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란 무엇인가 - 주주총회, 이사회, 감사

주식회사란 대규모의 기업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자본의 조달을 위해서 설립한 기업을 뜻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공동으로 출자해서 회사를 세우게 되는데 이때 참여한 사람들이 출자한 비율만큼 경영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받게 되고, 이러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사람들을 주주라고 부릅니다. 그래서 주식회사의 주인은 사장이나 종업원들이 아니라 그 회사의 주식을 소유하고 있는 주주들입니다.

 

주식회사란 무엇인가

주식회사를 이해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용어는 주식과 주주입니다. 주식이라는 용어는 법률상 2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데요. 하나는 주식회사의 자본금의 구성단위인 금액을 가리키는 경우이고, 다른 하나는 주주의 지위, 즉 주주권을 의미하는 경우입니다. 주식을 소유한 사람을 주주라고 부르는데 예를들면 내가 어떤 회사의 주식을 사면 그 회사의 주주가 되고, 동시에 법률상 주주로써의 지위도 생기게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림을 보시면 3명의 출자자가 모여서 각각 5,000만원, 3000만원, 2000만원씩 총 1억원의 출자금을 모집해서 주식회사를 설립한다고 했을 시 이들은 출자한 비율만큼 경영에 참여할 권리를 부여받게 되고, 총 출자금 1억원을 일정 단위로 쪼개어서 출자한 액수만큼 나누어서 가지게 되는데 만약 주식 1주당 5,000원이라면 출자자a는 주식 1만주를 가지게 되고, 출자자b는 주식 6,000만주를 가지게 되며, 출자자c는 주식 4,000만주를 가지게 됩니다.

 

이렇게 주식수에 따라서 지분율이 달라지게 되고, 이 지분율에 따라서 경영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와 책임도 달라지게 됩니다. TV나 뉴스를 보면 가끔씩 경영권방어나 지분율 싸움이라는 말들을 듣게 되는데요. 주식회사는 주식수가 많은 사람이 그 회사의 경영권을 확보할 수가 있기 때문에 지분율일 가장 중요하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주식회사의 구성 - 주주총회, 이사회, 감사

주식회사의 3대 기관이라고 불리우는 것은 주주총회와 이사회 그리고 감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간단히 설명을 드리자면 주주총회는 회사의 주인인 주주들이 모인 총회를 말합니다. 주주총회는 회사의 최고의사결정기관이고, 회사 운영에서 가장 중요한 사항들을 여기에서 결정을 하게 됩니다. 회사의 정관을 변경하거나 회사의 해산, 합병, 이사의 선임 등을 주요 안건으로 처리를 하게 됩니다.

 

 

이사회는 이사들이 모인 회의체를 뜻하는데 여기서 말하는 이사는 주주를 대신해서 회사의 경영을 담당하는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주식회사는 수많은 주주들이 있기 때문에 회사 경영을 책임지고 맡길 대표자들을 뽑아서 운영을 하게 되는데 이들이 바로 이사들입니다. 이사들은 주총에서 선임을 하게 되고, 이사회에서 가장 대표가 되는 이사를 대표이사라고 부릅니다. 대표이사가 곧 최고경영자이고 우리가 흔히 말하는 CEO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감사는 회사의 경영을 감시하는 사람을 뜻하는데 주로 업무감사와 회계감사가 있습니다. 감사는 모든 주식회사가 반드시 두어야 하는 것은 아니고 자본금 10억 미만의 소규모 회사는 감사를 두지 않아도 되지만 자산규모가 2조 이상 되는 상장법인들은 감사위원회라는 것을 별도로 설치를 해야 합니다.

 

그림을 보시면 주주총회는 최고의사결정기관으로써 이사들을 선임하거나 해임할 수가 있고, 감사위원 또한 선임하거나 해임할 수가 있습니다. 이사회는 업무집행기관으로써 대표이사를 선임하게 되고, 대표이사는 업무집행과 동시에 회사를 대표하는 이미지를 가지게 됩니다. 감사는 감독기관으로써 이사회와 대표이사를 감사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