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테일법칙 vs 파레토법칙 개념정리

    선택과 집중은 오래전부터 기업들에게는 익숙한 전략중 하나입니다. 마케팅 측면에서 접근을 한다면 기업은 우량고객(20%)에 집중하고 이들의 구매패턴을 분석해서 반복적인 구매를 위한 각종 프로모션(멤버십서비스 등)을 전개해 나갑니다. 매출의 80%는 20%의 우량고객에게서 발생되기 때문에 기업입장에서는 굉장히 효율적인 전략전개를 해나갈 수 있습니다. 헌데 경제패러다임의 변화로 인해서 이러한 전략에 반대되는 개념이 등장하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롱테일법칙입니다. 

     

     

    롱테일법칙 VS 파레토법칙의 개념

    이탈리아의 경제학자인 파레토는 상류층 20%가 나라 전체 재산의 80%를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규명하면서 80:20이라는 파레토법칙이 작용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그는 19세기 영국의 부와 소득의 유형을 연구를 통해 불균형현상으로 전 인구의 20%가 전체 부의 80%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그의 발견은 여러 경제학자들에 의해서 파레토법칙으로 발전하게 되었는데 이 이론의 주요 내용은 '사소한 다수와 중요한 소수가 문제의 원인으로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많은 현상의 80%는 20%의 중요한 원인 때문에 발생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위키백과 파레토법칙

     

    *상위 20% 고객이 전체 수익의 80%를 올려 준다

    *20%의 우수한 사원이 회사 전체 매출의 80%를 이끈다

    *회사 핵심 제품 20%가 전체 매출의 80%를 담당하고 있다

     

    이러한 파레토법칙의 개념은 '선택과 집중'이라는 것과 결합되어서 기업의 전략의 중요한 축으로 형성되었습니다. 롱테일법칙은 IT전문지 'Wired'의 편집장인 크리스 앤더슨이 2004년에 쓴 롱테일 관련 기사가 독자들로부터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면서 시작하였고, 이를 집중적으로 연구하면서 정립된 개념입니다.

     

     

     

    롱테일법칙은 개별 매출액은 작지만 이들을 모두 합하면 히트상품 못지 않은 매출을 올릴 수 있는 틈새상품의 영역을 말하는 것으로 기존에는 파레토법칙과 같이 수백만개씩 팔리는 상품을 개발하려는 사고방식이었다면 앞으로는 기존 패러다임에서 사소한 것으로 간주되었던 나머지 80%가 점점 부각될 것이다라는 것이 핵심입니다. ☞ 위키백과 롱테일법칙

     

     

    디지털시대를 맞이해서 무수히 많은 틈새상품들이 생겨나게 되고, 각각의 제품들별로 매출액은 보잘 것 없지만 이들의 총합이 모이면 히트상품과 맞먹는 정도의 규모가 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인터넷 서점 아마존닷컴은 20%의 베스트셀러가 아닌 일 년에 몇권 안 팔리는 80%의 소외받던 책들이 모여 많은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판매순위 상위 10만종을 제외한 98%의 비히트상품의 매출이 전체 매출액의 25%를 기록하였다고 합니다. 틈새상품이 시장에서 사라지지 않고 계속해서 판매되면서 수요곡선의 꼬리부분이 머리부분보다 길어져 그 동안 무시되었던 상품들이 중요해지는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이 같은 변화의 패러다임을 롱테일(The Long Tail)이라 부릅니다.

     

     

    롱테일법칙의 동인

    이러한 현상이 발생되는 원인을 보면 크게 3가지로 압축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첫번째는 생산도구의 대중화이고 두번째는 유통 도구의 대중화입니다. 세번째는 수요와 공급의 연결로써 구분을 합니다.  

     

     

    ① 생산도구를 대중화

    대표적 사례는 PC로써 PC는 인쇄기에서부터 영화와 음악 스튜디오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통합하고 있습니다. 불과 몇 년까지만 해도 전문가들의 영역으로 해왔던 작업을 이제는 일반인들도 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는 점입니다. 

     

    ② 유통구조를 대중화

    유통비를 줄임으로써 낭비되는 비용을 줄이는 것입니다. 누구나 컨텐츠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은 다른 누군가는 그것을 즐길 때 비로소 의미를 갖게 됩니다. 여기에 핵심 역할을 한것이 바로 인터넷이며 인터넷은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접근하는 비용을 줄여줌으로써 꼬리 부분에 위치한 시장의 유동성을 효과적으로 증가 시켰습니다.

     

    ③ 수요와 공급을 연결

    고객들에게 새로운 제품을 소개함으로써 꼬리부분의 수요를 높이는 것입니다. 구글의 대중의 지혜적인 검색서비스, 아이튠스의 입으로 전달되는 음악, 그리고 고객이 리뷰를 쓰도록 문을 열어준 블로그등을 예로들수 있습니다. 고객들에게 이러한 장치를 제공하면 틈새컨텐츠를 찾는데 들어가는 비용은 더 줄어들게 되어있습니다. 

     

     

    마치며

    롱테일은 아직까지는 엔터테인먼트와 미디어산업에서 두드러지고 있지만 경제사회 전반에 걸쳐서 일어날 수 있는 현상입니다. 패션, 교육, 정치등 틈새시장의 확장과 더불어서 오프라인에서도 존재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고, 스마트폰이 보급됨과 동시에 더욱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언제 어느 장소에서건 자신의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원하는 제품에 대한 정보를 손쉽게 찾고 주문을 하기 때문에 쇼핑산업 내부를 넘어 다양한 분야에 까지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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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덕, "롱테일법칙 vs 파레토법칙 개념정리", 모든 경영의 답(블로그), 2016년 8월 1일, https://mbanote2.tistory.com/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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