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금리와 장기금리의 종류 - 장단기 금리 역전과 신용스프레드
단기금리는 1년 미만의 단기금융시장에서 거래되는 이자율을 의미하며 주로 콜금리, CD금리, CP금리, RP금리 등이 있습니다. 장기금리는 1년 이상의 장기금융시장에서 거래되는 상품들의 이자율을 뜻하며, 주로 국고채, 회사채, 통안채가 대표적입니다.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은 장기금리 보다 단기금리가 높아지는 것을 뜻하는데, 일반적으로 만기가 길수록 돈을 못받을 위험성이 커지므로 단기금리보다 장기금리가 높아야 합니다. 그런데 이게 역전이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을 장단기 금리 역전현상이라고 부릅니다. 오늘은 이와같은 단기금리와 장기금리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단기금리와 장기금리의 종류
금융시장은 크게 단기금융시장과 장기금융시장으로 구분을 할 수가 있습니다. 단기금융시장은 금융상품의 만기일을 기준으로해서 1년 미만의 금융상품이 거래되는 시장을 뜻합니다. 주로 콜시장, CD시장, CP시장, RP시장 등이 단기금융시장에 해당을 합니다.
장기금융시장은 금융상품의 만기일을 기준으로 1년 이상의 금융상품이 거래되는 시장을 뜻합니다. 은행의 정기예금이나 대출상품, 주식이나 채권 같은 금융상품들이 장기금융시장에서 거래가 되는 상품들입니다. 이러한 시장들에 따라서 단기금리와 장기금리로 나눌수가 있습니다. 보시는 그림과 같이 단기금리는 콜금리, CD금리, CP금리, RP금리가 대표적이고, 장기금리는 국고채와 회사채 그리고 통안채가 대표적인 장기금리입니다.
단기금리의 종류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콜금리는 은행등끼리 하루이틀 초단기로 급전이 필요할 때 사용되는 금리를 말합니다. 은행이 여수신업무를 하다보면 고객에게 지급할 돈이 부족할때가 있는데 이때 은행이나 금융기관에 일시적으로 부족한 자금을 빌려달라고 요청하는 것이 바로 콜시장이고, 이때 금리를 콜금리라고 부릅니다.
CD금리의 CD는 양도성예금증서를 뜻하는데 은행이 타인에게 양도할 수 있는 무기명 예금증서를 발행할 때 적용받는 금리를 CD금리라고 부릅니다. CP금리의 CP는 기업어음을 뜻하는데 기업이 자금을 조달할 목적으로 1년 이내의 만기로 발행하는 무담보 기업어음을 뜻합니다. 은행보다 기업의 신용도가 더 낮기 때문에 보통은 CP금리가 CD금리보다 높습니다.
RP금리의 RP는 환매조건부매매 또는 레포라고 부릅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바로 이 RP금리인데요. RP금리는 환매조건부매도 금리를 RP금리라고 부릅니다. 이건 일정 기간이 경과한 후에 정해진 가격으로 다시 사거나 팔 수 있는 금융상품들을 뜻합니다.
채권과 관련된 국고채, 회사채, 통안채는 각각 정부, 기업, 한국은행이 발행하는 채권들을 말하는데 이들이 대표적인 채권금리입니다. 채권중에서도 국고채는 정부가 발행한 채권으로써 안정성이 가장 높고, 회사채는 비교적 위험이 있는 채권입니다.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과 신용스프레드
우리가 지금까지 단기금리와 장기금리에 대해서 알아보고 있는데요. 이러한 금리들은 경기변동과 시장의 심리에 따라서 금리가 올라가기도 하고, 내려가기도 합니다. 금리변동 현상이 발생할 때 마다 경기를 예측하는 지표로써 사용되기도 하는데요.
주로 경기침체나 경기호황을 예측할 때 금리차를 이용해서 분석하게 됩니다. 장단기 금리 역전현상은 말 그대로 장기금리보다 단기금리가 높아지는 것을 뜻합니다. 일반적인 경우에는 만기가 길수록 돈을 못받을 위험성이 커지게 되므로 단기금리보다 장기금리가 높아야 합니다. 그런데 이게 역전이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을 장단기 금리 역전현상이라고 부릅니다.
그래프를 보시면 단기금리인 CD금리와 장기금리인 국고채 3년물의 금리를 비교한 그래프에서 대략 2018년 12월을 기준으로 장단기 금리가 역전한 현상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이때 무슨일이 있었는지 잘모르겠지만 아무튼 국고채 금리가 내려가고 있다 라고하는 것은 국고채를 사려는 수요가 많아지면서 국채가격은 올라가고 금리는 하락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국고채 금리는 국가가 보증하는 무위험 수익률이므로 위험성이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경기침체 우려가 현실화 될 것 같다라는 시그널이 보이면 사람들은 안전자산으로 자금을 이동시키기 떄문에 이러한 장단기 금리 역전현상과 같은 일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신용스프레드는 부도위험이 거의 없는 국고채금리와 부도 가능성이 있는 회사채금리의 차이를 말합니다. 주로 국고채3년물 금리와 회사채 AA-3년물 금리의 차이를 신용스프레드 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국고채금리와 회사채금리를 서로 비교해서 금리차가 크면 신용스프레드가 커진다라고 하는 것이고, 금리차가 적으면 신용스프레드가 축소된다 라고 하는 것입니다.
마치며
정리를 하면 단기금리는 1년 미만의 단기금융시장에서 거래되는 이자율로써 콜금리, CD금리, CP금리, RP금리 등이 있고, 장기금리는 1년 이상의 장기금융시장에서 거래되는 상품들의 이자율로써 국고채, 회사채, 통안채가 대표적입니다.
장단기 금리 역전현상은 말 그대로 장기금리보다 단기금리가 높아져서 역전하는 현상을 뜻하는데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게 되면 금융시장이 신용경색으로 금융기관들이 자금을 구하기 어려워지므로 경기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판단하시면 되겠습니다. 신용스프레드는 부도위험이 없는 국고채금리와 회사채금리의 차이를 말하는 것으로 신용스프레드가 커지면 경기침체의 신호로 해석 할 수 있고, 그 반대면 경기 회복의 신로로 해석 할 수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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