정 기간 후에 금융기관이 채권을 되사갈 수 있는 콜옵션이 있어요. 예를 들어, 5년 후에 금융기관이 코코본드를 되사면 투자자는 원금을 돌려받을 수 있죠. 그래서 일정 기간 후에 원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는 점이 투자자들에게 안정감을 줄 수 있어요.

 

코코본드 단점

① 높은 위험: 코코본드는 높은 이자를 주는 만큼 위험도 커요. 금융기관이 어려워지면 원금을 돌려받지 못할 수도 있어요. 특히, 코코본드는 조건부로 주식으로 전환되거나 상각될 수 있기 때문에 더 큰 손실을 볼 수 있어요.

 

② 영구채: 코코본드는 만기가 없는 영구채예요. 즉, 원금을 언제 돌려받을지 확실하지 않다는 거죠. 만약 금융기관이 콜옵션을 행사하지 않으면 투자자는 계속 기다려야 해요.

 

③ 복잡한 구조: 코코본드는 일반 채권보다 구조가 복잡해요. 예를 들어, 주식으로 전환되거나 원금이 상각되는 조건이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모든 조건을 이해하고 투자하는 게 중요해요. 그래서 처음 투자하는 사람들에게는 조금 어려울 수 있어요.

 

이처럼 코코본드는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는 매력적인 투자 상품이지만, 동시에 높은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는 점을 꼭 기억해야 해요. 투자를 결정할 때는 이런 장점과 단점을 잘 고려해서 신중하게 선택하는 게 중요하답니다.

 


 

코코본드의 위험성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코코본드의 위험성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앞서 코코본드의 장점에 대해 이야기했지만, 투자를 할 때는 항상 위험을 잘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그럼 코코본드의 주요 위험 요소를 살펴볼까요?

 

 

1. 금융기관의 위기

코코본드의 가장 큰 위험은 발행한 금융기관의 재정 상태에 달려 있어요. 만약 은행이나 금융기관이 파산 위기에 처한다면, 코코본드는 큰 손실을 입을 수 있어요. 예를 들어, 2023년에 크레디트스위스라는 큰 은행이 파산 위기에 처했을 때, 많은 코코본드 투자자들이 원금을 돌려받지 못했어요. 이처럼 금융기관의 건강 상태가 코코본드의 안전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요.

 

2. 상각 위험

코코본드에는 특정 조건이 붙어 있어요. 금융기관이 어려움을 겪을 때 코코본드의 원금이 상각될 수 있다는 조건이죠. 예를 들어, A 은행이 재정 위기에 처하면, 코코본드를 산 투자자는 원금과 이자를 모두 잃을 수 있어요. 이는 코코본드의 가장 큰 위험 중 하나예요. 이런 상각 조건은 투자자들에게 큰 불안 요소로 작용해요.

 

3. 주식 전환 위험

또 다른 위험 요소는 코코본드가 주식으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점이에요. 금융기관이 위기에 빠지면, 코코본드가 주식으로 전환되는데, 이는 투자자들에게 큰 손실을 가져올 수 있어요. 주식의 가치는 시장 상황에 따라 크게 변동될 수 있기 때문에,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했던 투자자들에게는 큰 충격이 될 수 있죠.

 

4. 높은 복잡성

코코본드는 일반 채권보다 구조가 훨씬 복잡해요. 조건부로 주식 전환이나 상각이 가능한 복잡한 구조 때문에, 투자자들이 모든 조건을 이해하지 못하고 투자하는 경우가 많아요. 이로 인해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큰 손실을 볼 수 있어요. 따라서 코코본드에 투자하기 전에는 반드시 모든 조건을 꼼꼼히 살펴봐야 해요.

 

5. 시장 변동성

마지막으로, 코코본드의 가치는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어요. 금리 인상, 경제 불황, 금융기관의 재정 상태 등 여러 요인이 코코본드의 가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 시장 변동성이 큰 시기에는 코코본드의 가치도 크게 흔들릴 수 있기 때문에, 이를 감안한 투자 전략이 필요해요.

 

이처럼 코코본드는 높은 이자를 제공하는 매력적인 투자 상품이지만, 동시에 여러 가지 위험 요소를 가지고 있어요. 투자를 결정하기 전에 이러한 위험을 잘 이해하고 신중하게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코코본드에 대한 정리

여러분, 이제 코코본드에 대해 어느 정도 이해가 되셨나요? 오늘은 코코본드가 무엇인지, 어떻게 작동하는지, 누가 주로 투자하는지, 장점과 단점, 그리고 투자 시 주의사항까지 쭉 알아봤어요. 처음에는 생소하고 어려워 보였을 수도 있지만, 차근차근 알아보니 생각보다 재미있는 투자 상품이죠?

 

코코본드는 높은 이자를 제공하는 매력적인 투자 상품이에요. 예금이나 일반 채권보다 더 많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죠. 하지만 동시에, 금융기관의 상황에 따라 원금을 잃을 수도 있는 고위험 상품이라는 점도 기억해야 해요. 크레디트스위스 사태처럼 말이죠.

 

그래서 코코본드에 투자할 때는 항상 신중해야 해요. 금융기관의 재정 상태를 잘 살펴보고, 조건을 꼼꼼히 확인하고, 시장 상황을 주시해야 해요. 그리고 분산 투자를 통해 위험을 줄이는 것도 중요한 전략이죠.

 

하지만 이렇게 신중하게 접근하면, 코코본드는 충분히 매력적인 투자 대상이 될 수 있어요. 높은 이자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하면 더욱 효과적일 수 있어요.

 

결국, 투자에는 항상 리스크가 따르기 마련이에요. 중요한 것은 그 리스크를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달려 있어요. 코코본드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나에게 맞는 투자 전략을 세운다면, 코코본드는 분명 좋은 투자 기회가 될 수 있을 거예요. 오늘 여러분과 함께한 코코본드 이야기가 유익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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