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이란 나무를 심은사람이다.



    "나무를 심은 사람" 이라는 애니메이션 영화를 보신적 있으신지요? 

     

    이 영화는 프랑스 작가 장 지오노의 소설을 바탕으로 프레데릭 벡이 1987년 애니메이션 영화로 만든 작품인데요.. 

    원제는 " The Man Who Planted Trees " 입니다. 

     

     


      

     

    우연찮게 이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몇번이고 계속 보았습니다. 

     

    이 영화에서 의도하고 뜻하는 바는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고민하고 또 고민하던 것의 해답을 알려주었습니다. 

     

    사회적 기업이란 바로 나무를 심은 사람입니다. 

    제가 왜 이렇게 정의를 내렸는지를 설명하겠습니다. 

     

     

     


     

     

     영화를 보면 어느 한적한 산골 마을이 배경으로 나옵니다.

    그 곳은 몇몇 마을 사람들이 촌락을 이루며 살아가고 있는데 숯을 구워 생계를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숯을 굽기 위해 나무를 계속 자르다 보니 산은 삭막한 황무지가 되었고,

    마을사람들은 서로간에 미움이 싹트기 시작했고, 결국 마을은 폐허로 변해버렸습니다. 

     

    조금 떨어진 곳에서 혼자 양치기를 하던 노인은 나무가 없어서 황무지가 되었다고 판단하고 

    묵묵히 그때부터 나무를 심기 시작합니다. 

    그로부터 십여년후 나무는 아주 크게 자라 물이 흐르는 계곡을 만들고 바람을 막아주어

    활기를 되찾게 되었지요.. 

    그리고 마을에 한명씩 다시 사람이 살게 되었답니다.

     

     

    저는 나무를 심은 노인이야 말로 사회적기업가 라고 생각이 듭니다. 

    삭막한 황무지는 사회의 여러 문제들입니다. 

    그것을 보고 노인은 근본문제가 나무가 없어서 황무지가 되었다 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리고 도토리를 골라내고 땅에 심었지요.. 

    도토리를 가려냈다는 것은 진정한 문제점의 해결책입니다. 

     

    가장 좋은 도토리를 땅에 맞는 나무를 찾아 심는것이 가장 좋은 해결책인것이지요..

     

    사회적기업가는 바로 이 나무를 찾는데서 부터 시작됩니다. 

    황무지가 된 산을 보는것이 아니라 

    왜 황무지가 되었는지에 대한 근본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에서부터 시작이 된다는 말이지요. 

     

    정부나 대기업이 해결하지 못한 사회적 여러 이슈들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욕구를 가진사람은 많습니다. 

    하지만 진정성있게 그 문제에 대해 접근하는 사람들은 그렇게 많지 않은것 같습니다.

    한국에서는 정부 주도로 사회적기업을 육성하고는 있지만 취약계층을 위한 해결책이나 

    일자리창출이라는 명목하에 사회적기업의 용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의미해석을 좁게할수 밖에없고, 그것이 사회적기업이 가진 의미가 다인것처럼 받아들이게 됩니다. 

     

     

    정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것도 사회적기업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진정한 의미에서는 부족하다는 판단이 듭니다. 

     

    사회적가치와 경제적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형태가 사회적기업 입니다만, 

    여러나라의 어떤 형태의 사회적기업이든지간에

     

    가장 중요한 것은 사회적기업을 통해 자신이 해결하고자 하는 근본사회문제에 대한 의지로 

    이를 현실에 옮기기 위하여 실천방법을 끊임없이 모색하고 행동하는 사람이 사회적기업가입니다. 

     

    누군가 "사회적기업도 기업이다" 라고 말하지만 이것은 기업적 논리로 이해한 것일뿐입니다.

     

    자신이 주체가 되어 일으킨 사회적기업이 설령 망하더라도 영리든 비영리든 다시

    일으켜서 자신이 해결하고자 하는 사회적문제를 바꾸는 힘을 가진 사람이라면

    진정한 사회적기업가입니다. 

     

     

    "나무를 심은 사람은 아무것도 없는 사람이 자신의 신념과 인내로 스스로 해내는 사람입니다. 

    저는 이말이 참 좋습니다.  

     

    앞으로 제가 만들 사회적기업의 모태가 될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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