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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시간 판단기준과 법정근로시간: 연장, 야간, 휴일근로 개념

담덕MBA 2024. 5. 20.

오늘은 우리 삶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근로시간"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일을 하다 보면, "내가 일한 시간이 제대로 계산되고 있는 걸까?"라는 생각이 들 때가 많죠? 근로시간은 단순히 몇 시부터 몇 시까지 일했는지를 넘어서, 우리가 일하는 방식과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개념이에요. 그래서 근로시간이 어떻게 정해지고, 어떤 기준으로 판단되는지 잘 아는 것이 중요해요.

 

 

이번 글에서는 근로시간의 기본 개념부터 시작해서, 법정근로시간, 연장근로, 그리고 근로시간 판단 기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거예요. 또, 최근에 있었던 대법원 판결 사례를 통해 어떻게 연장근로 시간이 판단되는지도 함께 살펴볼 거예요. 법이나 규정이 조금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최대한 쉽게 설명할 테니 걱정하지 마세요. 함께 알아보면서, 여러분의 권리를 더욱 잘 이해하게 되기를 바라요. 그럼 시작해볼까요?

 

근로시간이란?

근로시간, 즉 일하는 시간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게요. 쉽게 말해, 근로시간은 근로자가 회사의 지시 아래 일하는 시간을 의미해요. 이 시간 동안에는 업무를 해야 하며, 회사의 지시를 따르고 있어야 하죠.

 

 

여기서 중요한 점은 명시적인 지시뿐만 아니라 묵시적인 지시도 포함된다는 거예요. 예를 들어, 명확하게 지시받지 않았더라도 회사의 규칙이나 문화상 당연히 해야 하는 일도 근로시간에 포함될 수 있다는 의미죠.

 

 

근로시간을 판단할 때는 몇 가지 중요한 기준이 있어요. 첫째, 회사가 일하라고 지시했는지 여부, 둘째, 그 업무를 수행해야 하는 의무가 있는지, 셋째, 만약 그 일을 하지 않으면 어떤 불이익이 있는지, 넷째, 그 일이 특정 시간이나 장소에 국한되는지 등을 따져보는 거예요. 즉, 상황에 따라 근로시간인지 아닌지 다르게 판단될 수 있답니다. 다른 나라에서도 근로시간 인정 여부를 사례별로 판단하는 경우가 많아요.

 

법원에서도 이러한 사항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판단하곤 해요. 예를 들어, 휴식시간이나 수면시간이 근로시간에 포함되는지 여부는 해당 업종이나 업무의 종류에 따라 다르게 판단되죠. 이는 근로계약 내용, 취업 규칙, 단체협약의 규정, 근로자의 업무 방식 등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뜻이에요.

 


 

근로시간 판단기준

근로시간이 언제인지 헷갈릴 때가 많죠? 그래서 몇 가지 기준을 통해 근로시간을 판단하는 방법을 설명해드릴게요. 특별한 상황에서 근로시간이 어떻게 적용되는지 고용노동부에서 제시한 판단기준들에 대해 가이드라인으로 제시한 것들입니다.

 

 

먼저, 휴게시간과 대기시간에 대해 알아볼게요. 휴게시간은 말 그대로 쉬는 시간이죠. 회사의 지휘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쉴 수 있는 시간이에요. 예를 들어, 점심시간에 회사 밖으로 나가 자유롭게 식사할 수 있다면 그 시간은 휴게시간으로 인정돼요.

 

 

하지만 대기시간은 조금 다릅니다. 만약 근로자가 회사의 지휘 아래 대기하면서 일을 기다려야 한다면, 이 시간은 근로시간으로 인정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카페에서 손님이 없을 때도 대기하면서 언제든지 일을 시작할 준비를 해야 한다면, 그 시간은 근로시간에 포함될 수 있어요.

 

다음은 교육시간이에요. 회사에서 의무적으로 실시하는 교육이 있다면, 그 시간은 근로시간으로 포함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회사에서 새로운 프로그램 사용법을 가르치는 교육이 있다면, 그 시간도 근로시간이에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받는 교육이나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교육은 근로시간으로 보기 어렵죠.

 

출장시간도 중요한 부분이에요. 근로자가 회사 일을 하기 위해 출장을 가는 경우, 그 시간도 근로시간으로 인정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해외출장을 가면서 비행기 안에서 일하거나, 현지에서 업무를 보는 시간은 근로시간으로 인정될 수 있어요. 다만, 이동 시간이나 대기 시간은 구체적으로 협의하여 결정해야 합니다.

 

업무와 관련된 접대나 워크숍, 세미나도 근로시간에 포함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회사가 지정한 시간 외에 고객과의 접대가 있거나, 업무 관련 세미나에 참석해야 한다면 그 시간도 근로시간으로 인정될 수 있어요. 하지만 워크숍 중 친목 도모 시간이 포함된 경우에는 근로시간으로 보기 어려워요.

 

마지막으로 회식시간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회식은 주로 회사 내 구성원 간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한 자리죠. 그래서 일반적으로 근로시간으로 인정되기 어려워요. 예를 들어, 상사가 회식에 참석하라고 했다고 해도, 그 자체만으로는 근로시간으로 보지 않아요. 이렇게 다양한 기준을 통해 근로시간을 판단할 수 있어요.

 


 

법정근로시간과 소정근로시간

이제 근로시간의 종류와 계산 방법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볼 시간입니다. 근로시간은 단순히 '일하는 시간'이라고만 생각할 수 있지만, 법적으로는 여러 종류가 있고, 각각에 따라 계산 방법도 달라집니다.

 

① 법정근로시간

먼저, 법정근로시간이에요. 법정근로시간은 법으로 정해진 근로시간을 말해요. 예를 들어, 성인 근로자의 경우 하루 8시간, 일주일에 40시간이 법정근로시간이에요. 이 시간을 초과해서 일하는 것은 법으로 제한돼 있죠. 예를 들어, 위험한 작업을 하는 근로자는 하루 6시간, 일주일에 34시간으로 더 짧게 정해져 있어요. 또한, 15세에서 18세 사이의 연소근로자는 하루 7시간, 일주일에 35시간으로 정해져 있답니다.

 

 

② 소정근로시간

그 다음은 소정근로시간이에요. 소정근로시간은 법정근로시간 범위 내에서 근로자와 회사가 서로 합의한 근로시간이에요. 예를 들어, 법정근로시간이 하루 8시간이라면, 소정근로시간은 그 범위 내에서 근로자와 회사가 정한 시간이에요. 따라서 소정근로시간은 회사마다 다를 수 있답니다.

 

 

③ 연장근로의 제한

연장근로에 대해 설명해볼게요. 연장근로는 법정근로시간을 초과해서 일하는 시간을 말해요. 예를 들어, 하루 8시간을 넘겨서 일하는 시간을 연장근로라고 해요. 하지만 연장근로도 제한이 있어요. 근로자와 회사가 합의하면 일주일에 최대 12시간까지 연장근로를 할 수 있어요. 연소근로자는 하루 1시간, 일주일에 5시간까지만 연장근로를 할 수 있어요.

 

 

 


 

연장,야간,휴일근로 가산수당

연장근로, 야간근로, 휴일근로에 대해 알아볼게요. 이 부분이 조금 복잡할 수 있지만, 쉽게 풀어서 설명해드릴게요.

 

 

먼저, 연장근로부터 시작할게요. 연장근로는 법정근로시간을 넘어서 일하는 시간을 말해요. 예를 들어, 하루 8시간을 일하고 나서 추가로 2시간 더 일했다면, 그 2시간이 연장근로가 되는 거죠. 이때 회사는 추가로 일한 시간에 대해 기본 임금의 50% 이상을 더해서 지급해야 해요. 즉, 추가로 일한 시간은 더 많은 임금을 받게 된다는 거죠.

 

야간근로는 밤 10시부터 다음 날 아침 6시까지 일하는 시간을 말해요. 밤늦게 일하면 힘들잖아요? 그래서 이 시간에 일하는 근로자에게는 추가 수당을 지급하게 되어 있어요. 예를 들어, 밤 10시 이후에 일한 시간에 대해서는 기본 임금의 50% 이상을 더 받게 돼요. 밤에 일하는 만큼 더 많은 임금을 받을 수 있죠.

 

 

 

휴일근로는 말 그대로 휴일에 일하는 시간을 말해요. 일주일 내내 일하면 힘들겠죠? 그래서 휴일에 일하는 경우, 추가 수당을 지급해야 해요. 휴일에 8시간 이내로 일하면 기본 임금의 50%를 더 받게 되고, 8시간을 초과해서 일하면 기본 임금의 100% 이상을 더 받게 돼요. 예를 들어, 일요일에 10시간 일했다면, 8시간은 기본 임금의 50%를 더 받고, 나머지 2시간은 기본 임금의 100%를 더 받게 되는 거예요.

 

그리고 연장근로, 야간근로, 휴일근로가 겹치는 경우에는 각 사유별로 할증률을 합산해서 지급해요. 예를들어, 휴일에 밤 10시 이후까지 연장해서 일했다면, 그 시간에 대해서는 연장근로 수당과 야간근로 수당을 모두 합산해서 받게 되는 거예요.

 


 

임산부 및 연소자 보호

이번에는 임산부와 연소자, 즉 청소년 근로자를 보호하는 규정에 대해 알아볼게요. 이 부분도 아주 중요해요. 임산부와 연소자는 다른 근로자보다 더 많은 보호를 받게 되어 있어요.

 

임산부 보호

임산부 근로자는 연장근로, 야간근로, 휴일근로에 대해 특별한 보호를 받아요. 먼저, 임신 중인 여성은 연장근로를 할 수 없어요. 즉, 법정근로시간을 넘겨서 일하는 것은 절대 금지되어 있어요. 예를 들어, 하루 8시간을 넘겨서 일할 수 없다는 거죠.

 

 

 

또한, 임산부는 원칙적으로 야간근로와 휴일근로도 금지되어 있어요. 밤 10시부터 다음 날 아침 6시까지 일하거나, 주말에 일하는 것도 불가능하죠. 하지만 임산부가 명시적으로 요청하거나, 고용노동부 장관의 인가를 받으면 예외적으로 허용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임산부가 야간에 근무하고 싶다고 요청하면, 특별히 허용될 수 있다는 거예요.

 

연소자 보호

연소자, 즉 18세 미만의 청소년 근로자도 마찬가지로 특별한 보호를 받아요. 연소자는 연장근로를 할 수 있는 시간이 하루 1시간, 일주일에 5시간으로 제한되어 있어요. 예를 들어, 학교 끝나고 하루에 1시간씩만 더 일할 수 있는 거죠.

 

또한, 연소자는 야간근로와 휴일근로도 원칙적으로 금지되어 있어요. 하지만 근로자가 동의하면, 고용노동부 장관의 인가를 받아 예외적으로 허용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청소년이 야간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다고 하면, 특별한 허가를 받아야만 가능해요.

 

이렇게 임산부와 연소자는 근로시간에 대해 특별한 보호를 받게 되어 있어요. 이 보호 규정은 임산부와 청소년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 마련된 것이죠.

 


 

연장근로에 대한 대법원 판결 사례

이번에는 연장근로에 대한 최근 대법원 판결 사례를 살펴볼게요. 연장근로가 무엇인지, 그리고 이번 판결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쉽게 설명해드릴게요.

 

 

먼저, 우리나라 근로기준법에서는 근로자의 휴식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하루 8시간, 일주일에 40시간을 초과해서 일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어요. 하지만 가끔 일이 많아서 더 일해야 할 때는, 회사와 근로자가 합의하면 일주일에 12시간까지 추가로 일할 수 있어요. 이렇게 해서 최대 일주일에 52시간까지 일할 수 있게 되죠. 만약 이 규정을 어기고 더 오래 일하게 한다면, 회사는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어요.

 

 

고용노동부는 기존에 어떻게 연장근로시간을 계산했냐면, 하루 8시간을 초과한 시간을 모두 더해서 일주일에 12시간을 넘는지 판단했어요. 예를 들어, 하루에 9시간씩 일주일 내내 일했다면, 하루에 1시간씩 초과한 시간이 모여서 일주일에 7시간의 연장근로가 되는 거죠. 만약 주말에도 추가로 일했다면, 그 시간까지 다 합쳐서 연장근로 시간을 계산했어요.

 

하지만 최근 대법원 판결에서는 조금 다른 입장을 취했어요. 대법원은 하루 8시간을 초과한 시간을 따로 계산하지 않고, 일주일에 40시간을 초과하는 시간을 기준으로 연장근로 시간을 판단해야 한다고 했어요. 예를 들어, 일주일에 40시간을 넘긴 시간만 따져서 12시간을 초과하는지 판단하는 거죠. 이렇게 하면 연장근로 시간을 계산할 때 더 단순해지기도 하고, 하루 단위가 아닌 일주일 단위로 근로시간을 판단하게 돼요.

 

대법원이 이렇게 판단한 이유는 근로기준법 제53조 제1항이 일주일 단위로 12시간의 연장근로 한도를 정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법 조항 자체가 일주일 단위로 근로시간을 판단하도록 되어 있으니까, 하루 단위로 계산하는 것보다 일주일 단위로 계산하는 것이 더 맞다는 거죠.

 

또한, 근로기준법은 일주일에 12시간 이상의 연장근로를 금지하고 있는데, 이를 어기면 형사처벌을 받게 되어 있어요. 반면, 연장근로에 대해 추가 수당을 지급하는 것은 근로자에게 보상을 주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연장근로의 제한과는 다른 기준을 적용할 수 있다는 거예요.

 

이 판결로 인해 고용노동부도 기존 해석을 바꾸게 되었어요. 이제 회사는 일주일에 52시간을 넘기지 않는 한, 일시적으로 더 많은 시간을 일하게 할 수 있게 되었어요. 하지만, 노동계에서는 이런 변화가 오히려 장시간 근로를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하고 있어요. 따라서, 회사는 이 판결을 남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근로자의 건강과 휴식을 보장하는 것이 중요해요. 그리고 연장근로에 대한 추가 수당은 여전히 지급해야 한다는 점도 잊지 말아야 해요.

 


 

근로시간 글을 마치며

여러분과 함께 근로시간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이 어떠셨나요? 오늘 다룬 내용이 여러분의 근로 환경 이해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노동법은 때로 복잡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를 잘 이해하는 것이 우리 모두의 근로 조건을 개선하는 데 큰 첫걸음이 됩니다.

 

우리가 오늘 살펴본 근로시간의 기본 개념부터 연장근로에 이르기까지, 각각의 내용은 직장 생활에서 마주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비해 줄 수 있어요. 특히 최근 대법원의 판례와 같은 변화는 근로시간 계산 방식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이러한 정보는 실제 근로 현장에서 매우 중요할 수 있습니다.

 

변화하는 노동법과 판례를 지속적으로 관심 가지고 살펴보는 것이 우리 모두의 근로조건을 보호하고, 더 나은 근무 환경을 만들어가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법이 우리에게 제공하는 보호 장치를 잘 이해하고 활용한다면,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직장 생활을 이어갈 수 있을 거예요.

 

이제 여러분도 근로시간에 관한 기본적인 지식을 갖추셨으니, 자신과 동료들의 권리를 적극적으로 지키는 데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모두가 서로를 배려하고 지원하는 건강한 근무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이겠죠. 함께 노력해 나가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의 근무환경이 더욱 나아지길 기원하며, 오늘 공유한 내용이 실제로 큰 도움이 되었기를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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