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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전략 - 장을 가진 자가 미래의 부를 지배한다!

담덕MBA 2020. 9. 16.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플랫폼전략이라는 제목의 책입니다. 경영전략의 최신 트랜드 중 하나인 플랫폼 비즈니스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은 플랫폼에 대한 기초적인 개념을 이해하는데 있어 도움을 주는 책입니다. 시중에는 플랫폼전략과 관련한 책들이 많습니다. 이중에서 추천드릴만한 책은 '플랫폼 레볼루션'이라는 책인데요. 이건 나중에 다루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플랫폼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와 플랫폼 구축방법에 대한 내용을 가지고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플랫폼의 개념

기업경영에 있어 최대 화두는 플랫폼입니다. 기존의 산업의 선두 기업들도 너나 할것없이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데요. 세계적인 추세인 플랫폼이 무엇인지 그 개념부터 잡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플랫폼의 개념

 

플랫폼은 사전적 의미로 주위보다 높으며 수평으로 평평한 장소를 의미합니다. 우리가 흔히 볼수 있는 기차역을 생각하시면 이해가 빠른데요. 기차역에서 승객들이 열차를 타고 내리기 쉽도록 만들어 놓은 평평한 장소를 플랫폼이라고 부릅니다.

 

플랫폼의 개념은 조금씩 진화를 거듭해 왔습니다. 초기 하드웨어 플랫폼은 물리적 구조물들을 말하는 것이었고, 이후 개인컴퓨터의 보급과 인터넷으로 인해 소프트웨어 플랫폼이 등장하게 됩니다. 이후 스마트폰의 등장은 플랫폼의 개념을 응용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까지 확장을 시켰습니다. 

 

이러한 플랫폼의 개념이 비즈니스에 접목이 되면서 플랫폼비즈니스라 불리게 되었고, 이것과 더불어서 플랫폼전략이라는 용어까지 등장하게 된 것입니다.

 

플랫폼 비즈니스란?

플랫폼 비즈니스에 대한 정의는 학자들마다 의견과 견해가 다르기 때문에 아직까지 딱히 정해진 것은 없습니다. 다만 공통적으로 들어가는 부분은 플랫폼이라는 것이 양측면의 집단들을 서로 연결시켜준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개념을 가지고 플랫폼 비즈니스를 정의내리면 두 개의 그룹을 중개해서 양쪽의 그룹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윈-윈 모델을 구축하는 비즈니스가 바로 플랫폼 비즈니스입니다.

 

플랫폼 비즈니스의 개념

 

플랫폼 비즈니스는 단순하게 양쪽의 그룹을 서로 연결만 시켜준다고 해서 플랫폼 비즈니스가 형성되는 것은 아닙니다. 플랫폼 비즈니가 되기 위해서는 특징들을 살펴보아야 하는데요. 위에서 제시한 4가지 조건을 딱 2가지로 요약을 하면 플랫폼 비즈니스가 되기 위해서는 우선 양면시장 구조여야 한다는 점과 반드시 네트워크효과를 유발시켜야 한다는 점입니다.

 

플랫폼전략이란 관련 있는 수많은 그룹을 장(플랫폼)에 불러모아놓고 새로운 사업의 에코시스템을 창조하는 전략을 뜻합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이 바로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말인데요. 플랫폼 생태계란 크게 2가지 요소가 있어야 합니다. 컴퍼넌트인 플랫폼 구성요소와 플랫폼 룰이 바로 그것인데요.

 

컴퍼넌트와 룰을 기반으로 플랫폼 생태계는 구축할 수 있고, 플랫폼 사업자는 이것을 바탕으로 플랫폼 비즈니스를 통한 수익을 창출하는 활동들을 이어나가게 됩니다.

 

플랫폼의 유형

플랫폼의 유형은 크게 3가지로 요약해서 볼수 있습니다. 두 개의 그룹을 연결하는 플랫폼을 투 사이드 플랫폼이라 하고, 두 개 이상의 여러 사용자를 연결하는 플랫폼을 멀티 사이드 플랫폼이라 부릅니다. 그리고 기존의 전통적인 비즈니스를 싱글 사이드 플랫폼이라 하는데요. 

 

플랫폼 3가지 유형

 

플랫폼의 유형은 매우 다양하고 그 형태가 섞여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명확히 구분을 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기본적인 형태를 살펴보면 크게 기반형, 매개형, 융합형으로 구분을 할 수 있습니다.

 

매개형에 해당되는 거래플랫폼은 판매자와 소비자를 연결해주는 역할을 수행하는 플랫폼을 뜻합니다. 기반형에 해당되는 생태계 플랫폼은 플랫폼 사업자가 제공하는 API나 SDK 등의 인프라를 공급자가 활용해서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어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플랫폼을 뜻합니다. 융합형에 해당하는 다면플랫폼은 수요자와 공급자에게 서로 다른 가치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뜻합니다.

 

중계형과 다면형에 대한 예시를 살펴보면 요기요 같은 회사는 지역의 맛집과 소비자를 연결해주는 배달앱 서비스를 운영하는 비즈니스모델을 하고 있습니다. 요기요의 수익모델은 가맹음식점에서 받게되는 거래수수료가 되겠습니다. 또 다른 예로는 재능기부사이트를 운영하는 크몽이 있는데요. 크몽은 재능을 판매하는 재능판매자와 이들의 재능을 구매하려는 구매자를 서로 중계하는 비즈니스모델을 갖고 있습니다. 크몽의 수익모델은 중개수수료가 되겠습니다.

 

플랫폼의 5가지 기능

플랫폼의 기능은 크게 5가지 정도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첫번째는 연결기능으로써 서로 다른 그룹이 교류를 할 수 있도록 장소를 제공하고 서로를 연결시킵니다. 두번째는 비용감소 기능입니다. 각 그룹이 개별적으로 처리할 시간과 비용을 플랫폼 사업자가 대신 제공함으로써 그들이 지불해야 할 비용을 감소시켜주는 기능을 담당하게 됩니다.

 

플랫폼의 5가지 기능

 

세번째는 브랜드 신뢰기능으로써 플랫폼의 브랜드가 사용자들에게 브랜드에 대한 신뢰감을 주기 때문에 일정수준의 품질을 보장받게 됩니다. 네번째는 네트워크 기능으로써 이는 입소문 효과를 의미합니다. 마지막으로 다섯번째는 이질적인 그룹의 교류를 위해서 제3자의 서비스를 플랫폼이 제공하게 되는 기능입니다.

 

이러한 플랫폼의 기능들은 플랫폼을 이해하는데 있어 가장 기초적인 부분에 해당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잘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플랫폼 기능에 대한 숙지와 이해가 없으면 플랫폼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도 떨어지기 때문에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하겠습니다.

 

성공적인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9단계

플랫폼 비즈니스는 전통적인 비즈니스와 다르기 때문에 신중한 접근방식이 필요합니다. 이 책에서는 크게 9가지 단계를 거쳐서 플랫폼을 구축하도록 조언을 하고 있습니다. 

 

플랫폼 구축전략

 

첫번째는 사회적인 변화의 큰 흐름을 파악하는데서 사업기회를 포착해야 합니다. 그다음 타겟그룹을 설정하는 단계로 넘어가게 되고, 이후 세번째 단계인 플랫폼 내에서 그룹간의 교류가 일어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게 됩니다. 이를 아키텍처라 부르는데 쉽게 말하면 플랫폼을 디자인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플랫폼의 구조가 완성이 되었으면 플랫폼을 론칭하는 단계로 넘어가게 되는데 이때 론칭전략이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플랫폼을 구축하고 론칭전략에 대한 것이 마무리 되었다면 이제는 어떤 그룹으로부터 어떻게 수익을 얻을 것인지에 대한 결정을 해야합니다. 구체적인 수익창출방법이 모색이 완료되었다면 이제는 플랫폼에 대한 애착도를 높이기 위한 방법을 찾아야 하고, 여기까지를 플랫폼 전략이라고 부릅니다. 이후 7단계부터는 부가적인 플랫폼의 운영전략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플랫폼의 횡포

앞전까지는 플랫폼의 개념과 플랫폼 비즈니스에 대한 내용 그리고 성공적인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9단계 등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이번에는 반대로 플랫폼에 참여하는 입장에서 플랫폼을 바라보았을때 어떠한 점들을 주의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플랫폼의 횡포

 

플랫폼의 전형적인 횡포는 크게 3가지 형태로 나타나게 됩니다. 이용료 인상, 수직적 통합, 지배력 강화정책으로 인한 관계악화가 그것인데요. 첫번째 이용료 인상은 플랫폼 사업자의 정해진 수순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플랫폼을 구축하고 운영하는데 들어가는 초기비용을 만회하기 위해 플랫폼 사업자는 수익구조를 개편하게 되고 이러한 가격정책의 변동으로 인해 사용자들은 반발하게 됩니다.

 

두번째는 플랫폼 사업자가 자신의 플랫폼에 참여하고 있는 그룹이나 콘텐츠 제공자의 사업을 자기 사업화하려는 경향이 두드러진다는 점입니다. 이것을 수직적 통합이라고 부릅니다. 

 

세번째는 플랫폼 사업자의 지배력을 더 강화시키기 위해 다른 경쟁사를 불러들이거나 아니면 특정 기업의 수익을 좌지우지 할 정도의 영향력을 발휘하려고 하는 점입니다. 거대 플랫폼 기업의 경우에는 자신만의 산업생태계를 만드는 작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플랫폼 사업자의 영향력에서 벗어나기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플랫폼 비즈니스의 위험성을 사전에 미리 알고 있어야지만 이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할 수가 있고, 자신만의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최선의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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