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성과표(BSC) 기업의 종합평가지표

기업은 비전이나 사업계획을 세울 때 철저한 자료를 바탕으로 수립을 하게 됩니다. '측정 없이는 개선도 없다' 라는 말이 있듯이 기업이 개선활동을 하려면 성과에 대한 정확한 측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는 말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성과측정의 주요 바탕이 재무분야에 제한된 경우가 많다는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이 되었습니다.

재무활동은 기업이 하는 여러가지 활동중에 일부분에 해당하는 만큼 이것만 가지고 기업활동을 균형있게 평가하는 것에는 한계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등장하게 된 개념이 바로 균형성과표(BSC)로써 기업의 종합적인 성과지표를 분석하는 툴을 제공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균형성과표란?

BSC(Balanced Score Card)는 기업의 성과를 재무, 고객, 내부 비즈니스 프로세스, 학습과 성장의 4가지 관점에서 종합적이고 균형적으로 측정하는 성과 평가 시스템을 의미합니다. 이 개념은 KPMG 연구지부인 Nolan Norton 연구소장인 데이비 노튼과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회계학 교수인 로버트 캐플란이 1992년에 제안한 것으로 200개 기업들을 대상으로 전략이 무엇이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관리가 필요한 지표를 최고경영자와의 인터뷰 등을 통해 파악하고 이를 종합적으로 4개의 범주로 정리하여 만든 것입니다.

 

 

기업의 전략적 방향이 핵심성공요인을 중심축으로 해서 기업내부에 올바로 반영되고 있는지를 선행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은 기업비전과 가치창조 기업으로서의 성공을 보장합니다. 위의 표는 바로 이러한 점에서 기업의 전반적인 관리시스템의 전체적인 그림을 표현한 것으로 BSC가 어떤 측면에서 서로 연계성을 가지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균형성과표의 4가지 관점

기업은 BSC를 통해 과거의 재무적 성과의 측정 뿐만 아니라 미래의 재무적 성과를 이끌어 내는 비재무적 지표를 관리함으로써 지속적인 기업 발전을 도모할 수가 있습니다. 

 

 

균형성과표(BSC)는 전략과 평가 지표간의 연계를 중시합니다. 조직의 비전, 미션, 그리고 전략적 목표로부터 전개되어져 나오기 때문에 구성원들은 BSC를 통해 자신들의 역할을 인식할 수가 있습니다. 

또한 BSC는 경쟁우위의 본질적인 변화를 반영합니다. 기업의 경쟁우위의 원천은 유형자산에서 무형자산으로 변화하고 있는데 이것에 대한 가치를 측정할 수가 있어야 합니다. 무형자산은 조직을 위해 많은 가치를 창출하지만 독립적인 가치를 정확히 숫자나 지표로 표현하기에는 한계성이 있습니다. 

기업의 무형자산이 차별화된 고객 가치 제안과 재무적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어떻게 활용되고 타 유/무형 자산과 어떤 관련을 가지고 있는지를 파악하는데 중점을 둡니다. BSC는 바로 이러한 무형자산과 유형자산이 연계되어 기업의 가치 창출 전략 달성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기술한다는 점에서 기존 성과시스템과 차별성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쉽게 표현하면 유형자산이라고 하는 것은 재무적 관점에서 성과측정이 가능하지만 무형자산은 수치적으로 표현하기 어려운 점이 있는데 이것을 BSC가 비재무적 지표로 표현을 해줄 수 있다라는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