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건전성의 척도, 안정성을 측정하는 BIS비율
당신의 돈은 안전한가? BIS비율로 알아보는 은행의 건강 상태 우리 일상에서 금융의 중요성을 누구나 인정하죠. 하지만, 'BIS 비율'이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대부분은 어려운 경제 용어라고만 생각하고 넘어가기 쉬워요. 은행이 얼마나 건강한지를 나타내는 이 지표가 왜 중요한지, 그리고 우리 일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궁금하시지 않나요?
당신이 은행에 돈을 맡긴다고 생각해 볼게요. 여러분은 그 은행이 얼마나 안전한지, 돈을 잃지 않을지 궁금하실 겁니다. BIS비율은 바로 이런 은행의 건전성을 측정하는 지표랍니다. 이 수치가 높으면 높을수록 은행이 위기 상황에 더 잘 대처할 수 있다는 뜻이에요. 우리가 은행에 돈을 맡길 때, BIS비율을 확인하는 것은 마치 비가 올 때 우산을 챙기는 것과 같아요.
이 글을 통해 BIS비율이 무엇인지, 그리고 왜 중요한지 알아보겠습니다. 어려운 경제 용어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려고 해요. 이제부터 BIS 비율의 세계로 함께 떠나볼까요?
BIS비율이란 무엇인가?
"잠깐만, BIS자기자본비율이라는 게 뭐야?"라고 궁금해하실 수 있어요. 이건 바로 은행의 건전성을 측정하는 지표인데요, 간단히 말해서 은행이 자기 자본(즉, 자기 돈)을 얼마나 가지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비율이에요. 마치 우리가 얼마나 저축을 해놨는지를 확인하는 것과 비슷하죠.
BIS는 국제결제은행(Bank for International Settlements)의 약자로, 세계 은행들이 어떻게 운영되어야 하는지 규칙을 정하는 바젤위원회가 만든 국제은행규제예요. "그래, 그래서 어떤 일을 하는 건데?" 하실 수 있죠. 이 조직은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들이 모여 은행들이 재정적으로 어떻게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을지 규칙을 만들고, 이를 감시하는 역할을 한답니다.
이제 BIS비율(BIS Ratio)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볼까요? 이 비율은 은행의 자기자본과 총자산의 비율을 의미해요. 여기서 자기자본은 은행이 스스로의 자금으로 운영하는 부분이고, 총자산은 은행이 가진 모든 자산을 말해요. "그럼 왜 이 비율이 중요하다는 거지?"라고 생각하실 수 있죠. 이 비율이 높다는 건 은행이 재정적으로 안정적이라는 뜻이에요.
그리고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이 모인 BIS가 제정한 바젤 약정에 따라 이 비율은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표준이 되었어요. BIS비율을 통해 은행이 얼마나 많은 위험을 감당할 수 있는지를 평가할 수 있으며, 이는 은행 위기를 미리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죠.
BIS비율 계산방법
"그럼 BIS비율은 어떻게 계산하는 거야?"라고 궁금해하실 수 있어요. BIS비율 계산은 사실 생각보다 간단한 세 단계로 이루어져 있어요. 첫 번째는 은행의 자기자본을 산정하는 거고요, 두 번째는 위험가중자산을 계산하는 거예요. 마지막으로 이 두 가지를 이용해 BIS비율을 계산하죠.
자, 여기서 잠깐! '자기자본'과 '위험가중자산'이 뭐냐고요? 자기자본은 은행이나 기업이 스스로 모아 놓은 자본을 말해요. 이건 주주들로부터 모은 자본이나 이익 재투자 등으로 축적된 자본을 포함하죠. 반면에 위험가중자산은 은행이 보유하거나 운용하는 자산 중 위험에 따라 가중치가 부여된 값이에요. 예를 들어, 현금이나 정부채권은 위험이 낮아 가중치가 0%, 반면에 부실채권이나 부동산은 위험이 높아 가중치가 100% 되는 거죠.
- BIS자기자본비율 = (자기 자본 / 위험가중자산) * 100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어떤 은행의 자기자본이 1,000억원, 위험가중자산이 1조원이라고 가정해볼게요. 이 은행의 BIS자기자본비율은 어떻게 될까요? 계산해보면 (1,000 / 10,000) * 100% = 10%가 되죠. 이 비율은 바젤3에 따른 최저 기준인 8%보다 높아, 이 은행이 잠재적인 손실에 대비해 충분한 자본을 보유하고 있다는 걸 보여줍니다.
바젤3라는게 또 뭐냐고요? 이건 2008년 금융위기 이후에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국제적인 규제 체계예요. 이에 따르면, BIS비율은 최소 8% 이상이어야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금융감독원 규정에 따라, 자산이 1조원 이상인 은행은 8%, 1조원 미만인 저축은행은 7% 이상의 BIS비율을 유지해야 하고, 보다 안정적으로 위험을 관리하기 위해 11% 이상을 권고하고 있어요.
국내은행 BIS비율 현황
"우리나라 은행들의 BIS비율은 어떤 상태일까?"라고 궁금해하실 수 있어요. 최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9월 말 기준으로 국내은행의 BIS 기준 총자본비율은 15.56%로, 6월 말 대비 조금 줄어든 상태예요.
"그게 무슨 뜻이야?"라고 물으신다면, 이 숫자는 은행들이 얼마나 재정적으로 '튼튼한지'를 나타내는 지표랍니다. 이 숫자가 높을수록 은행은 더 건전하다고 볼 수 있어요. 감독당국에서는 보통주자본비율은 7.0%, 기본자본비율은 8.5%, 총자본비율은 10.5% 이상이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어요. 그렇지만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 예를 들어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거나 환율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 등을 고려할 때, 충분한 자본 여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해요.
금감원은 은행들이 손실흡수능력을 확보하고, 자금중개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자본적정성 감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해요. 실제로 몇몇 은행들은 총자본이 증가하거나 위험가중자산이 감소해 총자본비율이 상승한 반면, 다른 은행들은 총자본비율이 하락한 상황이에요.
"그럼 우리 은행들은 괜찮은 건가?"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어요.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대내외 경제 여건이 좋지 않은 만큼, 은행들이 충분한 자본을 확보하고, 부실 위험을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금감원은 강조하고 있어요. 은행이 잠재적인 위험에 대비해야 한다는 건, 마치 우리가 우산을 챙겨 나가는 것처럼,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비하는 태도랄까요?
BIS비율이 주는 시사점
이제까지 우리는 BIS 비율이 무엇인지, 그리고 이것이 은행과 경제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봤어요. "그렇다면, 이게 나랑 무슨 상관이지?"라고 생각하실 수 있죠. 사실, BIS 비율은 우리 개인의 금융 안정성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어요.
은행의 BIS 비율이 높다는 것은 그 은행이 재정적으로 건강하고,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할 수 있다는 뜻이에요. 이것은 우리가 은행에 돈을 맡길 때, 그리고 대출을 받을 때 중요한 고려사항이 됩니다. 자, 여기서 생각해볼 게 있어요. 우리 개인의 재정 상태도 은행의 BIS 비율처럼 생각해볼 수 있지 않을까요?
우리가 저축을 하고, 빚을 관리하는 방식도 마치 작은 규모의 '개인 BIS 비율'을 관리하는 것과 같아요. 저축을 늘리고 빚을 줄이면, 우리 개인의 재정 건전성이 높아지는 거죠. 이렇게 우리 개인의 재정 상태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은, 은행이 BIS 비율을 관리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중요합니다.
결론적으로, BIS 비율은 단순히 은행이나 금융기관에만 해당하는 지표가 아니에요. 이는 우리가 개인적으로 재정을 관리하는 방식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BIS 비율을 이해하는 것은 우리가 금융 세계에서 보다 현명한 결정을 내리고, 장기적으로 재정적으로 안정된 생활을 영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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