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크족 문제와 저출산의 관계


    우리나라는 심각한 저출산 국가입니다. 이런 뉴스는 매번, 매해 빠지지 않고 뉴스에 나오는데 아직까지 이렇다할 정책에 대한 성과는 미비한 것 같습니다.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라고 있는데, 여기서 하는 일은 저출산 및 인구의 고령화에 관한 중요사항을 심의하기 위해 대통령 소속하에 법적인 설치근거를 두고 각종 현안에 대한 중장기적 목표와 추진방향에 관한 일들을 협의하고 시행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사이트를 방문해보시면 각종 법령과 현안들에 대한 정책사항들도 볼 수 있으므로 관심있으신 분들은 참고해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딩크족 문제와 저출산의 관계


    딩크족(Double Income, No Kids')은 저출산문제와 더불어서 생겨난 신조어로 아이 낳기를 꺼리는 부부들을 가리키는 용어입니다. 정상적인 부부생활을 영위하면서 의도적으로 자녀를 두지않는 맛벌이부부를 말합니다. 아이를 낳지 않고 양육하지 않으니까 수입은 2배로 늘어나고, 둘만의 생활을 즐기며 좀 더 풍족하게 살아가려는 가치관을 이들은 갖고 있습니다. 최근 경제는 어려워지고 자녀를 키우는 비용은 계속 증가하면서 이러한 딩크족은 점차적으로 증가추세에 있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현상이 저출산으로 이어지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입니다.





    위의 표를 보면 2017년부터 생산가능인구는 감소하고 2018년부터 고령사회로 진입을 하며, 30년 이후에는 노동력 부족이 본격화되어 인구다운사이징 위험이 심화된다고 나타냅니다. 일종의 경고를 주는 메세지인데요. 저출산을 넘어 초저출산이라고 까지 표현하는것은 그만큼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방증하고 있습니다. 


    저출산이 장기화는 현재의 안정된 인구구조가 높은 부양부담을 전제로 하는 고령화된 인구구조로 급격히 변모할 가능성이 큽니다. 미래세대가 떠맡게 될 사회적 부양부담이 고령화가 심화될 수록 커질수 밖에 없다는 점입니다. 




    결혼 필요성에 대한 남녀의 태도

    이 부분에 대해 미혼남녀의 결혼가치관을 결부시켜 설명을 하면 '결혼의 필요성'에 대한 태도를 묻는 설문조사에서 미혼남녀의 반응은 '결혼을 반드시 해야한다'와 '하는 편이 좋다' 라는 긍정적인 태도는 미혼여성보다 미혼남성에게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고, '결혼을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 와 '하지 않는게 낫다' 라는 부정적인 태도는 미혼남성에 비해 미혼여성에게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즉, 미혼남성은 결혼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가 우세하였고, 미혼여성의 경우는 부정적인 태도가 우세한 편이었습니다.


    저연령층일수록 결혼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높고, 고연령층일수록 결혼에 대해 중립적이거나 부정적인 태도가 상대적으로 강하게 나타난다는 점입니다. 



    취업여부에 따른 차이점은 취업을 한 상태와 하지 않은 상태에서 의견차이가 발생하는데 취업 자체가 결혼에 유리한 조건으로 작용하는 것과 연관있으므로 상대적으로 강하게 나타나는 것을 알수가 있습니다. 반면에 취업을 하지 않은 상태라면 결혼 자체가 어렵다는 시각이 팽배해서 조금 모호해지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이밖에 결혼의향에 대해 설문을 했을때 결혼의 조건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미혼남성의 경우에는 정규직 여부가 결혼에 중요한 요인이라고 답했고, 미혼여성의 경우에는 직업, 직장유형, 직장의 안정성 등이 결혼의 조건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출산실태와 출산 중단의 이유


    2015년 조사에 따르면 기본여성(15~49세)의 평균 출생아수는 1.75명으로 나타났습니다. 2003년 1.88명에서 2012년 1.71명까지 지속적으로 감소를 하다가 최근에 다소 증가한 추이를 보이고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기혼여성의 출산 수준은 만혼 경향과 밀접한 관련성이 있는것으로 조사되었는데 초혼연령이 높을수록 평균 출생아수는 적게 나타났습니다. 만혼화에 따라 난임 발생 가능성이 높고 늦은 나이에 자녀를 양육하는데 따른 경제적, 심리적 부담감이 크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기대자녀수는 낳은 실제자녀수와 향후 추가 계획 자녀수를 합한 개념인데 평균 1.94명으로 나타났습니다. 헌데 연령층이 낮을수록 상대적으로 적게 조사되었습니다. 자녀양육에 대해서 한명 내지는 두명 정도가 적당하다고 보는 시각 같은데요. 외동은 조금 외로움을 탈 것 같고, 세명 까지는 너무 많고 해서 2명이 적당하다고 느끼는 것 같습니다. 






    1자녀를 두고 있는 가입력이 높은 20~34세 여성을 대상으로 출산을 중단하는 사유에 대해 물었을때 가장 많은 응답율을 보인 문항은 자녀 양육비의 부담이 24.3%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외 자녀 교육비 부담, 일가정 양립곤란, 소득과 고용의 불안정, 주택마련 곤란 순으로 보였습니다.


    끝으로 정리를 해보면 기혼여성 중 10% 정도는 자녀가 없어도 무관하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는데 이러한 태도는 미혼여성에게서 30%로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미혼여성의 경우 양육부담과 기회비용으로 인해 부정적인 자녀가치관을 보이고 있으며, 적은 수의 자녀를 보다 잘 키우는 것이 낮다는 생각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향은 미혼이든 기혼이든 코호트일수록, 고학력층일수록 취업 중인 경우에 더 커지고 있습니다.  


    무자녀 유배우여성 중 23%가 향후 출산 의향이 없으며, 1자녀 유배우 여성 중 67%도 출산의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녀를 아예 낳지 않겠다는 이유는 주로 난임이며, 1자녀만 두겠다는 이유는 주로 자녀교육비 부담, 일-가정양립 곤란, 고연령 등입니다. 미래 결혼할 미혼남성은 자녀 양육교육비 부담, 경제적 이유(소득부족, 실업고용 불안정 등) 등으로 그리고 미혼여성은 자녀양육교육비 부담, 일-가정양립곤란이나 자아성취, 육아인프라 부족 등으로 자녀를 1명만 낳거나 전혀 낳지 않을 의향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저출산문제를 유발시키는 것은 경제적, 사회적으로 많은 요인들이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부의 양극화 현상은 심화되고 있고, 그로인한 고용의 불안정과 실업률의 증가, 경제 성장율의 정체 등은 곧이어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가 되는데 딩크족도 이러한 현상으로 유발된 것으로 저출산의 관계와 매우 밀접하게 연관이 되어 있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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