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회가 더 공평할까? 이 물음에 답하기 위해 수학자들은 특별한 도구를 만들었습니다. 그 이름, 지니계수. 복잡해 보이는 경제뉴스 속에서 종종 등장하는 이 용어, 과연 우리의 삶과 어떤 연관이 있을까요? 지니계수는 마치 거울처럼, 사회의 불평등을 반영합니다. 하지만 걱정 마세요, 여기서부터는 우리가 함께 그 뜻을 풀어나갈 거예요. 가령 한 마을에 사과가 100개 있다고 할 때, 이 사과를 마을 사람들이 어떻게 나눠 갖느냐가 지니계수의 핵심입니다. 모든 사람이 사과를 공평하게 나눠 가진다면, 그 마을은 '불평등이 없는 사회'로 볼 수 있겠죠. 반면, 사과 대부분을 소수가 차지한다면, 그건 '높은 불평등'을 나타내는 거예요. 지니계수는 바로 이 '사과 나눔'의 공평성을 수치로 보여주는 겁니다. 이 글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