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 뜻과 예시 우리나라 대표적 사례 7가지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맞아 주목받고 있는 경제모델중 하나가 공유경제입니다. 공유경제란 서로의 물건이나 공간, 서비스 등을 빌리고 나눠쓰는 사회적경제 모델을 말하는데요. 기술의 발달로 개인간 거래가 활성화 되면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습니다. 그런점에서 오늘은 공유경제란 무엇이고, 공유경제 플랫폼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사례를 중심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공유경제 뜻과 개념

공유경제(Sharing Economy)란 플랫폼 등을 활용해서 자신의 자산이나 서비스를 다른 사람과 공유해 사용함으로써 효율성을 높이는 경제모델을 뜻합니다. 개인이나 기업 또는 공공기관 등이 유휴자원을 활용해서 공유하는 활동 들도 모두 공유경제에 포함이 되고 있습니다.

 

 

공유경제라는 용어는 2008년 미국의 법학자 로렌스 레식(Lawrence Lessig)교수의 저서 '리믹스(Remix)'에서 처음 사용되었습니다. 레식교수는 이 책에서 위키피디아 서비스를 사례로 들면서 공유경제를 설명하였는데요. 위키피디아는 집단지성을 활용해 방대한 온라인 사전과 같은 역할을 하는 것으로 누구의 소유인가를 생각해보면 참여자 누구의 소유권도 주장하지 않았습니다.

 

마찬가지로 공유경제에서 거래되는 모든 재화는 누구의 소유도 아니고, 비용과 같은 경제적인 도구만으로 거래되는 것도 아니라고 했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공유경제는 새로운 유형의 생태계라고 볼 수 있으며,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벗어나기 위해 인터넷과 결합은 필수적인 요소일 수 밖에 없다고 그는 주장하였니다.

 

이 같은 공유경제의 개념에 대해 여러 학자들은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는데요. 공유경제는 본질적으로 사회적가치가 비즈니스 활동에 내재된 모델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고, 공동체주의, 공유가치 창조, 협력적 소비와 연관관계를 가지고 설명하는 학자도 있습니다.

 

O2O거래란?

 

아무튼 중요한 점은 공유경제가 현실적으로 실현이 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O2O(Online to Offline Commerce) 거래 형태를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O2O거래란 오프라인에서 판매되는 서비스와 재화 등을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상거래를 말하는데요. 공유경제는 O2O 거래가 활용되지 않으면 타인과의 공유는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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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경제와 공유경제의 차이

전통경제의 기본은 과잉소비의 촉진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공유경제는 기본적으로 협력적 소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또한 전통경제는 공급자의 이윤창출과 소비자의 재화의 소유가 목표라면, 공유경제는 이윤도 추구하면서 그에 못지 않게 사회적가치인 사회적으로 좋은 영향을 주는 것까지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소비자 역시 공유 재화와 서비스를 구매함으로써 공유 그 자체의 경험을 통해 인간관계를 확장하거나 공유경제 특유의 신뢰관계 속에서 자존감을 높여가기도 합니다. 환경적인 측면에서 전통경제는 대량생산된 제품을 싸게 팔아야 하므로 자원고갈을 피할 수 없지만, 공유경제는 이미 생산된 유휴자원을 재사용하는 것이므로 자원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렌탈서비스와 공유경제는 어떠한 차이점이 있을까요? 렌탈 서비스는 대여 기간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거래모델이라는 점에서 공유경제와 매우 유사한 형태를 가졌습니다. 그러나 렌탈서비스는 자원구매에 따른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등장한 소유경제에서의 거래모델입니다.

 

렌탈서비스는 렌탈 전문기업과 개인 간의 거래이고, 대여기간이 종료되면 거래가 끝납니다. 그러나 공유경제는 개인과 개인의 거래를 기본으로 하고 있고, 자원의 잔존가치가 끝날 때까지 거래가 지속될 수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공유경제는 전혀 새로운 형태의 경제모델이라기 보다는 기존의 경제적 틀에서 새로운 가치가 투입되고 혼합된 모델이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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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 예시와 사례

공유경제는 전 세계의 시대적 흐름속에 공유경제 시장의 가치는 날로 높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1인 가구의 증가, 합리적 소비의 확산 등으로 소비의 방식이 소유에서 공유로 전환되면서 공유경제가 더욱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더욱이 모바일을 기반으로 개인간 실시간 거래환경이 조성되면서 교통, 숙박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개인간(P2P) 공유경제 모델이 새로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우리나의 공유경제 시장은 아직까지 규모면에서 작은 시장에 속합니다. 다만 20~30대의 참여도가 높고, 40대 이상의 관심도도 높기 때문에 수요는 계속해서 늘어날 전망입니다. 공유경제의 주체는 주로 벤처기업이 담당하고 있기에 벤처투자가 높아질수록 공유경제 시장의 규모도 커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공유경제 유형은 주로 공유주거, 공유오피스, 공유주방, 승차공유(모빌리티), 취미공유 플랫폼 등의 서비스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차량공유기업, 우버(Uber)

차량공유는 자동차가 상당한 시간 주차되어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주차된 시간동안 필요한 소비자에게 제공하여 공유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차량공유는 공유성격에 따라 카헤일링과 카셰어링으로 구분하게 됩니다.

• 카헤일링(car-hailing): 이동서비스를 공유, 즉 이동을 원하는 소비자와 이동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를 연결 → 우버, Lyft 등
• 카셰어링(car-sharing): 자동차라는 자산을 공유, 일종의 단기 렌탈 방식으로 주로 B2P형태로 운영 → ZipCar, Car2Go, DriveNow 등

 

차량공유기업 우버는 어떤 기업인가?

 

우버는 승객과 차량을 연결해주는 플랫폼 서비스를 운영하는 기업입니다. 2009년 창업하여 현재 66개국 449개 도시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사업모델은 카헤일링 업체로, 플랫폼으로 차량을 제공하려는 공급자와 이용하려는 수요자를 연결하고 수수료를 수취하는 사업모델을 가지고 있습니다.

 

숙박공유기업, 에어비앤비(Airbnb)

숙박공유는 유휴공간을 여행객에게 숙박공간으로 공유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숙박공유가 등장하게 된 배경은 합리적 소비성향을 가진 수요가 증가하였고, 여행 트렌드의 변화와 IT플랫폼 비즈니스의 성장 등이 맞물리며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 개인의 숙박공유: 모바일을 기반으로 개인의 숙박공유 공급자와 수요자를 연결하는 P2P형태의 비즈니스 → 에어비앤비, Wimdu 등
• 휴가용 주택임대: 미국, 유럽에서 성행하던 휴가용 주택임대 서비스를 모바일 기반을 통해 제공하는 B2P 형태의 비즈니스 → HomeAway 등

 

숙박공유기업 에어비앤비는 어떤 기업인가?

 

에어비앤비는 2008년 미국에서 창업한 기업으로서, 총 191개국에 숙박공유 네트워크를 보유한 글로벌 기업으로 부상하였습니다. 오프라인 공간 상 개인의 숙박공유 공급과 수요 니즈를 모바일을 통해 연결하는 P2P방식이며, 숙박 예금금액의 6~15% 수수료를 수취하는 사업모델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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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공유경제 사례

국내에서도 공유경제에 해당하는 기업들이 등장을 하고 있는데 대부분은 IT플랫폼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자본금 1억원 이하의 소규모 창업기업으로 출발하여 사업 확장의 기회를 모색중입니다. 대표적 기업으로는 차량공유 업체인 쏘카가 있고, 숙박공유 업체에는 코자자(KOZAZA), 주차장 공유업체로는 모두의주차장, 공간 공유업체로는 패스트파이브 등이 있습니다.

 

 

공유경제 사례들을 살펴보았듯이 공유경제 서비스의 비즈니스모델은 공유주체에 따라 B2C와 P2P 모델이 대부분입니다. B2C는 특정사업자가 자산을 소유하고 이를 이용자와 공유하는 방식이고, P2P는 상품을 소유한 사람과 이용자들을 연결시켜주는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플랫폼 업체는 중계수수료로 수익을 창출하는 모델입니다.

 

공유경제의 기본원칙은 사람들이 소유(ownership) 보다는 이용(utility) 가치와 혜택을 추구하는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이 같은 소비행태를 추종하는 수요가 늘어날수록 공유경제의 규모는 날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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