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의통화(M2)란 무엇인가 - 정기예적금, 시장형 금융상품, 실적배당형 금융상품
광의통화란 현금통화와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을 의미하는 협의통화(M1)에다가 만기 2년 미만의 예적금 및 금융채, 시장형 상품과 실적배당형 상품 등을 모두 포함한 통화지표를 의미합니다. 주로 2년 미만의 금융상품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준결제성예금이라고도 부릅니다. 오늘은 경제기사에 자주 등장하는 통화량 지표인 광의통화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광의통화(M2)란 무엇인가
광의통화는 협의통화에다가 준결제성예금 상품들을 추가한 통화지표입니다. 주로 2년 미만의 금융상품을 다루고 있는데 여기서 말하고 있는 준결제성예금이라고 하는 것은 유동성은 낮지만 언제든지 이자소득을 포기하고서라도 결제성 자금으로 전환을 할 수 있는 예금을 의미합니다. 즉, 투자기회가 생긴다면 언제라도 투자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는 예금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광의통화는 협의통화인 M1에다가 정기예적금상품과 시장형 금융상품 그리고 실적배당형 금융상품 등이 포함이 된 통화지표입니다. 이들을 모두 포함한 통화량이 M2통화량 입니다.
주요 금융상품들을 간단하게 설명을 드리자면 정기예적금에서 정기예금은 최초 불입액을 만기시에 이자와 같이 돌려받는 상품을 말하고, 정기적금은 매월 일정금액을 납입하고 만기 시에 이자와 같이 돌려받는 상품을 말합니다.
시장형 금융상품인 양도성예금증서인 CD는 무기명으로된 예금증서이며 제3자에게 양도가 가능한 증서를 말하고, 환매조건부채권인 RP는 금융기관이 일정 기간 후에 확정금리를 보태어서 되사는 조건으로 발행하는 채권을 말합니다. 표지어음은 기업어음이나 무역어음 등을 근거로 해서 은행이 재발행해서 판매하는 어음상품을 뜻합니다.
실적배당형 금융상품에는 금전신탁, 수익증권 그리고 CMA와 MMF 등이 있는데요. 금전신탁은 신탁회사에 자금을 맡기고 운용수익에 따라 배분을 받는 금융상품을 말하는 것이고, 수익증권은 투자자금을 불특정다수에게 위탁을 받아서 펀드를 구성하고 이에따른 수익을 배분한 증서를 뜻합니다.
CMA는 종합자산계좌를 말하는 것인데 투자증권사가 자금을 위탁받아서 어음이나 채권에 투자를 하고, 그 수익을 고객들에게 돌려주는 상품이고, MMF는 투자신탁회사가 고객들의 돈을 모아서 펀드를 운용해서 얻은 수익을 고객들에게 돌려주는 상품입니다.
광의통화 구성 - 정기예적금, 시장형 금융상품, 실적배당형 금융상품
광의통화는 경제기사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통화지표이기 때문에 한국은행에서 매월 통화 및 유동성 지표 증가율 추이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단기 자금흐름의 유동성이 어떻게 되는지를 살펴보는데 매우 유용한 정보를 주고 있는데요.
광의통화를 구성하는 상품별로 자금현황이 어느정도되는지 표를 보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021년 6월을 기준으로해서 M2통화량은 총 3,413조원 가량이 됩니다. 앞에서 살펴본 주요 상품별로 통화량이 어느정도되는지를 살펴보면 만기2년미만의 정기예적금은 1,206조원가량 되고, 시장형 금융상품들은 양도성예금증서인 CD는 16조원, 환매조건부채권인 RP는 5조원, 발행어음은 7조원 가량이 됩니다.
실적배당형 금융상품들은 만기2년미만의 금전신탁이 304조원, 수익증권은 242조원, CMA는 56조원, MMF는 87조원 가량되는 것을 알수가 있습니다. 표에서도 나와있듯이 광의통화는 본원통화인 현금통화와 당장 현금화 할수 있는 결제성통화인 협의통화 그리고 2년 미만의 금융상품들을 포함한 통화라는 것을 이 표만 보더라도 알수가 있습니다.
M2 통화량은 매년 증가하고 있고, 전년동월대비해서도 적게는 9%에서 많게는 11%까지 증가폭을 가져가고 있는 것을 알수가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광의통화량이 완만히 증가하면 시중 통화량이 안정되어 있다고 볼수가 있고, 만약 급증하면 물가가 급등할수 있고, 반대로 급락하면 경제성장률이 떨어질수도 있습니다.
통화량과 관련된 기사를 찾아보시면 대부분의 내용들은 전월대비 통화량이 얼마만큼 증가했고, 전년대비 통화량이 얼마만큼 증가했는지 그리고 증가한만큼의 돈이 어디로 흘러들어가고 있는지 그 원인을 분석한 기사들이 대부분입니다. 이러한 기사들을 잘 읽어보시면 돈의 흐름을 파악하는데 중요한 단서를 찾는데 도움을 받을수가 있습니다.
마치며
경제기사에 자주 등장하는 광의통화란 유동성이 낮은 준결제성예금 상품들을 모두 포함하는 통화지표입니다. 주로 2년 미만의 금융상품들을 다루고 있고, 언제든지 투자기회가 온다면 투자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는 예금입니다.
광의통화는 M1에다가 정기예적금과 시장형 금융상품, 실적배당형 금융상품, 금융채 등이 포함된 통화지표입니다. 현재 기준으로 M2통화량은 3,413조원 가량되고, 매년 M2통화량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번달에는 전년동월대비 10.9%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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