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하리의 창, 대인관계 의사소통의 스타일을 찾자!

    우리는 끊임없이 주위 사람들과 대화를 하면서 살아갑니다. 

    자주 만나는 사람들간의 일상적인 대화에서는 대부분 서로가 상대방의 뜻을 제대로 알아듣습니다. 

    그러나 때로는 잘못 이해하여 오해를 하는 경우도 종종 일어납니다. 

     

    이러한 일들은 회사,조직에서도 일어나는데요.. 

    상사의 뜻을 잘못 이해하여 일을 그르치거나, 

    부하의 말을 잘못 알아들어 의사결정을 잘못 내리거나, 거래 상대방의 정확한 의사를 모르고 계약을 체결했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왜 이런 일이 일어 날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대화 당사자간의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의사소통이란 사람들간에 의미가 담겨 있는 기호(symbols)를 보내고 받는 과정입니다. 

    서로간의 감정이나 생각을 서로 교환하는 행위이지요.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으면 인간관계(대인관계)가 힘들어집니다. 

    이건 작게는 가정에서 부터 크게는 사회에 이르기까지 큰 문제를 일으키는 요소이기도 합니다.

    뭐 당연한 말입니다... 

     



    조하리의 창, 대인관계 의사소통의 스타일을 찾자!

     




    그럼 왜 의사소통이 되지 않을까요? 

    의사소통의 장애요인으로는 크게 3가지 유형으로 나눌수 있는데 

    발신자와 관련된 요인, 상황과 관련된 요인, 수신자와 관련된 요인으로 나눌수 있습니다.

     




     

    조직에서는 개인과 개인사이에 대면이나 혹은 집단적인 회합을 통해 의사소통이 이루어지는데 

    이를 대인간 의사소통(interpersonal communication)이라 합니다. 

    ※ 대인(對人): 다른사람을 상대하는 것 

     

    위의 표에 나타난 의사소통의 장애요인도 있겠지만 중점적으로 보아야 할것은 

    개인이 다른 사람과의 어떠한 연관을 선호하는가에 대해 아는것이 중요합니다.

    대인 스타일의 차이라고 볼수 있는데, 이것은 자신의 대인관계 스타일을 의미합니다.

     

    즉, 자기자신과 다른사람을 아는것을 뜻하지요..

     

    조하리의 창(Johari Window)이라고 들어보셨지요?

    자기자신과  다른사람의 아는 부분과 모르는 부분에 의해 4가지 영역으로 분류하여

    대인관계 스타일을 이야기 해주는 심리학적 이론입니다.

     


     

     



     

     

     ① 개방영역(Open window, Free area)

     ② 맹인영역(Blind window)

     ③ 은폐영역(Hidden window, Hidden area)

     ④ 미지영역(Unknown window, Dark area)

     

     

     첫번째 개방된 영역이라고 하는 공개영역은

     나도 알고 있고 다른 사람에게도 알려져있는 나에 관한 정보를 의미합니다.

     객관적으로 모두 알려져있다고 하여 공개적 영역이라고 합니다.

     이 영역이 넓은 사람은 인간관계, 자기 표현, 타인에 대한 경청, 타인과의 침밀성 등이 원만한 유형입니다.

     ex) 이름, 나이, 성별, 사는곳등

     

     둘째 지각(知覺)하지 못하는 영역이라고 하는 맹인영역은

     남들은 알고 있지만 자신은 모르는 자신의 모습을 가리킵니다.

     나를 바라보는 상대방은 알고 있으나 정작 나 자신은 알지 못하던지 아니면 인식하지 못하는

     행동이나 말을 말합니 다.

     이 영역이 넓은 사람은 자신의 기분과 의견을 잘 표현하고, 자신감이 있으며, 솔직한 유형입니다.

     ex) 무의식적으로 행하는 행동습관, 언어습관, 걸음걸이등

     

     셋째 숨겨진 영역은

     나는 알고 있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알려지지 않은 정보를 의미합니다.

     나의 약점이나 비밀처럼 다른 사람에게 숨기는 나의 부분을 뜻합니다.

     의도적으로 상대방에게서 숨기고자 하는 것도 있겠지만 스스로 나타내지 않기 때문에 깊이 있는 관계가 아니면

     알지 못하는 나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이 영역이 넓은 사람은 신중형으로 타인에 대해 수용적이며, 자신에 대해서는 함구하는 형태입니다.

     현대인에게 많이 발생하는 유형으로 내면적인 고독감이 있습니다.

     ex) 욕망, 감정, 꿈, 기호등

     

     넷째 알려지지 않은 미지의 영역은

     나도 모르고 다른 사람도 알지 못하는 나의 부분을 의미합니다.

     의도적으로 나타내지 않으려 함은 물론이고 감추고 감추다보니 나 스스로도 내가 어떻게 행동할지 못하는

     부분이라  하겠습니다.

     이 영역이 넓은 사람은 인간관계에 소극적이고, 혼자있는 것을 즐기는 유형입니다.

     고집이 세고 주관이 강하며, 삶에 부정적인 경향이 많습니다.

     ex) 무의식적 소망, 컴플렉스등

     

     

    조하리의 창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영역은 바로 맹인영역입니다.

    상대와 내가 서로에게 관심과 배려를 가지고 서로간의 장점을 찾아나선다면,

    관계는 더욱더 긴밀해질수 있습니다. 허나 억지로 맹인영역을 이끌어내려고 하면 상대의 눈에는

    나의 눈높이에 맞춰 상대를 바꾸려는 강압적 태도로 비춰질수 있으므로 이런 행동은 조심성이 필요합니다.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고 이해하고 배우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조하리의 창에서 하고자 하는 말은

    대인관계의 개선 지침으로써 자신과 타인에 대한 개방적 자세로 대인관계 능력을 향상시키는 지침으로 활용을 하여야 하며, 개인간 갈등의 원인을 설명하고, 조직개발 기법으로써 적용하라는 시사점이 있습니다.

     

    다른이와 대화를 함에 있어서 자신의 대화 스타일이(대인적 스타일) 어떤지를 먼저 파악하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 개선하는 노력을 기울인다면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대인관계를 유지할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일것이라 생각합니다.

     

    재미있지 않으신가요?

    공감도 되고 수긍이 가는 그런 내용이라 보면 볼수록 매력이 있는 이론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은폐영역이 조금 강한것 같습니다.

    사람을 좀 가린다고 할까요?

    인간관계에 있어서는 별로 좋은 성격은 아닌것 같아요...

     

     

    끝으로 흥미로운 대인적 의사소통 관리유형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합니다. 

    조하리의 창을 관리자의 의사소통과 비교해보았을때 어떤 유형들이 있는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대인적 의사소통 관리유형에는 크게 4가지로 구분할수 있습니다. 

     

     노출

     피드백

     특징

     조하리의 창 형태

     커뮤니케이션 상태

     A형

     사용안함

     사용안함

    - 자신이 알고있는 부분과 타인에게

      알려진 부분을 확장시키지 않음

     미지영역

     비효율적

     B형

     사용안함

     사용

    - 자기의 표현이 없으며, 묵인적리더

    - 부하들의 불신임

     은폐영역

     종종 비효율적

     C형

     사용

     사용안함

    - 타인의 의견을 무시하고 자기의

      의견에만 관심.

    - 부하들의 불신임, 적대심

     맹인영역

     종종 비효율적

     D형

     사용

     사용

    - 자기노출과 피드백의 균형

    - 상호간의 신뢰

     개방영역

     가장 효율적

     

     

     A형: 노출이나 피드백 그 어느 것도 사용하지 않으려는 관리자 유형입니다.

           이러한 관리자는 그 자신에 대한 지식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 대한 지식도 넓히려 하지 않기 때문에

           미지영역이 대부분을 차지하게 됩니다.


     B형: 부하들과 어느정도 만족스러운 관계를 유지하고자 하나 노출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피드백에 의존할 수 밖에 없습니다. 관리자가 노출을 사용하지 않고 피드백만을 과도하게 사용하게 되면

           대인관계에 있어서 은폐영역이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C형: 자신의 아이디어와 견해를 가치 있는 것으로 평가하는 반면에 다른사람의 것은 평가하지 않는

            관리자 유형입니다.  이러한 형태의 결과는 맹인영역을 넓히는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D형: 가장 효과적이고 대인의사소통이 균형을 이루는 관리자 유형입니다.

            확고한 자신의 위치를 가지고 있고, 자신의 느낌을 솔직하고 자유롭게 노출시키며, 상대방으로부터의

             피드백을 잘 받아들입니다.  

     

     

     

     

    대인스타일의 유형은 대인의사소통의 유효성을 결정하는데 있어 아주 중요합니다.

    대인의사소통의 성공을 결정짓는 요인은 관리자가 가진 노출과 피드백에 대한 태도입니다.

    가장 효과적인 형태는 D형이며, A,B,C형 모두는 조직의 성과를 방해하는 행동을 유발하게 됩니다.

     

     

    사람과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 말(언어)은 정말 소중하고 귀중합니다.

    손에 든 칼보다 무서운게 말이라고 하는데요..

     

    자신의 언어소통 능력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보고

    타인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조하리의 창과 같은 내용을 이해하려 노력한다면

    보다 긍정적이고 의미있는 대인관계를 유지해 나갈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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