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병장수와 9988234 숫자의 뜻

    21세기에 접어든 지금은 100세 시대를 살고 있다고 합니다. 바야흐로 한평생이 100년이라는 어마어마한 세월 앞에 놀라움을 금치 못할 정도 입니다. 100년 가까이 살면 뭐가 좋을까요? 저는 별로 오래 살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그저 하늘이 주신 운명되로 살다가 조용히 눈을 감는 것을 원할 뿐이지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유감스럽게도 자신이 원하는 행복한 죽음을 맞지 못한다고 합니다. 암, 치매, 당뇨 등으로 재산을 다 날리고 자식들 고생 잔뜩 시킨 뒤 세상을 떠나는 이들도 많기 때문이지요.. 

     

    일평생 욕심 한번 부리지 않고 성실하게 지냈으나 질병과 사고로 고통 속에서 생을 마감하는 경우는 더욱 안타까운 경우입니다. 그래서 고통없이 세상을 떠나게 해 달라는 기도를 드리는 이들이 늘고있고, 품위 있는 죽음을 연구하는 학회도 있다고합니다. 

    평안하게 잘 죽는 것 못지 않게 중요한것이 품위있고 고상하게 늙어 가는 일이랍니다. 

     

    직위나 돈이 노년의 품위를 보장해 주는 것은 물론 아니지요.. 누릴 만큼 누렸으나 노추(老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가 있는 반면, 과거에 연연하지 않으면서 무욕(無慾)과 깔끔한 자기관리로 보기만 해도 절로 고개가 숙여지는 이가 있답니다. 

     

     

     

     

     

     

     

    한때 회식자리에서 건배사로 유명했던 말이 있지요? 9988234!  

    “9988234" 라 함은 99세까지 팔팔하게 살고 이삼일만 앓다가 사흘째 되는 날 죽는 것이 가장 행복한 인생 이라는 뜻입니다.  

     

    어느 분께서 만드셨는지 참 머리가 좋으신 분 같습니다. 근데 이 말을 또 달리 해석하신 분도 있습니다. 구구팔팔복상사! 

     "이삼일 앓다가도 자식 눈치 보이므로 99세까지 팔팔하게 살다가 복상사로 가자" 라고 말이죠.. 복상사는 검색해보시면 아실겁니다..ㅎㅎ 우스게 소리로 하시는 말씀이시겠지만 약간 서글퍼지는 현실이기도 합니다.. 

     

    - 매춘을 즐기다 복상사 하는것은 '횡사(橫死)' (5등급)

    - 처음 만난 사람과 즐기다 복상사 하는것은 '객사(客死)' (4등급)

    - 과부와 즐기다 복상사 하는것은 '과로사(過勞死)' (3등급)

    - 애인과 즐기다 복상사 하는것은 '안락사(安樂死)' (2등급)

    - 조강지처와 화락하다 복상사 하는것은 '순직(殉職)' (1등급)

     

      

     

     

    세상 모든 이치가 그렇듯, '존경 받는 노후'를 위해서는 나름대로 투자와 훈련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런 점에서 지난해 말부터 각종 모임을 통해 전파되고 있는 '나이들어 대접받는 7가지 비결'은 참고할 만 합니다. 

    노년의 삶을 업그레이드하는 청량음료 같은 지혜라는 의미에서 세븐 업(7-UP)이라고도 합니다. 

     

     

     첫째, Clean Up

     나이 들수록 집과 환경을 모두 깨끗이 해야 한다. 분기별로 주변을 정리 정돈하고 자신에게 필요없는 물건을 과감히 덜어 내야한다. 귀중 품이나 패물은 유산으로 남기기 보다는 살아생전에 선물로 주는 것이 효과적이고 받는 이의 고마움도 배가된다.  

     둘째, Dress Up

     항상 용모를 단정히 해 구질구질하다는 소리를 듣지 않도록 해야한다. 젊은 시절에는 아무 옷이나 입어도 괜찮지만 나이가 들면  비싼 옷 을 입어도 좀처럼 태가 나지 않는 법이다.  

     

     셋째, Shut Up

     말하기보다는 듣기를 많이 하라는 주문이다. 노인의 장광설과 훈수는 모임의 분위기를 망치고 사람들을 지치게 만든다. 말 대신 박수를 많이 쳐 주는 것이 환영받는 비결이다. 

     

     넷째, Show Up 

     회의나 모임에 부지런히 참석하라. 집에만 칩거하며 대외 활동을 기피하면 정신과 육체가 모두 병든다. 동창회나 향우회, 옛 직장동료 모임 등 익숙한 모임보다는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는 이색 모임이 더 좋다. 

     

     다섯째, Cheer Up

     언제난 밝고 유쾌한 분위기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지혜롭고 활달한 노인은 주변을 활기차게 만든다. 짧으면서도 곰삭은 지혜의 말에다 독창적인 유머 한 가지를 곁들일 수 있으면 더 바랄 것이 없다.

     

     여섯째, Pay Up

     돈이든 일이든 자기 몫을 다해야 한다. 지갑은 열수록, 입은 닫을수록 대접을 받는다. 우선 자신이 즐겁고, 가족과 아랫사람들로부터는 존경과 환영을 받게 될 것이다.

     

     일곱째, Give Up

     포기할 것은 과감하게 포기하라. 가장 중요하다. 이제껏 내 뜻대로 되지 않은 세상만사와 부부 자식 문제가 어느 날 갑자기 기적처럼 변모할 리가 없지 않은가. 되지도 않을 일로 속을 끓이느니 차라리 포기하는 것이 심신과 여생을 편안하게 한다.

     

     

     

    여기에 곁들여 하루 한 가지씩 좋은 일을 하고, 하루 열사람을 만나고, 하루 100자를 쓰고, 하루 1000만를 읽으며, 하루 1만 보씩 걷는다면 이보다 더 훌륭한 노년은 없다고 합니다. 이른바 1, 10, 100, 1000, 10000의 법칙 입니다. 

     

     

     

     

    병 없이 오래 살아가는 것을 무병장수(無病長壽)라 하지요? 고령화 시대에 접어든 지금 잘어울리는 우스갯소리로 흘려보낼 수도 있지만 누구든지 새겨두면 좋은 말들이라 생각됩니다.. 건강이 최고입니다. 만수무강하소서... 

     

     

     

    " 재물을 잃으면 조금 잃는 것이요, 명예를 잃으면 조금 더 잃는 것이며, 건강을 잃으면 모두 잃는다"  

     

     

      

     

    ※ 위 내용은 어느 분의 ppt자료를 바탕으로 포스팅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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