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가의 자질중 한가지는 이해와 공감이다.























    최근에 'EBS 엄마가 달라졌어요' 라는 교양프로그램을 보았습니다. 

    1~8부까지 전부 다 보았는데요.. 유독 눈에 뛰는 내용중에 '이해와 공감' 이라는 부분이었습니다. 

     

     

    '이해'는 머리로 하는것이고, 

    '공감'은 가슴으로 느끼는 것이라고 합니다.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나를 믿고, 나를 가치있는 존재로 여긴다. 

    나는 소중한 사람이다. 나는 멋진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아이는 이렇게 엄마가 공감을 해주면 스스로 느낀다고 합니다. 

     

    공감은 아이의 감정, 상황.. 그 상태에서 같이 옆에 있어 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 감정과 상황에서 아이가 스스로 나올수 있도록 같이 있어주는것이 공감인것이죠. 

     



     

     

    엄마가 아이를 대할때 '이해와 공감'을 구별하지 못하면 

    아이는 자기방어적으로 행동을 한다고 합니다. 

     

    그 나이, 그 또래 아이들의 행동이 유독 유별나고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할때 

    아이를 이해하려고 하기 보다는 공감해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프로그램을 보면서 사회적기업가에게도 필요한 자질이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사회적기업을 창업하겠다고 하시는 분들 대부분은 자신이 해결하고자 하는 사회문제에 대해 열정을 갖고 있고, 

    이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습니다. 

     

     

     

     


     

    [ 사회적기업가의 자질중 한가지는 이해와 공감이다. ]

     

     

     

    사회적기업이 가지고 있는 기본 컨셉도 돈도 벌고 남을 돕는 것이라는 것이 자부심을 가질만 하고 의미있어 보이는것이 사실입니다. 

     

    이런 달콤한 유혹?에 빠져 너도나도 창업을 하겠다고 많이들 선언을 하지만 

    실상 대한민국의 사회적기업의 지난 운영실적을 보면 다들 어렵다고 말합니다. 

     

    벤처기업이든 사회적기업이든 마찬가지인 것이지요.. 

     

    아주대사회적기업가 아카데미 과정을 들었을때 어떤 강사님께서 하신 말씀이 기억이 납니다. 

     

     

     

    사회적기업가가 착각하는 것중 한 가지는 자신이 착한일을 하고 있다는 것에 빠져있다는 것이다.

     

     이타심은 남을 위한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엔 자신의 행복을 위한 것에서 출발한다.

     

     사회적기업을 하고 싶다는 사람들은 자신이 답답하고 남들이 해결해 주지 않으니까

     본인이 직접 창업을 해서 그 답답한 부분을 해결하고자 사회적기업이라는 도구를 사용하고 있는것 뿐이다.

     

     고로 함께 하고자 하는 하나의 툴이 사회적기업을 사용하고 있을 뿐, 착한일을 하고 있다는 것에

     빠져 있어서는 안된다.

     

     사회적기업이 지속되기 어려운 이유 중 하나는 돈이 안되는 것을 사업으로 하기 때문이고,

     두번째는 돈이 없는 상태에서 창업을 하기 때문이다.

     

     고로 사회적기업은 비이성적인 사람이 해야한다.

     이것 저것 따지고 하는 것은 이성적인 사람이 하고

     가슴이 하는 것은 비이성적인 사람이 하는 것이 맞다.

     

     중요한 것은 하고자 하는 의지이다.

     

    - 아주대평생교육원 사회적기업가 아카데미 강의 내용중 -

     

     

     

     

    위의 강의 내용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사회적기업가는 착한 일을 하는것 처럼 보이지만 결국엔 자신을 위한 일인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강사님께서는 아마도 사회적기업가의 자질에 대해 '이해와 공감' 능력이 필요다는 것을 말씀하실려고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회적약자를 돕고자 하는 마음이 머리로 생각한 이해에서 비롯되었다면 너무나도 큰 잘못을 하고 있는것이고, 

    정말 그들의 입장에서 가슴으로 공감하고 해결하고자 하는 마음이 앞섰다면 착한일을 하고 있는것이다. 

     

    사회적기업가는 남들이 가지 않는길을 혼자 묵묵히 인내하며 걸어갈 줄 아는 사람이고, 

    사회적기업가는 자신의 소신과 뜻을 관철시키기 위해 어떠한 방법으로든 이해시킬려고 노력하는 사람이고, 

    사회적기업가는 아무리 어렵고 힘든 상황이와도 함께 이겨낼려고 하는 의지가 있는 사람이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혼자서 살아가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상위 1%가 되어서 뭐가 좋겠습니까? 

     

    세상이 급변하고 삶이 힘들다보니 사람들 마음속에 공정한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씨앗이 싹트는것 같습니다. 

     

    공정한 씨앗을 뿌리고 싹을 튀우는 첨병 역할을 사회적기업가가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세상을 바꾸고 변화시키고 너무나도 힘든 일이지만 

    한명 두명 모이고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고 함께하고자 한다면  

    상상으로만 그칠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개인적으로는 교육을 통해 청년들의 사회문제를 조금이나마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었는데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나는 정말 그들의 입장에서 머리로만 이해하는 것이 아닌 

    그들의 힘들고 어려운 삶을 공감하고 느끼고자 했는가?에 대해 반성하게 됩니다. 

     

    물론 제가 가진 아이디어가 획기적이고 사업적인 면이 큰 것이 아닙니다만 

    사회적기업가를 꿈꾸는 사람으로써 사회적기업가 정신과 자질을 스스로 생각해보는 것도 

    바람직한 행동이라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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