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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기업: 기업의 지속성을 보장하는 회계원칙

담덕MBA 2024. 7. 14.

회사나 사업을 생각해볼 때, 우리가 흔히 상상하는 것은 이 회사가 앞으로도 계속 잘 운영될 것이라는 믿음이에요. 친구가 새로 카페를 열었다고 가정해볼까요? 우리는 그 카페가 앞으로도 계속 손님이 많아서 잘 될 것이라고 기대하지, "이 카페가 한 달 뒤에 문 닫을 거야"라고 생각하지 않잖아요. 이처럼 기업이 앞으로도 계속 운영될 거라는 가정이 바로 '계속기업 가정'이에요. 이 가정이 왜 중요한지, 그리고 어떤 역사적 배경이 있는지 함께 알아볼게요.

 

계속기업 대표이미지

 

계속기업이란?

여러분, 회사가 한 번 생기면 얼마나 오래 지속될 것 같나요? 사실 어떤 회사는 몇 년을 못 버티고 문을 닫는 반면, 몇 백 년 동안이나 꾸준히 운영되는 회사들도 있어요. 여기서 중요한 개념이 바로 "계속기업"이에요.

 

간단히 말해서, 계속기업이란 회사가 앞으로도 오랫동안 영업을 계속할 것이라는 가정입니다. "우리 회사는 내일 당장 망하지 않을 거야"라고 생각하는 거죠. 이 가정은 회계 처리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왜냐하면, 재무제표를 작성할 때 이 가정이 없다면, 매년 재고나 자산을 다 팔고 문을 닫는 것처럼 회계를 해야 하거든요. 상상해보세요, 매년 모든 자산을 다 팔고 다시 사는 회사라니, 정말 비효율적이겠죠?

 

그러니까 계속기업 가정은 회사가 문을 닫을 걱정 없이 계속 운영될 거라는 믿음으로, 더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회계처리를 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게 바로 계속기업의 기본 개념이랍니다.

 

이해가 좀 더 쉬우셨나요? 계속기업 가정이 왜 중요한지, 역사적 배경을 통해 좀 더 구체적으로 알아볼까요?

 

계속기업 가정이 왜 중요한가?

자, 이제 계속기업 가정이 왜 중요한지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계속기업 가정은 회계의 기본원칙 중 하나로, 회사가 앞으로도 계속 운영될 것이라는 전제를 의미합니다. 이 가정이 없으면 회계 처리와 재무제표 작성이 매우 복잡해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여러분이 만약 동네에서 작은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이 카페가 앞으로도 계속 영업을 할 거라고 가정하면, 새로운 커피 머신을 사거나 인테리어를 바꾸는 등 장기적인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투자 비용은 몇 년에 걸쳐 서서히 회계에 반영하게 되죠. 하지만 만약 카페가 곧 문을 닫을 거라고 가정하면, 그런 투자를 하기가 어려워질 거예요. 매년 모든 자산을 다 팔고 새로 사야 하는 상황이 되니까요.

 

계속기업 가정은 이렇게 회사의 재무상태와 경영전략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이 가정이 있어야만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장기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죠. 예를들어, 빌 게이츠가 마이크로소프트를 창업할 때, 이 회사가 몇 년 안에 문을 닫을 거라고 생각했다면 그렇게 큰 성공을 거두기 어려웠을 거예요. 계속기업 가정 덕분에 마이크로소프트는 장기적인 연구 개발과 투자를 통해 오늘날의 거대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죠.

 

정리하자면, 계속기업 가정은 회사의 재무제표를 작성하고 경영계획을 세우는 데 필수적인 요소예요. 이 가정 덕분에 기업은 장기적인 투자를 할 수 있고,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회계에서는 이 가정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답니다.

 

계속기업 가정의 역사적 배경

중세 유럽으로 돌아가보죠. 당시 유럽에서는 후추 같은 향신료가 굉장히 귀했어요. 그래서 많은 나라들이 후추를 얻기 위해 머나먼 동쪽으로 항해를 떠났죠.

 

그런데, 이런 항해를 위해서는 엄청난 자금이 필요했어요. 그래서 여러 투자자들이 돈을 모아 하나의 큰 모험에 투자하곤 했습니다. 이때 만들어진 조직체가 바로 회사예요. 당시에는 한 번 항해가 끝나면 회사도 문을 닫고, 수익을 나누는 방식이었어요. 이 방법은 매우 불안정했어요. 항해에 실패하면 투자한 모든 돈을 잃게 되니까요.

 

이런 방식이 영국 동인도회사에서 사용되었습니다. 하지만 네덜란드는 좀 더 혁신적인 방법을 사용했어요. 네덜란드 동인도회사는 한 번 설립되면 계속해서 운영되는 구조였습니다. 이렇게 하면, 한 번의 항해가 실패하더라도 다음 항해에서 번 돈으로 보충할 수 있었죠. 이게 바로 '계속기업'의 시작이었습니다.

 

쉽게 말해, 영국 동인도회사는 '한 번 쓰고 버리는 일회용 회사'였다면, 네덜란드 동인도회사는 '계속 쓰는 재사용 회사'였던 거죠. 이런 네덜란드 동인도회사의 방식은 훨씬 안정적이었고, 결국 네덜란드가 영국을 앞서게 된 중요한 이유가 되었어요.

 

계속기업 가정이 현대 회계에 미치는 영향

여러분이 만약 회계사라면, 회사가 앞으로도 계속 운영될 것이라고 믿고 재무제표를 작성해야 해요. 이게 무슨 말이냐면, 회사가 내년에 갑자기 문을 닫을 것 같으면 재무제표를 완전히 다르게 작성해야 한다는 뜻이에요.

 

예를 들어, 여러분이 카페를 운영한다고 다시 한번 상상해볼게요. 여러분은 새로 산 커피 머신의 비용을 한 번에 다 회계에 반영하지 않고, 몇 년에 걸쳐 조금씩 반영해요. 왜냐하면, 이 커피 머신은 앞으로도 계속 사용할 것이기 때문이죠. 그런데 만약 여러분이 카페가 내년에 문을 닫을 거라고 생각한다면, 커피 머신 비용을 한 번에 다 처리해야 해요. 왜냐하면, 내년에 이 커피 머신을 쓸 일이 없을 테니까요.

 

계속기업 가정 덕분에 기업은 장기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어요. 회사가 계속 운영될 거라는 믿음이 있으니까, 장기적인 투자와 연구 개발을 할 수 있는 거죠. 만약 이 가정이 없다면, 모든 투자가 단기적으로 이루어져야 하고, 이는 기업의 성장에 큰 제약을 줄 거예요.

 

또한, 투자자들도 이 가정을 믿고 투자할 수 있어요. "이 회사는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거야"라는 믿음이 있기에, 돈을 투자하고, 장기적인 이익을 기대할 수 있는 거죠. 계속기업 가정이 없다면, 투자자들은 언제 회사가 망할지 모르기 때문에 불안해서 투자하기 어려울 거예요.

 

현대 회계에서는 이 계속기업 가정을 기본으로 하여 재무제표를 작성하고, 회사의 재무 상태를 평가해요. 덕분에 회사는 더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고, 투자자들도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거예요.

 

계속기업 가정이 깨질 때의 사례

계속기업 가정이 무너지면 회사는 큰 혼란에 빠질 수 있어요. 이 가정이 깨진다는 것은 회사가 더 이상 지속될 수 없다고 판단되는 경우를 말해요. 쉽게 말해, "우리 회사는 이제 더 이상 운영될 수 없어"라는 상황인 거죠.

 

예를 들어볼게요. 여러분이 운영하는 카페가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어느 날 갑자기 고객이 크게 줄어들고, 매출이 급감했어요. 임대료와 인건비는 계속 나가는데, 수익은 거의 없어서 더 이상 운영이 힘들어졌어요. 이때는 계속기업 가정을 유지하기 어렵게 돼요. 이런 상황에서는 회계처리도 달라져야 해요.

 

한 번은 유명한 사례로 엘론(Enron)이라는 큰 회사가 있었어요. 이 회사는 한때 매우 성공적이었지만, 내부 부정과 비리로 인해 결국 파산하게 되었어요. 엘론이 파산하기 직전, 계속기업 가정이 깨지면서 회사의 자산을 급하게 팔아야 했고, 모든 회계처리를 단기적으로 할 수밖에 없었어요. 그 결과 투자자들은 큰 손실을 입었고, 많은 직원들이 일자리를 잃었죠.

 

또 다른 사례로는 토이저러스(Toys "R" Us)라는 장난감 판매 회사가 있어요. 한때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 회사도 온라인 쇼핑의 성장과 경영 실패로 인해 결국 파산하게 되었어요. 토이저러스가 계속기업 가정을 유지할 수 없게 되면서, 모든 자산을 팔고 부채를 정리해야 했어요. 결국 많은 매장이 문을 닫고, 직원들이 해고되는 상황이 발생했어요.

 

이렇듯 계속기업 가정이 깨지면, 회사는 갑자기 모든 자산을 팔아야 하고, 부채를 정리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돼요. 이는 기업의 안정적인 운영과는 거리가 멀고, 많은 이해관계자들에게 큰 충격을 줄 수 있어요.

 

계속기업 가정의 중요성 정리

이제 계속기업 가정의 중요성을 마무리해볼게요. 계속기업 가정은 회계의 기본 원칙 중 하나로, 회사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운영될 것이라는 믿음을 의미해요. 이 가정 덕분에 기업은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어요. 투자자들도 안심하고 돈을 투자할 수 있죠.

 

한 마디로, 계속기업 가정은 회사의 장기적인 안정성과 성장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개념이에요. 이 가정이 없으면, 기업은 매년 자산을 팔고 새로 사는 식으로 회계를 해야 하므로, 매우 비효율적이고 불안정한 경영 환경이 조성될 수밖에 없어요.

 

계속기업 가정이 역사적으로 어떻게 발전해왔는지도 살펴봤죠? 네덜란드 동인도회사가 영구적으로 운영되는 첫 주식회사였고, 이를 통해 안정적인 경영이 가능해졌어요. 현대 회계에서도 이 가정을 바탕으로 재무제표를 작성하고, 기업의 재무 상태를 평가해요.

 

만약 계속기업 가정이 깨지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도 알아봤어요. 엘론이나 토이저러스처럼 회사가 더 이상 지속될 수 없게 되면, 자산을 급하게 팔고 부채를 정리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되죠. 이는 기업과 관련된 많은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줄 수 있어요.

 

결국, 계속기업 가정은 기업의 안정적인 경영과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꼭 필요한 개념이에요. 이 가정을 통해 기업은 장기적인 투자와 연구 개발을 할 수 있고, 투자자들도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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