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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하원칙 예시와 순서: 글쓰기의 기본공식(5W1H)

담덕MBA 2025. 1. 23. 20:25

"학교에서 기사문을 쓸 때 꼭 육하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하던데, 대체 왜 그러는 거야?"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던 중, 한 친구가 물었습니다. 사실 글을 쓸 때 가장 중요한 건 독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명확하게 전달하는 것이죠. 그때 필요한 것이 바로 육하원칙(5W1H) 입니다!

 

육하원칙을 나타낸 노트

 

이 원칙을 활용하면 논리적인 글쓰기가 가능하고, 기획서, 기사문, 보고서 등 정보 전달이 중요한 다양한 글을 작성할 때 특히 유용하죠. 이야기나 감정을 표현하는 글에서는 다른 접근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육하원칙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효과적으로 적용하는 방법을 알아볼까요?

 

육하원칙(5W1H)이란?

육하원칙은 누가(Who), 언제(When), 어디서(Where), 무엇을(What), 왜(Why), 어떻게(How)의 여섯 가지 요소로 이루어진 글쓰기 기본 원칙입니다. 이 원칙을 따르면 글의 핵심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독자의 이해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신문기사를 쓴다고 가정해볼까요?

 

1️⃣ 누가(Who): 사건의 주인공은 누구인가?

2️⃣ 언제(When): 사건이 발생한 시점은 언제인가?

3️⃣ 어디서(Where): 사건의 장소는 어디인가?

4️⃣ 무엇을(What): 사건의 주요 내용은 무엇인가?

5️⃣ 어떻게(How): 사건이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었는가?

6️⃣ 왜(Why): 사건이 발생한 원인은 무엇인가?

 

이 여섯 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포함하면, 독자가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학교 축제에서 퀴즈 대회가 열렸다"라는 문장을 육하원칙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누가? 학생회. 언제? 지난 토요일. 어디서? 강당. 무엇을? 퀴즈 대회 개최. 왜? 학생들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어떻게? 다양한 난이도의 문제를 출제하여 진행. 이런 방식으로 정보를 정리하면 더욱 체계적으로 전달할 수 있습니다.

 

 


육하원칙 순서: 효과적인 글쓰기를 위한 공식

육하원칙을 사용할 때는 어떤 순서로 정보를 배치하느냐도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누가(Who) → 언제(When) → 어디서(Where) → 무엇을(What) → 어떻게(How) → 왜(Why) 순서로 작성하는 경우가 많지만, 글의 종류와 목적에 따라 순서는 유연하게 조정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독자에게 가장 효과적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순서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핵심내용을 먼저 전달한 후, 점차 세부 사항을 추가하면 논리적인 흐름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예시: "학교에서 환경보호 캠페인을 진행했다."
- 무엇(What): 환경보호 캠페인 개최
- 누가(Who): 고등학교 학생회
- 언제(When): 지난주 금요일
- 어디서(Where): 교내 운동장
- 왜(Why): 학생들의 환경 보호 의식 향상
- 어떻게(How): 분리수거 체험 및 강연 진행

 

그런데 모든 글이 반드시 위의 순서를 따라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독자가 가장 궁금해할 정보가 무엇인지 먼저 고려한 후, 필요한 부분을 먼저 배치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도 있습니다.

 

📍 뉴스기사: 무엇(What)→누가(Who) → 언제(When) 순으로 시작

📍 사고보고서: 언제(When) → 어디서(Where) → 무엇(What) 순으로 시작

📍 행사안내: 무엇(What) → 언제(When) → 어디서(Where) 순으로 시작

 

예를 들어, 사고보고서의 경우 '언제(When)' 부분이 가장 중요할 수 있으며, 기사문에서는 '무엇(What)'과 '누가(Who)'가 먼저 등장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상황에 맞게 순서를 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생활 속 육하원칙 예시

육하원칙은 단순히 글쓰기뿐만 아니라, 우리의 일상에서도 유용합니다.

 

📝 예시 1: 뉴스기사 작성

"서울 시내 첫 눈이 내렸습니다(What). 기상청은(Who) 오늘 오전 8시경(When) 서울 전역에서(Where) 올 겨울 첫 눈이 관측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평년보다 이른 첫 눈은(Why)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How) 발생했습니다"

 

📝 예시 2: 친구에게 사건 설명하기

"어제 점심시간에(When) 우리 반에서(Where) 재미있는 일이 있었어(What). 반 친구들이(Who) 영희 생일이라고(Why) 깜짝 파티를 준비했거든(How)!

 

📝 예시 3: 프로젝트 기획서 작성

"(Who) 우리 팀은 (When) 다음 달 (Where) 회사 회의실에서 (What) 신제품 발표회를 열 예정이다. (Why) 고객들에게 신제품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How) 동영상 프레젠테이션과 시연을 준비하고 있다."

 

이처럼 육하원칙을 적용하면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글과 대화를 만들 수 있습니다. 위의 '프로젝트 기획서 작성' 사례를 분석해보면, '누가'와 '언제'를 먼저 배치하여 상황을 설정하고, '무엇'과 '왜'를 통해 목표를 명확히 제시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어디서'와 '어떻게'를 활용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었죠. 이러한 방식은 독자가 정보를 순차적으로 받아들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육하원칙을 잘 활용하는 방법

육하원칙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려면 몇 가지 팁을 기억하세요!

 

📌 상황에 맞는 순서 선택하기

- 뉴스: 가장 중요한 사실부터

- 보고서: 시간 순서대로

- 안내문: 독자가 알아야 할 순서대로

 

📌 필요한 정보 선별하기

- 모든 요소를 반드시 포함할 필요는 없음

- 글의 목적에 맞는 요소 선택

- 중복되는 정보 정리

 

📌 자연스러운 문장 만들기

- 육하원칙을 기계적으로 나열하지 않기

- 문장 간 자연스러운 연결

- 독자가 이해하기 쉬운 표현 사용"

 

이 원칙을 따르면 더 명확하고 논리적인 글쓰기가 가능합니다!

 


결론: 육하원칙을 활용한 명확한 글쓰기

육하원칙(5W1H)은 명확하고 논리적인 글쓰기의 핵심 공식입니다.

이제 여러분도 글을 쓸 때 육하원칙을 떠올려 보세요!

 

① 핵심 내용을 빠짐없이 전달하고

② 독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조를 짜고

③ 논리적인 흐름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거예요.

 

육하원칙을 잘 활용하면 단순히 글쓰기를 넘어, 논리적으로 사고하는 능력까지 키울 수 있습니다.

다음번에 기사문이나 보고서를 쓸 때, 육하원칙을 활용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