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지수(CPI)란 - 상품과 서비스의 물가수준 동향을 측정

    물가지수(Price Index)란?

    물가라고 하는 것은 시장에서 거래되는 개별 상품들의 가격 및 서비스의 요금을 경제생활에서 차지하는 중요도에 따라 평균한 종합 가격 수준을 말합니다. 시장에서는 무수히 많은 상품과 서비스가 거래가 되고 있어 가격 또한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로 많으며 어떤 것의 가격은 오르고 어떤 것의 가격은 내리는지를 알 필요성이 있는데 이를 위해 물가라는 개념을 개발하게 되었고, 이를 수치화한 것이 바로 물가지수입니다. 

     

    물가지수란 무엇인가


    따라서 물가지수란 현실에서의 물가수준을 측정하기 위해 기준연도의 가격 수준을 100으로 설정하여 지수화 한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물가지수로는 통계청에서 작성하는 소비자물가지수와 한국은행에서 작성하는 생산자물가지수 및 수출입물가지수가 있습니다.

    이들의 기준연도는 소비자물가지수의 경우 2020년이며, 생산자물가지수와 수출입물가지수는 2015년을 기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물가지수를 이용하면 어떤 두 시점 간의 물가변화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대표적 물가지수를 이용하면 전반적인 물가수준을 알 수가 있습니다.

    하나씩 간단하게 설명을 드리자면 우선 소비자물가지수는 가계의 생계비 변동을 측정하는데 사용되는 물가지수이고, 생산자물가지수는 기업이 구입하는 재화와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하는 물가지수입니다. 그리고 수출입물가지수는 수출 및 수입상품의 종합적인 가격수준을 측정하는 물가지수입니다. 

     

    물가지수 보는 법

    물가지수를 어떻게 해석해야하는지 보는 방법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겠습니다. 물가지수를 이용하면 어떤 두 시점 간의 물가변화를 파악할 수 있게 되는데 예를 들어 현재의 물가지수가 107.67이라는 의미는 기준연도와 동일한 품질의 상품과 서비스를 동일한 양만큼 소비한다고 가정했을 때 예상되는 총비용이 기준연도에 비해서 7.67% 증가했음을 의미합니다.

     

    물가지수 보는 법

     

    비교시점의 물가지수는 기준시점을 100으로 할 때 비교시점의 물가의 높고 낮은 정도를 나타내는 것이기 때문에 지수를 100으로 보는 해를 지수기준연도라고 부르며, 이 숫자 자체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지수기준연도는 5년마다 지수개편을 통해 변경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소비자물가지수의 지수기준연도는 2020년입니다.

     

    소비자물가지수란?

    정부에서 우리나라의 전반적인 경기가 좋은지 아니면 나쁜지를 판단할 때 관심을 두는 지표가 소비자물가지수입니다. 국민들의 경제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통계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게 지켜보는 지표중 하나인데요. 

    소비자물가지수(CPI: Consumer Price Index)는 가구에서 일상생활을 필요한 상품과 서비스의 평균적인 가격변동을 측정하여 지수화한 것입니다. 조사대상 지역은 서울을 비롯한 40여개 주요 도시를 기준으로 상품 및 서비스 458개 품목을 대상으로 지수를 산출하게 됩니다.

     

    소비자물가지수란?


    대표품목이란 소비자물가조사에 포함되는 구체적 상품과 서비스 품목을 말하는 것으로 실제 일반 국민들이 소비를 위해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는 무수히 많지만 많은 품목을 조사할 경우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일정수의 품목만을 대상으로 소비자물가를 작성하게 됩니다.

    2020년 기준 소비자물가지수는 458개의 대표품목으로 이루어져 있고, 소비자의 구입목적에 따라 12개 대분류로 구분하게 됩니다. 통계청에서 소비자물가지수를 어떻게 조사하고 산출하는지는 우리가 알 필요성이 없습니다. 중요하게 보아야 할 부분은 바로 소비자물가지수의 종류입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이용자의 사용목적에 따라 총 7가지의 종류로 구분해서 발표를 하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 대표적으로 살펴보아야 할 지수는 농산물 및 석유류제외지수, 식료품 및 에너지제외지수, 생활물가지수, 신선식품지수입니다.

     

    소비자물가지수 동향

    소비자물가지수의 동향을 살펴보겠습니다. 2022년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8.22이고, 이는 전월대비 0.6% 상승하였고, 전년동월대비해서는 6.0% 상승한 수치입니다. 소비자물가지수가 108.22라고 하는 것은 기준연도 대비해서 총비용이 8.22% 증가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고, 이 숫자 그 자체는 별로 의미가 없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 동향


    다만, 일반적으로 소비자물가지수의 등락률이라고 하면 1년 전 같은 달과 비교한 전년동월비를 사용합니다. 따라서 2022년 6월 소비자물가지수가 6.0%라고 한다면 2022년 6월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인 2021년 6월 대비 6.0% 상승하였음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전월비는 바로 전월을 기준으로 금월의 변동 정도를 비교하기 위한 비율입니다. 통계의 단기적인 동향을 보려면 직전 달과의 추세를 비교하는 전월비를 보는 것이 적절합니다. 올해 6월 전월비 상승률이 0.6%라는 의미는, 2022년 6월의 물가지수가 전월(2022년 5월) 대비 0.6% 상승하였음을 의미합니다. 

    등락률은 물가지수를 해석하는데 사용되는 중요한 개념이므로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하는 개념 중 하나입니다. 기억하세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비와 전년동월비만 알고 계시면 됩니다.

     

    소비자물가지수와 관련된 기사 읽기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올해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8.22(2020=100)로 작년 같은 달보다 6.0% 올랐습니다. 이는 외환위기 였던 1998년 11월 이후 23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입니다. 물가가 이렇게 급격하게 오르면 가계의 소비에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경기둔화가 지속될 우려가 깊습니다. 그래서 급격한 물가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0.5%p 인상하는 빅스텝을 단행하였는데요.

     

    소비자물가지수와 관련된 경제기사


    미국의 경우 6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9.1%로 급등하면서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였습니다. 이러다보니 미국의 기준금리도 계속 오르고 있는데, 이렇게 되면 한미간의 기준금리 격차가 크게 벌어질 수가 있고, 주식시장에도 영향을 주게 됩니다. 

    또한 물가를 잡기 위한 기준금리 인상은 국민들의 대출이자부담을 높여 가계의 소득을 줄어들게 만들어서 소비가 위축되는 악순환의 고리에 빠지게 됩니다. 결국 물가로 인해서 촉발된 연쇄적인 경제현상으로 인해서 경기침체가 우려가 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마치며

    물가와 관련된 경제기사의 주요 핵심은 물가가 작년 대비해서 얼마나 올랐는지가 관건입니다.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목표는 물가상승률 2% 내외로 관리하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의 물가수준은 굉장히 높은 수치입니다. 지속적인 물가상승 현상을 인플레이션이라고 부르는데, 지금의 경제상황을 많은 전문가들은 스태그플레이션이라고 보는 시각도 존재합니다.

    경제성장률은 떨어지고 경기가 침체하는데 물가는 상승하는 상태로 경기침체 속의 물가상승을 스태그플레이션이라 부릅니다. 한국을 둘러싼 대외 경제상황이 굉장히 불확실하고, 안좋은 상태입니다. 고물가에 고금리 여기에 고환율까지 더해지다 보니 내년 경제상황도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각자도생의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에 경제뉴스를 꾸준히 살펴보며 어떻게 대처해나가야 할지를 고민할 때라고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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