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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결 뜻, 선결과 대결의 차이 결재용어 이해하기

담덕MBA 2025. 3. 5.

업무를 진행하다 보면 '전결', '선결', '대결' 같은 용어를 접할 때가 많습니다. 특히 결재를 올릴 때, 어떤 방식으로 처리되는지 헷갈리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이 용어들의 의미와 차이점을 명확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전결 뜻과 의미

전결(專決)이란, 특정 직위나 권한을 가진 사람이 상급자의 승인없이 독자적으로 결재할 수 있는 권한을 의미합니다. 즉, 어떤 결정을 내릴 때, 상사의 허락 없이도 직원이 직접 승인할 수 있는 권한을 뜻합니다. 이는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활용됩니다.

 

 

예를들어, 회사에서 물건을 구매할 때 보통 사장의 결재(승인)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50만원 이하의 물건은 팀장이 알아서 구매해도 돼"라는 규정이 있다면, 팀장은 사장의 허락없이 직접 결재할 수 있답니다. 즉, 전결은 '이 정도는 네가 알아서 결정해도 되는 사항이니까 알아서 해!' 라고 미리 정해놓은 결재방식입니다. 이 덕분에 회사는 일을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거지요.

 

전결이 주로 이루어지는 상황

✔️ 일상적이고 반복적인 업무 시

✔️ 긴급한 의사결정이 필요한 경우

✔️ 전문성이 요구되는 업무 

✔️ 조직의 규모와 구조에 따른 권한 분배 시

 

이러한 전결 권한은 사전에 정해진 '위임전결규정'에 따라 부여가 되며, 이를 통해 조직은 업무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전결과 유사한 개념으로 '대결'이 있습니다. 대결은 결재권자가 휴가나 출장 등으로 부재 시, 그 직무를 대리하는 자가 대신 결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부분은 바로 뒤에서 이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대결 뜻과 의미

대결(代決)은 결재권자가 부재 중이거나 결재할 수 없는 상황에서, 그 직무를 대리하는 사람이 대신 결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결재해야 할 상사가 출장이나 휴가로 없을 때, 그 자리를 맡은 사람이 대신 승인하는 것입니다. 

 

 

예를들어 신입사원이 보고서를 결재받아야 하는데, 팀장이 출장중이라면, 미리 정해진 대리인(예: 부팀장)이 대신 결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상사가 없더라도 회사업무가 멈추지 않고 진행될 수 있습니다.

 

대결이 주로 이루어지는 상황

✔️ 결재권자의 부재중 일 때

✔️ 긴급한 의사결정이 필요한 경우

✔️ 조직의 위임규정에 따른 권한 분배 시

 

이러한 대결 제도는 결재권자의 부재 시에도 업무가 지연되지 않고,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보장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선결 뜻과 의미

선결(先決)은 말 그대로 먼저 결정한다는 뜻입니다. 긴급하거나 중요한 사안의 경우, 정식 결재 절차를 거치기 전에 담당자가 우선 결정을 내리고 사후 승인(결재)을 받는 방식을 말합니다. 즉, 자신의 결재 순서가 아니더라도 미리 결재를 진행하는 것을 뜻합니다. 

 

 

예를들어 '담당자 → 팀장 → 본부장 → 대표이사'의 결재선이 있을 때, 본부장이 팀장의 결재를 기다리지 않고, 먼저 결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예로는 회사에서 긴급한 예산지출이 필요할 때, 담당자가 상급자의 사전 승인을 받지 않고 집행한 후, 이후에 보고하고 승인받는 경우가 이에 해당합니다. 즉, 사전에 협의가 어렵거나 시간이 촉박한 상황에서 빠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선결이 주로 이루어지는 상황

✔️ 상급자의 부재로 인한 결재지연 방지 시

✔️ 긴급한 업무처리가 필요할 시

✔️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한 사전조치 시

 

이러한 선결 기능은 전자결재시스템에서 제공이 되며, 결재 예정 문서함에서 선결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전결, 대결, 선결의 차이

전결, 대결, 선결은 조직 내에서 결재를 처리하는 방식 중 일부입니다. 아래 표는 이 세 가지 결재방식의 의미와 주로 이루어지는 상황을 비교하여 정리한 것입니다.

 

용어 정의 특징
전결 정해진 권한을 가진 사람이 최종 결재 - 독자적인 결정 가능
- 추가 승인 불필요
대결 결재권자가 부재 시, 대리인이 대신 결재 - 지정된 대결권자가 승인
선결 먼저 결정한 후, 나중에 결재 승인 - 긴급 상황에서 활용
- 사후 보고 필수

 

이러한 결재방식은 조직의 상황과 필요에 따라 적절히 활용되어, 업무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확보하는데 기여합니다.

 

 


전결, 대결, 선결의 상황별 예시

결재 관련 용어를 명확히 이해하면 업무를 처리할 때 더욱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전결, 대결, 선결과 관련해서 회사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통해 이해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전결 - 권한을 위임받아 직접 결재하는 경우

🔎 상황: 회사에서 사무용품을 구매할 때 (예: 팀장 전결, 부장 전결 등)

 

🔷 배경:

- A팀의 신입사원이 사무용품(프린터 토너)을 구입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모든 구매를 사장님께 보고할 필요는 없겠죠?

 

🔷 회사규정:

- 50만 원 이하의 구매는 팀장이 전결 가능

- 50만 원 초과 시 부장 이상의 결재 필요

 

🔷 전결이 적용되는 상황:

- 신입사원이 "프린터 토너를 구매하려고 합니다"라고 보고

- 팀장이 직접 결재하여 구매 진행 (사장님의 결재 없이!)

 

이처럼, 업무를 빠르게 진행하기 위해 사장이 아닌 팀장에게 결재 권한을 위임한 것이 전결입니다. 그런데 만약 이 회사에서 모든 구매를 사장님만 결재할 수 있도록 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구매할 때마다 사장이 직접 확인해야 하므로 업무가 늦어지고 비효율적이 될 수 있습니다.

 


2️⃣ 대결 - 상사가 부재 중일 때 다른사람이 대신 결재하는 경우

🔎 상황: 부장님이 해외출장 중인데, 급하게 계약서에 결재가 필요할 때

 

🔷 배경:

- B팀의 과장이 중요한 거래처와 계약을 진행하려고 하는데, 반드시 부장님의 결재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부장님이 해외출장 중이라서 바로 결재를 받을 수 없습니다.

 

🔷 대결이 적용되는 상황:

- 회사에서는 "부장님 출장 시, 차장님이 대결 가능"이라는 규정을 정해둠

- 그래서 부장님 대신 차장님이 결재를 진행

 

이처럼, 상사가 없을 때 업무가 멈추지 않도록 직무대행자가 대신 결재하는 것이 대결입니다. 만약 부장이 출장중인데 대결 규정이 없다면 어떻게 될까요? 계약진행이 멈춰서 일정이 늦어질 수 있기 때문에 회사에서는 이런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대결 제도를 둔것입니다.

 


3️⃣ 선결 - 순서를 건너뛰고 미리 결재하는 경우

🔎 상황: 대표이사가 해외출장 가기 전에 중요한 프로젝트를 미리 결재하는 경우

 

🔷 배경:

- C팀이 진행하는 대형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결재선은 "팀장 → 부장 → 본부장 → 대표이사" 순서입니다. 하지만 대표이사가 다음 주부터 해외출장을 가게 되어 결재를 받을 수 없습니다.

 

🔷 선결이 적용되는 상황:

- 원래는 팀장, 부장, 본부장의 결재 후 대표이사가 결재해야 하지만

- 대표이사가 미리 문서를 검토하고 먼저 결재(선결)

 

이처럼, 결재가 늦어지지 않도록 결재 순서를 조정하여 미리 승인하는 것이 선결입니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만약 대표이사가 출장 갔다가 돌아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프로젝트 진행이 늦어지고, 기한을 맞추기 어려워 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조직에서는 업무를 빠르게 진행하기 위해 선결을 활용한답니다.

 

 


결론

오늘은 '전결 뜻', '선결 뜻', '대결 뜻'의 의미와 차이점을 살펴보았습니다. 전결은 독자적인 승인, 선결은 긴급한 사전 결정 후 승인, 대결은 대신 승인하는 방식이라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 전결: "이 정도는 네가 알아서 해도 돼!"

◼️ 대결: "부장님 출장 중이니 차장님이 대신 해주세요!"

◼️ 선결: "출장 가기 전에 미리 결재해둘게요!"

 

결재용어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면 업무진행이 더 수월해지고, 불필요한 절차를 줄일 수 있습니다. 앞으로 문서를 결재할 때,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지 한 번 더 확인해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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