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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이란 무엇인가?

담덕MBA 2013. 2. 13.

이번 포스팅은 경영학을 공부하고자 하시는 분들과 경영학과에 진학을 희망하시는 분들을 위한 글입니다. 이론적인 내용보다는 보다 쉽고 이해하기 편하게 작성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궁극적으로 알고 싶은 것 위주로 정리를 해볼게요.

 

경영학이란 어떤 학문인가?

경영하면 우선 회사를 떠올립니다. 앞서 경영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도 포스팅을 했지만 회사 말고도 학교, 군대, 교회 등을 운영하는 것도 경영이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러므로 경영학의 연구대상은 모든 조직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연구범위가 너무 광범위해지므로 주대상이 기업이라고 설명을 드렸습니다.

 

 

기억나시죠? 암튼 이런 조직은 자기들만의 조직을 유지, 발전시키기 위해 계속적인 활동을 합니다.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운영할 것인가? 어떻게 하면 목표로 정한 것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물음으로부터 시작해서 끊임없이 생각을 합니다.

오늘날과 같은 개방화 시대의 무한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기업들은 안간힘을 쓰고 있죠. 이처럼 경영체의 경영활동을 합리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여러 가지 법칙을 연구하는 학문이 경영학 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경영체는 기업 뿐만 아니라 정부, 학교, 정당, 군대, 병원 등의 모두 포함되는 광의의 범위를 의미합니다.

 

경영학에 대한 학자들의 정의

  • 경영학은 기업의 복잡한 경영문제를 해결하고 현재의 기업을 미래의 성공적인 일류기업으로 만들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체계적으로 탐구하는 학문
  • 경영학은 경영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를 하는 학문
  • 경영학은 다른 사람을 통하여 무엇인가를 달성하는 기술
  • 경영학은 기업을 연구대상으로 하여 기업경영을 연구하는 학문
  • 경영학은 기업을 경영하는 근원적인 목적 또는 목표를 달성하는데 필요한 경영활동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원리를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연구하는 학문
  • 경영학은 모든 조직의 생성, 성장, 변화 과정의 다양한 현상들을 연구하는 학문
  • 경영학은 경영체의 경영활동을 합리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여러가지 법칙을 연구하는 학문

 

위에서 제시된 다양한 정의들을 하나로 요약해서 정리를 하면 경영학이란 경영체의 목적달성을 위해 경영활동을 체계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정의 내릴 수 있겠습니다. 이해가 가시죠?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경영학은 왜 배우는가?

정식으로 경영학을 배우지 않고도 효과적인 경제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정주영, 이병철과 같은 대한민국에서 굵직한 기업을 이룬 분들은 배우지 않고도 기업을 크게 성장시키고 오랫동안 잘 경영을 했었죠. 그렇지만 그들은 수많은 기업경영의 간접경험과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쌓은 경영지식을 무수히 많이 가지고 있었습니다. 진정한 경영이라 할 수가 있죠.

하지만 조금 더 체계적인 이론까지 학습을 하셨다면 훨씬 더 효과적으로 기업을 운영하고 대단한 업적을 남실 수 있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굳이 대기업 사장이 목표가 아닐지라도 일반인들이 경영학을 배워야 하는 이유는 조직생활을 하는 데 있어 경영학만큼 실용적인 학문도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조직(산부인과 병원)의 도움으로 태어나서 오늘도 조직(건설회사)이 지어준 집에서 자고, 회사(제과점)가 생산한 빵을 먹고, 회사(지하철공사)가 제공한 차를 타고 조직(대학)에 들어와 있습니다. 물론 죽을 때도 조직(장의사)의 신세를 지고 조직(공원묘지)이 마련한 안식처에 묻힐 것입니다. 조직이 잘 운영되어야 하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죠.

그러므로 조직의 경영이라는 주제는 경영학도나 경영학 교수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 모두의 문제이며 사장도, 사원도 경영학을 배워야 하는 것입니다.

 

  • 경영학 이론으로 시행착오를 최소화시키기 위함
  • 다른 사람에게 경영을 가르치기 위함
  •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함

 

경영학을 전공하면 뭘 배우는가?

경영학의 학문 내용을 알기 위해서는 먼저 경영학의 체계에 대해서 알아보면 좋습니다. 하지만 여기서는 보편적으로 각 대학별 경영학 커리큘럼에 나와있는 것을 알아보겠습니다.

 

경영학과 전공분야

  • 마케팅: 마케팅조사론, 광고론, 소비자행동론, 마케팅전략 등
  • 생산운영관리: 경영과학, 품질관리, 재고관리, 생산계획관리, 공정관리 등
  • 재무관리: 투자론, 증권시장론, 기업재무론, 금융기관론 등
  • 회계학: 회계원리, 재무회계, 원가회계, 관리회계, 세무회계 등
  • 인적자원관리: 조직행동론, 노사관계론, 조직심리학, 인사관리 등
  • 경영정보: MIS, e비즈니스, 시스템설계, 시스템분석 등
  • 국제경영: 외환론, 다국적 기업론, 국제재무, 국제마케팅 등

 

대체적으로 마케팅, 생산관리, 재무관리, 회계, 인적자원관리(HRM), 경영정보시스템, 경영전략으로 구분할 수 있겠습니다. 경영학을 전공한다고 해서 위에 나온 모두를 다 배우면 좋겠지만 사실상 어렵습니다. 부분적으로 맛만 본다고 해야 할까요? 그래서 경영학 분야 중에서도 각 부문별로 세부전공이 다를 수 있습니다.

마케팅을 전공하시는 분도 있고, 재무를 전공하는 분, 회계를 전공하는 분등으로 구분되어서 전문지식을 공부하게 됩니다. 대학 4년 과정에서 각 전공별로 잘 나누어지지는 않지만 MBA를 들으시는 분들은 세부 전공별로 구분이 됩니다.

 

경영학을 배워서 남는 것은 무엇인가?

경영학을 배우게 되면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와 어떤 이득이 있는지에 대해 많이 궁금하시죠? 일종의 유용성이라고 할까요? 3가지 정도로 압축해서 설명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① 미래 전문경영인으로서 능력함양

오늘날 조직체에서 일하는 젊은 세대들은 미국의 유명한 CEO들처럼 성공적인 경영자를 꿈꾸게 됩니다. 뛰어난 경영자가 되기 위해서는 실무를 통한 경험뿐 아니라 복잡해지고 거대화되는 조직체의 경영을 위해 전문적인 경영지식을 갖추어야 합니다.

경영학을 배우게 되면 전문경영인으로서의 바람직한 역할과 조직체의 경영에 대한 전문 지식을 체계화할 수 있습니다. 미래를 이끌어갈 학문적 방향성과 사고의 틀을 배울 수 있습니다.

 

② 조직체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나가는 지식의 습득

어떤 조직을 만들어야 할 것인가? 자금조달은 어떻게 할 것인가? 등과 같은 기업의 경영상 부딪히는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실천적인 방안과 더 나아가 경영현상에 대한 일반원리와 원칙을 제시합니다.

경영학을 배운 후 경영자가 된다면 각기 다른 경영지식과 기법, 목표 그리고 경험을 가지고 있는 여러 유형의 사람들과 제한된 자원들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조직을 성공적으로 경영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③ 조직체의 발전을 통한 사회발전의 도모

이것은 과거에 자본주의 사회에서 경영학을 배우는 것은 영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구성원들을 기계처럼 다루는 노동을 통제하는 방법을 연구한 것이라면 현재는 미래 사회를 창조해 나갈 사회의 중추적 기관으로서 조직체의 발전을 도모함으로 사회전반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경영학은 궁극적으로 조직체의 발전을 통해 자신이 속한 사회와 국가의 발전을 도모하여 경제적 성과 향상을 통한 양적 성장과 사회적 정당성 확보를 통한 질적 성장을 추구하는 양면성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여기까지 경영학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시나요?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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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덕, "경영학이란 무엇인가?", 모든 경영의 답(블로그), 2013년 2월 13일, https://mbanote2.tistory.com/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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